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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정리 및 독후감
이 책은 환경을 생각하면 필히 봐야 하는 고전필독서이다. 인간과 밀접하게 연관된 자연환경을 이야기하고 조금이라도 실천하면서 이 책을 본다고 하면서 이제야 본 점은 나의 불찰이다.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에 살충제와 제초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위험사회>에서 언급했듯이 언제 어디서든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계에 살고 있음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우리 어릴 적 시골에서 논과 바로 옆에 있j는 고랑이나 냇가.둠벙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면서 어린이들의 놀이터이면서 학습장이고, 또한 벼나 그 외 곡물 이외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곳이었다.
논에 거름과 퇴비를 하고 잡초도 손으로 제거할 당시에는 논바닥에는 지렁이와 그 외 풍부한 미생물로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기에 먹이사슬이 미꾸라지, 붕어, 먹거리가 풍부하여 다양한 새의 서식지가 되며 그 옆의 냇가.둠벙은 많은 민물고기를 품을 수가 있었다.
이런 건강한 생태계가 어느 날 사라진 이유는 소위 녹색혁명이란 이름으로 이 건강한 땅에 타국의 다국적 기업에서 구입하여 이들만 살찌우게 하는 화학비료와 제초제. 살충제를 뿌리면서 시작되었다.
이런 농법이 전보다 생산성은 조금 올랐는지 모르지만 다국적 기업에서 산 것들을 제외하고 나면 전보다 났다고 할 수 없다. 건강한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제외하고라도.
그러면서 농업에 이농현상으로 노동력이 부족하면서 기계화된다. 이 기계는 석유로 움직이기에 더욱 대외의족적인 농업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악조건인 상황에 생산한 농산물은 갈수록 최저생계비는 커녕 농사를 지을수록 빚만 더 지는 양태를 빚어내고 있다. 이는 정책적으로 저임금. 저농산물이 빚어낸 결과이다.
여름철마다 강변에 수많은 고기들이 폐사한 장면들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이는 단지 가물어서 산소결핍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는 논.밭에서 뿌린 농약뿐만 아니라 특히 각 지자체마다 세수확대란 이름으로 무분별하게 건설하고 있는 골프장은 국제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맹독성 제초제는 외국에서 사용하지 않은데 우리나라는 수 십 가지를 살포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의 식수는 말할 것도 없고, 강으로 가면 강의 생명체가 온전하겠는가?
물론 방부제와 독극성 수입 농산물보다 국내산 농수산물이 훨씬 건강에 나은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그런다고 농약을 마구 뿌려대는 것에 찬성한 것이 아니다.) 건강한 통일농업을 위해서라도 장기적으로는 쿠바처럼 유기농과 도시농업을 지향해야할 것이다.
날이 갈수록 벌이나 나비의 개체수가 줄어들어서 과수원에서 인공 수정한 지도 오래되었고, 어떤 지역에서는 지렁이가 집단적으로 길위로 행렬하여 죽는 것을 보았다. 사례는 그 외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 또한 농약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런 폐해는 오래 전에 인천항에서 수입한 외국산 밀을 하역하던 인부 여러 명이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는 농수산물은 수입하면서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십중팔구 방부제와 농약에 담갔다가 들여온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사실니다.
이런 독극물에 장기간 담겨 있던 밀을 운반하던 노동자들이 중독되어서 사망한 것이다.
정자(精子) 줄이는 환경 호르몬
상추·깻잎 등 농산물에서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 살충·살균제 농약의 상당수가 환경 호르몬으로 밝혀졌다. 환경 호르몬 농약에는 엔도술판, 클로르타로닐, 빈클로졸린 등이 있다. 엔도술판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생식·성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동물 실험 결과 사산(死産), 태아의 기형 등의 사례가 보고 되었다. 그리고 클로르타로닐에 다량 노출된 쥐는 대가 거듭될수록 몸무게가 줄었으며, 임신한 토끼의 경우 9마리 중 4마리가 유산했다.
