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4:12
¶ 이제 예수님께서 요한이 감옥에 갇혔다는 것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떠나가셨다가
마 4: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경계의 해안에 있는 가버나움에 와서 거하셨으니
]마 4:14
이것은 대언자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성취하려 하심이라. 이르시되,
마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은 공생애 3년 반 중에서 거의 전부를 갈릴리 지역에서 사역 하셨습니다. 수도인 예루살렘은 절기때 방문하시고 마지막 수난 당하실 때 몇 주간만 사역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도시인 예루살렘에서 사역을 하지 않으시고
변두리 갈릴리 지역에서 사역하셨을까?
주전 732년 앗수르 제국이 북왕국을 멸망시킨 후에는 갈릴리 지방을 앗수로 합병시키고 주민들을 포로로 잡아 갔습니다.(왕하15:29) 이후 약6세기 동안 앗수르. 바빌론. 페르시아 마케도니아 이집트. 시리아 등에 잇달아 정복되고 주민은 타 민족들의 이주로 혼합인종. 혼합문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로부터는 '이방의 갈릴리(사9:1)로 멸시받는 곳이 되었습니다. 주전 88년경 하스몬 왕조의 알렉산데르 안나에우스가 주전732년에 빼앗긴 이 갈릴리를 다시 유대 땅으로 환원했습니다. 이때부터 갈릴리 지역은 유대 세력이 증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주전63년 팔레스타인 전 지역이 로마 제국으로 다시 속국이 되어 지배를 받다가 주전 40년에 로마 원로원은 대 헤롯을 유대 왕으로 임명했고 대 헤롯 사후에는 헤롯의 아들들에 의해서 유대가 분할 통치 됩니다. 주후 25년 대 헤롯의 아들 헤롯 안티파스가 이곳 갈릴리의 성읍 디베랴를 수도로 세웠습니다. 백성들은 지방 언어인 아람어(마26:73)를 사용했으며 공용어는 그리스어의 코이네가 사용 되었습니다.
갈릴리 주민들은 유대인 외에 이방인이 더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으로 굳어진 예루살렘보다는 유대 민족적 풍습이 희박했습니다. 갈릴리 주변에서는 어업이 성행 하였고 비옥한 평원의 농업도 주된업이였습니다. 북서안의 가버나움은 어부들이 많이 사는 어부촌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은 오랜 유대교 전통으로 굳어져 있었기 때문에 복음전도나 거기서 제자들을 찾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다양한 직업과 특히 농사와 어부를 직업으로 더불어 섞여 사는 도시에서 복음 선포와 그 인생들을 불러 제자삼고 가르치는 것이 복음의 완성이 쉬웠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고향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서 사신 것은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 (사9:1-2)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마 4: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르단 건너편 바닷길 옆 이방인들의 갈릴리여,
마 4:16
어둠 속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지역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솟아올랐도다, 하였느니라.
마 4:17
¶ 그때부터 예수님께서 선포하기 시작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 오랫동안 약속 받아온 유대 백성들에게 약속된 왕국을 정식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길을 미리 준비한 침례자 요한의 선포와 동일한 것입니다.
왕국의 첫번째 뜻은 다스리는 것입니다. 왕이 왕권을 가지고 백성들을 통치하는 것입니다.
시 22:28
왕국은 {주}의 것이요, 그분은 민족들 가운데서 다스리는 이시로다.
[KJV]시 22:28
For the kingdom [is] the LORD'S: and he [is] the governor among the nations.
하늘의 왕국(kingdom of heaven) 에서 하늘은 하늘에 속한 위치와 환경을 뜻합니다. 하늘에 속한 왕의 권위로 땅에서 통치될 왕국입니다. 메시아. 다윗과 관련이 있습니다. 천년왕국과 관련이 있으며 자손의 수가 하늘의 별들과 바다의 모래와 같이 성취되는 시기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계20:4. 사65:25)
예수님께서 왕권으로 이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시기전 다니엘이 예언한 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