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소변에 문제가 있는 분이 내원하셨습니다.
20년 전부터 소변이 안나와서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 온갖 검사를 다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 데, 소변이 나오지 않는 고통 속에서 지내신 것입니다.
4년 전부터는 소변을 촉진하는 약을 복용하고 계셨다는 데,
어떤 약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녁에 1개 복용하고 주무시면 다음날 #소변을 볼수 있다고 하시는데도
눈도 손도 소복하게 부어 있었습니다.
그 어르신도 몸이 무겁고 힘들다고 하시면서도 다른 방법을 몰라서 약을 4년째 복용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본래는 허리가 아프셔서 치료 받으러 오신 분이셨는 데,
너무 부은 것이 보여서 질문을 했다가 알게 된 오래된 문제였습니다.
소변은 혈압차이를 이용해서 신장에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이 40정도 차이가 나는 것(120/80) 을 대체로 #정상 혈압수치라고 봅니다.
이 정도 차이가 나야 신장에서 혈액을 통과 시키면서 소변으로 내보낼 것들을 거를 수 있습니다.
#혈압차이가 낮으면 소변을 만드는 것이 어려워 지면서 몸은 #부종이 생기게 되고,
발생한 부종 때문에 다양한 문제들이 또 생기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낮은 혈압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어르신의 혈압은 120/80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혈압이 크게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안나와서 부종이 일상적인 상황으로 20여년을 살아오신 것이었습니다.
인체에 어떤 문제가 있어도 가장 급하게 치료해야하는 것은
'먹고 소화 시키는 것, 그리고 소화되고 남은 노폐물들을 대소변으로 내보내는 것' 입니다.
이것이 안되면 위험해집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요통이 있었지만, 그보다 먼저 소변난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했습니다.
소변난을 치료하는 한약을 드렸습니다.
한약을 드시고 4-5일 정도가 지난 다음부터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부종이 조금씩 줄기 시작했고, 한 달정도가 되니까 눈두덩이가 소복하게 부었던 것은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변은 약간 산성인 상태를 유지해야하는데, 이 분은 ph가 8인 알칼리 상태였고 그래서
가려움이 지속적인 문제였습니다. 소변을 시원하게 보기 시작하면서 ph는 6으로 감소되면서
#가려움도 줄고 있다고 아주 좋아하십니다.
어떤 어른신들은 너무 자주 소변을 보러가야 해서 힘들다고 하십니다.
#빈뇨라고 표현을 합니다.
하루에 소변은 3-4회정도가 정상범위인데,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10회가 넘으십니다.
잠을 자다가 1-2번을 깨서 소변을 보러 가기도 하시고. 한시간 간격으로 깨기도 하시고,
기침을 하다가 웃다가 #뇨실금이 생기기도 하는 문제들이 있으십니다.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찬 다음에 신경을 자극해서 뇨의를 느끼게 해야하는데
신경전달에 어떤 에러가 발생해서, 조금만 모여도 뇌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자다가 깰 정도라는 것은, 혈당의 문제나 산소공급의 문제도 있는 것인가
살펴보아야 하지만, 그것이 아니더라도 감각에 장애가 생긴 것입니다.
물론 어떤 검사에서도 이런 문제들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이 오래 가면 그때는 '이름표'를 달고 병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냥 평생 증상만 가지고 살기도 하지만, 병명을 달고 나타나면 진짜
치료가 아주 어려워집니다.
20년 씩이나 소변난으로 시달리는 일상이 얼마나 고달팠을까?
생각하면 참 짠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물론 치료에도 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화장실 가고 싶어서 갔는데 바로 소변을 보지 못하는 일이 있을 때
바로 한의원으로 오시면 길어야 보름 짧으면 일주일이면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난을 치료하는 한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소변난은, 단순히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 아니라
감각에 이상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감각이상을 치료하면 긴시간 고통에 시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빈뇨, #소변난,#배뇨곤란과 같은 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면 치료를 해야합니다.
한약이 아주 잘 치료해 들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