또 살충제에 오염된 미국의 플로리다 주 호수의 악어는 수컷의 생식기가 퇴화되어 악어의 숫자가 급격히 줄었다고 한다. 그리고 환경 호르몬 농약에 오염되어 수컷 갈매기가 여성화되고, 대머리독수리, 홍관조, 개똥지빠귀 등의 부화능력이 감소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환경 호르몬은 극미량으로도 생식기능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고, 급만성 독성과 달리 후손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1992년 영국의 의학잡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은 1940년 1㎖당 1억 1천300개이던 덴마크 남성의 정자 수가 1990년에는 6천6백만 개로 줄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도 1970년대에 1㎖ 중 평균 6천5백만 개이던 정자가 1980년대에는 6천3백만 개, 1990년대에는 5천7백만 개로 1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인용
우리 주위에 이 내분비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은 삶자체라할 만큼 편재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기에 대한 경각심이 희박하여 일상적인 삶에서 항상적으로 접하고 있어서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후손에 대해서도 걱정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런 것도 부족하여 유전자 조작 식품(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으로 우리의 식탁을 위험하게 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제2의 녹색혁명이라고 불리운다.
수많은 식품들이 이 GMO로 생산되고 우리 나라에도 표시되지도 않고 유통되고 있는데 이 폐해는 생애주기가 짧은 동물인 쥐에게 10일간 GMO감자를 먹였더니 이 실험의 결과가 가히 충격적입니다.
쥐에게 나타난 것이 신장을 비롯해서 간은 물론이고 쓸개와 심장 그리고 창자까지 삶에 필요하다고 하는 장기 대부분이 손상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뇌의 크기까지 줄어드는 희귀한 현상과 면력기능까지 완전히 저하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알러지를 유발하기도 하고 독소를 발생시키기도 하며 항생물질에 대해 내성을 키운다.
대개의 먹거리로 인해서 발생되는 알러지는 먹거리가 가지고 있는 특정 성분이 우리의 인체 내에 있는 면역계와 반응을 통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을 하면 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먹거리의 알러지 물질에는 단백질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이 GMO는 유전 형질을 변형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을 집어 넣음으로서 새로운 단백질을 생성해 내는 것이기에 알러지를 유발할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
이것 외에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물질들이 발견됨에 따라 위험스러운 독성이 발견될 수도 있다. 인간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에서는 입 안에 넣는 순간 자극적인 맛으로 혀를 자극시키고 계속해서 생각나게 하는 햄버거, 과자, 초콜릿 등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성분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설탕, 색소, 각종 화학 첨가물이 들어간 인스턴트 음식들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끊기가 어려운 기호식품 중에 하나다. 아직 성장기인 아이들이 이런 식품들을 계속해서 먹게 되면 치아가 상하는 것은 물론 소아 비만이 되거나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아토피를 유발 할 수도 있다.
오늘날 절반이 넘는 한국인들이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으로 대변되는 3대 생활습관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문제는 이 질병들이 더 이상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 질환들은 젊은 층, 심지어 어린 아이들에게서도 심각한 수준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불과 1세기 전만 해도 희귀병이었던 이 가공할 질환들의 폭발적 증가는 20세기 들어 급격히 진행된 식생활의 변화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즉, 모든 질병의 근원에는 정제당과 나쁜 지방, 식품첨가물이라는 원인이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가공식품’이다.
우리나라의 굴지의 전자회사에서는 화학성분에 의해서 사망하여도 예방책은 커녕 산업재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일본의 통제불능의 상태로 그 피해를 가늠할 수 없는 후쿠시마 핵발전소폭발을 보고도 우리나라는 계속 핵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대안이 무엇이냐라고 윽박지르면서.
우리는 기존의 핵발전소도 엄청난 불량부품으로 잦은 사고를 겪고 있음에도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려는 정책적 의지는 보이지 않고 수도권을 포함한 대도시 특히 대기업에게 저렴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 농촌이나 특정 지역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에서는 고전적 산업사회에서 부의 생산의 논리가 위험생산의 논리를 지배했다면, 위험사회에서는 이 관계가 역전된다는 것이다.
위험사회의 도래는 제2의 현대성의 대표적 징표입니다. 위험사회란 위험이 사회의 중심적 현상이 되는 사회를 말합니다. 그 핵심은 측정 가능한 위험과 측정 불가능한 위험 간의 경계, 객관적인 위험 분석과 사회적 위험 인식 간의 경계가 불분명해진다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갖고 있는, 또 앞으로 가질 수 있는 위험의 수준을 우리는 여전히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고 예측하기도 어렵다.
