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하노이를 3박5일 패키지로 학원방학 일정에 맞춰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롱베이-007영화 촬영지인 항루원 방문 or 바항(스피드보트 +쪽배)- 천궁동굴, 티톱섬전망대, 키스바위 등 여러형태의 바위들도 구경하고 선상중식도(씨푸드 30달러짜리)먹고, 옌뜨국립공원,바딘광장,호치민묘소,호치민생가,일주사 하롱파크 야시장 등등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롱베이풍경
키스바위 - 명소라고 유람선들이 너무 몰려서 ㅠ
낙타바위 연꽃바위 거북바위 사자바위 등등 여러가지 모양들의 바위들이 있다.
선상에서 선물로받은 베트남모자 농을 쓰고 바위들을 배경으로...(난귀차니즘에 배안 의자에 앉아서 구경만하고 모델노릇은 남편과 아들이...ㅎ)
한기둥사원(베트남국보제1호)-베트남 하노이의 중심부에 위치한 바딘광장과 인접한 곳에 있는 한기둥사원은 말 그대로 물위에 기둥 하나로 만든 사원으로서
일주사(또는 원기둥사원)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기둥사원은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서 바딘광장의 호치민 묘소와 함께 하노이를 상징하는 문화재다.
바딘 광장- 베트남, 하노이의 바딘 구역에 있는 광장으로 1945년 9월 2일 호치민은 바딘 광장에서 독립을 선언하고베트남 민주공화국을 수립하였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호치민의 묘소다.
방부처리된 시신이 유리관에 담겨 정해진 시간에 공개하고 있다고 한다.
호치민은 실제로 공산주의자가 아닌 민족주의자였다.
원래는 화장을 해서 곳곳의 나무에 뿌려달라고 했지만, 베트남의 통일전에 죽는바람에 이 유언은 지켜지지 않았다.
고상식으로 지어진 호치민 생활관
주석궁
불교성지인 자이완사원
전동차 타고 한참을 가서 또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올라가서 200여개 계단을 올라가면 이 사원을 볼수있다
석가모니 진신사리탑
사리탑들
베트남 전통 수상인형극- 1000년이상 지속되었다는 베트남 수상인형극으로 물위에서 인형극이 펼쳐지는데 인형을 조정하는 사람도 물속에서한다고...
한번쯤은 볼만한데 난 극적 효과를 더해주는 베트남의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들의 연주가 인상깊었다.
공연에 리듬감을 불어 넣으며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하고
가끔인형 캐릭터들의 행동에 추임새를 넣어주는 역할도 하는데 특히 술잔2개로 연주하는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다.
바이짜이 지역에 있는 매표소 주변 '해변단지에 있는 용 분수-
음악에 따라 여러가지 색깔로 변한다.
하롱파크-하롱파크는 지금도 조성 중인 대규모 테마파크인데 에버랜드처럼 놀이기구가 있는 '하롱 선월드 파크'가 있고, 바이짜이에서 케이블카 타고 홍가이 쪽으로 넘어가면 대관람차 선휠(Sun Wheel), 밀랍인형 박물관, 일본 정원 젠가든, 사무리아 슬라이드 등 입장료만으로 즐길 거리가 제법 있다. (케이블카 타고 홍가이쪽으로 넘어와서 찍은풍경)
대관람차 선휠 - 엄청크다. 우리가족만 탔는데 휠체어는 밑에두고 탔다.
일본식 정원이라던가...
밀랍인형과 한컷! 유명인사들이랑 기네스북에 오른사람들을 실물크기로 만들어 두었는데 우리나라 가수 싸이도 있다.
케이블카는 2층으로 되어 있고 공식 명칭은 '퀸 케이블카(Queen Cable Car)'로 세계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탑승할 수 있는 큰 캐빈이라는데 정원이 250명이라고...
(난 휠체어를 타서 일등으로타고 꼴찌내림. 케이블카만 찍은 사진이 없어서 퍼옴)
하롱베이 유람선타고 가다가 동굴구경도하고...
(난 안감)
칼의호수라는 호앤키엠 호수
전설에 의하면 레로이(LE LOI)라는 어부가 명나라 침략 시 명나라군을 물리쳐주기를
간절히 빌면서 고기를 잡던 중 신비로운 칼이 올라왔는데,
이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지지를 얻어 명나라군을 물리쳤다고 해요.
이에 레로이는 왕이 되었고 그 호수에서 제례를 올리던 중 호수 속에서 황금거북이 올라와
그 신비로운 칼을 다시 가지고 사라져 버렸답니다.
(제대로 찍은 사진이없어서...ㅠ)
하노이 시내에 있는 호앤키엠 호수 주변에 무대가 설치되어 가수가 공연도하고, 우리가 간 시간에 가수가와서 공연중이라 사람들이 완전 인산인해, 그속에 휠체어를 탄 내가 있었다는..
첫날은 하노이 무엉탄**호텔에서 잤는데 이호텔은 장애인이 이용하기 큰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뒷편에 보이는 배뿔뚝이 조형물의 배를 만지면 복들어온다기에 한번 쓰다듬고 찰칵!ㅎ
여긴 하롱베이 그랜드**이라는호텔인데 로비에 들어오는길부터 계단에다 식당도 뒷편 계단을 또 올라가야 합니다.(난 배탈로 룸에서 죽으로 식사해서 이용안했지만...)
* 베트남여행은 장애인이 가긴 아직은 좀 불편한것 같음. 편의시설도 잘안되어있고...
그래서 그런지 며칠동안 관광하면서 휠체어탄분은 거의 못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