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조금 힘들어 하는 부분을 조금씩 수정해서 연습하였다.
공연순서는 일단 리듬익히기(자진모리) - 북씬 - 자작곡메들리 - 뽀로로(단체공연)...
‘리듬익히기’는 입장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관객석 뒤에서부터 등장할 것이다.
한줄로 서서 준비한 후 뛰어가며 스틱을 한박에 한번씩 치면서 자진모리 구음을 외친다.
∧모형을 만들고 천천히 쪼그리고 앉은 후 바닥을 치며 장단을 시작한다.
첫 순서라서 계속해서 등장연습을 진행했다.
약간 걱정이 됐었는데 아이들이 제법 예상했던 분위기를 잘 내주었다.
2시간동안 연습만 하느라 힘들어 했는데 등장과 연주모형을 갖춰서 하다보니 스스로도 꽤 뿌듯해 하는 것 같았다.
‘정말 공연을 하는구나!’
그냥 아무렇게나 서서 대충 두들기다가 내려올 줄 알았는데
등장도 하고 남들이 예상치 못한 자세로 연주를 해보니 멋있어 보이나 보다.
‘북씬’은 앞에 음악이 잠깐 흐르는 동안 책상으로 이동한후 진행한다.
오늘부터는 4팀을 확실하게 정해주었다.
리듬익히기보다는 아이들이 덜 어려워하긴 하는데 4팀으로 나뉘는 부분은 아직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
이제는 팀을 정해주었으니 자기부분을 기억할 수 있도록 반복연습을 하면 괜찮을 듯 하다.
북씬에서 나눠진 4팀은 그 다음 순서인 ‘자작곡메들리’에서도 똑같이 같은 팀으로 진행될 것이다.
‘자작곡메들리’는 4곡을 이어서 외울 수 있도록 한 장에 모아서 악보를 만들어 나눠주었다.
앞 3곡은 북씬하던 자리에서 몸을 움직이며 노래할 것이고 마지막 노래는 약간의 동작을 첨가할 것이다.
2번 부르는데 처음엔 느리게 부르면서 가사에 맞는 동작을 표현할 것이고
두 번째 때는 3팀으로 나눠서 각 팀별로 리듬연주를 다르게 해서 진행한다.
1팀은 정박으로 쿵따, 2팀은 쿵따쿵, 3팀은 쿵쿵따!
남은 2주동안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뽀로로’는 음악에 맞춰 계속 연습했는데 역시 남자 아이들의 엉덩이춤은 일품이었다.
얘들아~ 파이팅이다. 정말 너희들 멋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