생산력은 근대화 과정의 성찰성 속에서 그 순결을 잃었다. 위험의 생산은 기술-경제적 진보에서 획득된 힘위에 점차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위험은 잠재적인 부수효과로 합법화될 수 있다. 위험이 지구화됨에 따라, 그리고 공적인 비판과 과학적 탐구주제가 됨에 따라, 위험은 말하자면 벽장에서 나와서 사회적-정치적 논쟁에서 중심적 중요성을 획득한다.
식물과 동물과 인간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위협임이 밝혀진 근대화의 위험과 결과가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19세기와 20세기 초반의 공장이나 직업과 관련된 위해와 달리 이 위험은 더 이상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한정되지 않으며 국경을 넘어서서 생산 및 재생산 전쳉 퍼져가는 지구화경향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이 위험은 새로운 유형의사회-정치동학을 지닌 초국가적이며 비계급특정적인 지구적 위해를 낳는다.
대량실업은 새로운 형태의 다원화된 저실업의 형태로 직업체계에 통합된다 여기에는 대단히 많은 위해와 기회가 결합되어 있다
근대성이 모든 인간과 자연을 합리적으로 계산하여 시장에서 이윤 극대화를 위해서 생명없는 기계부속품처럼 교환가치를 최대한 높게 해야 한다. 근대의 도구적 이성은 인간과 자연을 유기적 세계관에서 기계적 세계관으로 바꾸어 논다.
주체인 인간이 객체인 타인. 자연. 타민족을 이런 기계적인 세계관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대상화.객관화하기에 배제.지배.약탈하는 상황이 전개된다.
근대의 출발은 종교,형이상학적 세계관의 붕괴와 함께 시작된다. 종교가 무너지자 우리의 삶을 지탱해줄 불변의 기준이 필요하게 되다. 등장한 것이 시간, 공간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지각의 형식으로 지니고 있는 주체이다. 시간과 공간을 동일한 불변의 기준이 되고, 나는 추상적이고 고정된 주체성이 된다. 인간 주체라는 안정된 기반이 필요하게 된다.
뉴톤의 시.공간이 개념과 데카르트의 코키토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주체 개념이 성립된다. 이 시.공간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론에 의해서 상대적 개념으로 변화하면서 주체의 개념도 변화를 거듭한다.
고정된 시공간, 그리고 주체는 측정가능하게 된다. 자본주의사회가 발달하면서 필요에 따라 생산하는 사용가치가 아니라 시장에서 교환을 목적으로 하는 교환가치가 전면에 등장한다. 화폐는 이 모든 것을 측정하는 고정된 기준이 된다.
이 합리화는 존재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동일한 기준에 의해 측정함으로써 인류는 많은 진보물을 가져왔다.계산 가능하다는 것은 법칙화하고 통제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질의 소멸을 의미하는 동일성을 가져온다. 근대과학과 문명의 법칙에 기반한다 법칙은 수학에 근거하고 이는 수치화 가능함을 근거하고, 수치화가 가능하다 것은 각각 개체가 단지 양적차이만 있는 것으로 질적 차이가 소멸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추상화된 주체가 상정된다.
동일성은 개념과 그개념이 대표하는 사물이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근대 조직의 핵심인 관료제의 힘,체계의 힘에 의해 일치시키려는 압력이 작용한다.
이 주체는 남성, 인간, 서양 등 중심의 세계를 의미하여 여성,자연,동양은 배제와 착취의 대상이 되다.이는 대외내적으로 제국주의-식민지 형태를 가져오다.
모든 존재가 동일화되기 위해서는 되도록 잘게 갈라져야 한다.
토지.일체의 생산수단으로부터 분리된 개별노동자, 이는 마치 숫자 하나 혹은 집합 원소 하나와 같다. 근대의 자유주의에 상정한 개인이 이처럼 형식상 자유롭고 평등하게 원자화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분절된 개별주체는 이미 만들어진 체계의 법칙에 따라 배치된다. 이렇게 배치되면 거기에 맞춰 주체가 조작된다. 이를 코드화라고 한다.
