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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 일시/장소 | 주제/강사 |
1회차 | 11월 19일(수) 오후 1시 30분 황금소마을 | 그린디자인 사례와 녹색 영감 얻기 / 윤호섭(국민대 교수) 유기농법과 먹거리 / 정종진(농부) |
2회차 | 11월 24일(월) 오후 2시 황금소마을 | 지역공예품과 슬로라이프 생활 / 나유리(계명대 조교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화폐 / 김성훈(지역품앗이 한밭레츠 대외협력실장) |
3회차 | 11월 27일(목) 오후3시 황금소마을 | 상주슬로시티 활동과 주민의 역할 / 손대현(한슬본 이사장) |
4회차 | 1박 2일(미정) 서울 성미산마을 유알아트 | 현장방문/체험교육 |
5회차 | 1박 2일(미정) 전북 임실 치즈마을 에너지자립마을 | 현장방문/체험교육 |
비용 : 없음(상주슬로시티 관광자원화사업 주민행복사업으로 추진)
문의 : 054-541-9763, 010-8969-5051
참가신청 : 이름과 연락처를 010-8969-5051 로 보내주세요.
1회차
11월 19일(수) 오후 1시 30분 이안면 양범리 황금소마을 활성화센터
그린디자인과 녹색영감
윤호섭(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교수는 ‘인사동 티셔츠 할아버지’로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의 작업장 곳곳에는 남들이 버린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윤 교수는 재활용을 통해 물건에 가치를 부여하고, 환경을 함께 나누어 쓰자는 강한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달합니다. 윤호섭의 그린디자인 강좌를 통해 우리 삶에 녹색을 덧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집에서 입던 낡은 옷을 가져오시면 생태염료로 그린티셔츠를 만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유기농법과 먹거리
정종진(농부, 정농회 이사, 양구친환경농업발전연구회장)
강원도 양구에서 30여 년간 유기 농사를 지은 정종진 농부는 매해 영농일지를 씁니다. 이제 30여년을 넘은 그의 영농일지는 그날그날 한 농사일과 날씨, 관찰결과로 가득합니다. 8,000평에서 100여 가지가 넘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사람들과 나누며 살았습니다. 그의 삶과 인생은 아직 더 나누어줄 것들로 가득합니다. 유기농법과 먹거리를 통해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도 함께 합니다. 상주에서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 특히 큰 배움의 자리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 희망하시는 분들에 한해 영농교육 3시간 수료증을 발행합니다.
2회차
11월 24일(월) 오후 2시 이안면 양범리 황금소마을 활성화센터
공예와 슬로라이프
나유리(금속공예가, 계명대학교 공예디자인과 조교수)
나유리 공예가는 핀란드 초청 장학생으로 알토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하면서 문화적, 인간중심적,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현대 공예를 재정의하는 연구를 하였습니다. 공예를 통해 행복한 삶과 지속가능 사회에 대해서 학문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구를 하는 나유리 공예가는 유학 기간 동안 겪은 핀란드 사람들의 삶과 행복에 대한 <핀란드 슬로우 라이프>를 남편 미셸과 함께 공저하여 펴내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한국으로 귀국한 그들은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돌보고 행복한 삶을 펴내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지역경제와 지역화폐
김성훈(지역품앗이 한밭레츠 대외협력실장)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항상 일방적인 관계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주고 받으며 그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대전의 한밭레츠 공동체는 화폐를 통해서 서로를 보듬고 돌보아주면서 살아가자고 다짐한 사람들입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의 행정업무를 처리해주고, 의사가 진료를 해주고 약을 지어주며 농산물을 얻어먹는 다양한 관계를 통해 한밭fp츠는 돈이 차지해버린 서비스라는 공간에 사람의 마음을 넣으려 합니다. 김성훈 한밭레츠 대외협력실장을 통해 ‘망하지 않고, 돈도 남지 않지만 행복한’ 한밭레츠의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3회차
11월 27일(목) 오후 3시 이안면 양범리 황금소마을 활성화센터
상주 슬로시티와 주민의 역할
손대현(한국 슬로시티 본부 이사장, 한양대 명예교수)
손대현 이사장은 본인이 직접 말하기를 ‘슬로시티에 미친’ 사람입니다. 2006년 슬로시티를 한국에 들여오고, 11곳의 한국 슬로시티 지정 시군을 통해 전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다르게 사는 삶, 느리지만 행복한 삶, 슬로시티의 슬로라이프의 전도사 역할을 합니다. 이제는 생태적, 문화적, 유기적 삶을 추구하는 에코푸드 운동 선언까지 하면서 미래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우리의 변화를 통한 행복한 삶의 모습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합니다. 손대현 이사장이 직접 알려주고 들려주는 슬로시티와 슬로시티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에 대해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기회입니다.
4회차
일정 미정(12월 둘째주 중 1박 2일 현장 답사 및 체험 교육)
서울 성미산마을 - 도시마을의 개념을 바꾸다
서울 성미산마을은 도시 속의 다른 도시입니다. 1994년 육아공동체로 시작한 성미산마을은 19년째 지역커뮤니티를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인문학 공부, 연극, 사진 동아리, 어린이합창단 등 다양한 문화 소그룹들이 지역민들의 주도로 운영 중입니다. 지역민들이 모여 서로를 돌보고, 여가를 즐기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공동체가 붕괴된다는 한탄 대신에 손을 걷어붙이고 모이기 시작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기회입니다.
유알아트 - 우리 모두가 스스로 예술가인 지역 공공예술의 세계
유알아트 김영현 대표는 예술가입니다. 그의 예술은 남들과 같지 않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 시간에 가치와 정체성을 불어넣는 작업을 예술이라고 합니다. <당신도 예술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국 수십 곳의 공간에 집단창작예술품을 설치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서 예술이 만들어지고 변형되는 과정을 설계하는 예술을 합니다. 사람 중심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유알아트의 예술 세계에서 우리 모두 예술가가 되는 기회를 가져봅니다.
5회차
일정 미정
전북 임실 전북 임실‘치즈마을’, ‘에너지 자립마을’현장견학 및 체험교육
전북 임실은 전라도에서도 산골짜기 깊은 곳의 깡촌입니다. 아무런 특산품도 없고 주민도 가난했습니다. 그러나 카톨릭 신부로 선교 생활을 하던 벨기에인 지정환 신부님이 1958년 산양 두 마리를 가지고 치즈를 만들게 된 것이 임실군 변화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를 넘어서서 지금 임실은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치즈 마을이 되었습니다. 지역의 명물, 특산품이라는 것은 원래 정해져 내려오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 주민이 만들어 전통이 되면 지역의 특산물 명품이 되는 것이죠. 생소하고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시작하면 정직한 시간의 누적은 답을 해줄 것입니다. 임실에서 치즈도 만들어 보고, 치즈 마을 견학 프로그램도 합니다. 아울러 에너지 자립마을을 통해 시골의 생태와 환경에 대한 숙제도 다 같이 품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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