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준것이라고는 헛골에 미강과 왕겨뿌리고 볏짚 깔아주어 그자체에서 미생물이 생성되어 오래
지속되도록 하였으며 영양으로는 기본적으로 내가 잘만들어 2년째 쓰고있는 퇴비외에 추가로
생선액비를 딱 2번 관주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미네랄 액비 한번 살포,,칼슘과 붕사를 수용액으로 2번살포,,,병충해 방제 쪽은 살충제는
아직까지 한번도 살포하지는 않았고 6월에 황토유황을 2번 엽면살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내가 인회석으로 발효시킨 가루를 해초액비에 혼합하여 3일에 한번씩 주기적인
살포를 해왔습니다.
아직까지 역병이나 탄저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잎사귀에 반점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지난번에 내가 탄저에 걸린분들께 내가 사용하는 액체를 시험살포 하시라고 약 30여분께 보내드렸지만
아직도 결과를 올려주신 분은 안계시는군요..분명히 우리동네 다른분들은 완벽한 효과를 보고있것만,,,
고추밭 주위의 풀은 절대로 제거하지 않습니다..그풀을 건딜면 많은 나방들이 날라갑니다.
그풀을 제거하면 모두 고추에게로 달려들겁니다.
방아다리 밑에는 잎사귀도 무성합니다.물론 곁순은 제거하였지요
유기농은 치료는 무의미 합니다.예방이 최선입니다.
우리 뱃속에 유해균과 유익균이 균형을 이룰때는 배가 편안합니다
그러다 식중독균이나 대장균등이 득실거리는 음식을 섭취하게되어 균형이 깨지면 배탈이나고
설사를 하고 식중독에 걸리는 등등 한동안 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럴때 병원치료는 살균제 처치...그후엔 유익균의 투여입니다.
이처럼 유기농사도 유익균의 배양만이 병원성미생물을 이겨낼수 있습니다.
어쩌다 미생물액비를 한번 주었다고 내밭에 미생물이 살아있다고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토양에 유기물이 많이 들어가서 스펀지처럼 만들어저야 합니다.
스펀지 토양은 비가 올때 많은 물은 밑으로 내보내지만,,
꽉 쥐면 물이 베어날 정도의 물은 항상 머금고 있어 미생물 액비를 주게되면
모두 땅밑으로 유실되지 않고 흙속에 머물러있다가 병원성 미생물과 대적할수 있습니다.
내가 사는곳은 해발이 높아 기온이 낮기 때문에 다른곳보다 수확을 한번 더 할수는 없지만
봄에 만들어둔 천연성장호르몬(칡뿌리 액비)으로 빨리 키우고 스테비아액비로 당도를 높이고
강원도 고성까지 왕복 800키로를 달려 가져다 담군 해초액비로 고추의 크기와 무게를 키워
고추 한그루에서 건고추 반근을 장담합니다.
영양제.보조제.치료약,,,농사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가장먼저 내 토양이 건강해진후에 보조적인 것들이 효과를 보여주겠죠
유기농은 땅을 먼저 살린후에 가능합니다.
비가오면 질퍽거리고 마르면 돌덩이처럼 단단한 땅은 비료외엔 아무것도 살수 없습니다.
미생물,,액비,,모두 유기물이 풍부하게 들어간 스펀지 같은 토양이 되어야만 그 진정한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누구던지, 고추밭 견학은 환영합니다.
첫댓글 대단한 탐구와 노력이 돋보입니다, 좋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대단합니다.
정말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