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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FILA)는 아디다스, 나이키 등과 함께 세계 스포츠의류 시장을 좌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회사는 스포츠 마케팅에 성공,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하지만 휠라는 성공을 가져다 준 스포츠 마케팅과 경영전략의 실패로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결국, 휠라는 매각의 운명에 처하지만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의 주도적 활약으로 회생하기에 이른다. 휠라코리아 윤 회장은 지사에서 출발, 본사까지 책임지는 성공신화의 주역이 됐다. 혹자는 이를 두고 ‘새우가 고래를 삼킨 일“이라고 표현하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휠라코리아를 흑자기업으로 키운 윤 회장이 휠라 본사마저 성공시킬 지, 그 쪽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글 조행만 / CEO리포트 경영사례분석가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성공과 실패
베네통, 구찌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가 몰려있는 이탈리아는 가족기업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의 경우, 가족기업은 무려 99%에 달하고 있다.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 역시 이 중의 하나이다.
가족기업으로 출발한 휠라는 이탈리아에 인접한 알프스 산맥의 천연 자원을 활용, 일찌감치 니트와 언더웨어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휠라는 2차대전 이전인 1923년부터 스포츠 웨어 분야에 뛰어들었다. 휠라는 소규모로 시작을 했지만 피아트(FIAT)가 이 휠라를 인수하면서 대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