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고기리 유원지 앞에 있는 '소소소'는 퓨전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지난 6월 문을 연 이곳은 전원주택을 방문한 듯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어 인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벌써 입소문이 나 있다.
주인은 한식 가정요리 강사로 활동한 허경숙(57·수지구 동천동)씨로 자신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한식 메뉴들을 코스 요리로 선보인다. 모든 메뉴는 그날 들여온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며 경기도 이천시에서 맞춤 제작한 도자기에 보기 좋게 담아 낸다. 요리에 맞게 접시의 온도를 맞추는 것은 물론 샐러드부터 메인 요리까지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든다. 점심의 경우 전, 나물, 된장찌개, 새송이 영양부추 무침을 비롯한 10여 종의 요리가 제공되며 저녁으로는 너비아니 구이가 곁들여 진다. 식사가 끝나면 오미자와 복분자 원액을 혼합한 오복차와 직접 내린 커피를 후식으로 맛볼 수 있다.
이곳에는 푸른 잔디밭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색다른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카페처럼 세련된 분위기의 공간에서 정통 한식요리를 맛볼 수 있어 각종 모임이나 내외국인 손님 접대를 위한 장소로 알맞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정원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다. 돌잔치 등 단체 고객이 많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점심, 저녁 코스 메뉴는 각각 1만9000원, 2만5000원(부가세 포함)에 즐길 수 있다.
memo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30-77 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9시 30분(명절 휴무, 주차 가능) 문의: (031)262-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