일체의 개성이 박탈된 한낱 개별노동자가 거대한 체계의 한 부분으로 편입되어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법칙이 반복이다. 이 반복이야말로 근대성의 최대의 문제이다. 항상 정해진,똑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 그 과정에서 인간성은 파괴되고, 과정속에서 본인의 사유하는 능력마저 그렇게 코드화되는 것 이 속에서 자신이 인간임을 잊어버린다. 이것이 마르크스의 소외, 물상화현상이다.
합리적 계산과 법칙의 힘(도구적 이성)을 사용하게 된 인간이 오히려 그 노예가 되어 개성을 박탈당하고 동일한 노동력으로 계산되어 각종 기계에 편입되어 법칙에 따라 동일한 일을 반복하는 삶, 거기에 걸맞게 주체를 재편하는 각종 체계가 정밀하게 작동하는 세계가 근대성이다.
<침묵의 봄>은 당시에 제 2차 대전 때 전쟁용 화학무기 사용을 위해서 개발된 화학물질들이 전쟁 후에는 맹독성을 가지고 인간과 생명체의 삶터에 마구 뿌려지게 되면서 그 심각성을 인식한 위대한 과학자에 의해서 쓰여진 책이다.
당시 맹독성인 살충제는 DDT로 대표되는 염화탄화수소 계열이고 또 다른 그룹은 말라티온과 파라티온으로 대표되는 유기인산 계열이다. 여기에 화학적 제초제 또한 포함된다.
이 농약들이 균형된 자연생태계에 의해서 잘 규제되고 있는 해충이나 잡초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 무차별적으로 살포한 결과 작물과 사람에게 유익한 곤충이나 식물들 까지 무분별하게 사라지게할 뿐 제거하고자 한 해충이나 잡초는 다윈의 진화론에서 처럼 변화된 환경에 금방 적응하여 더 내성을 n가진 개체로 진화한다.
이는 식물이나 동물에게만 이 독성의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도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준다는 사실이다.
이 책이 나오면서 동료과학자나 이 농약을 생산한 기업과는 큰 불편한 관계였지만 나중에는 정책에 반영되고 농약의 독성도 낮아진 결과를 가져왔다.
더 나아가 인간의 먹거리와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서 유기농업과 더불어 인간욕구를 위한 생산활동을 교환가치보다는 사용가치를 위해서 즉 필요에 의해서 생산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는 이 책의 내용을 따라 가보자.
이 책은 들판에 뿌려지는 유독성 화학물질들과 그로 인한 미국 야생 생태계의 광범위한 파괴(살충제,살균제,제초제로 인한)에 관한 책이다. 자연생태에 관한 것이며 환경과 동식물의 관계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인공적인 환경에서 살아도 자신의 기원인 자연을 파괴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점점 더 인식하게 되었다. 카슨여사는 인간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명계의 일부임을 인식해, 자신의 존재조건을 이해하고 지켜가야 한다는 사실을 논리적으고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있다.
과학적 실험과 비용 편익 분석, 이 두 가지를 실시해보면 살충제 대량 살포는 해충박멸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잔류 화학물질은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서도 발견된다. 공식적으로 아무런 해가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발암물질에 안전수치란 존재하지 않으며 설령 안전수치가 존재한다고 해도 그것ㅇ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는것이다. 극소량이든 또는 상당량이든 간에 섭취한 이런 화학물질은 우리 몸의 간과 지방층에 쌓이게 된다. 그래서 확실한 안전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문제가 되는 성분들을 피해야만 한다.
생태학이론에서는 생명체와 그 생명체가 살고 있는 환경의 상호작용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토양은 우리가 의지하는 작은 생명체와 식물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토양위에 독극물을 함부로 뿌려대고 잇다. 포식동물의 죽음은 모든 종의 가장 위대한 포식자, 즉 인류에 대한 일종의 경고이다.
우리는 위험스러운 물질을 다루고 있는데 그 위험의 명확한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그저 기다리다간 너무 늦어버린다. 진정제나 수면제로 쓰이던 탈리도마이드로 인한 비극-독일에서 개발돼 의사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던 무독성 진정 수면제로 판매된 약이다.금지되기 까지 5년간 사용되었는데 전세계적으로 1만명이상의 기형아가 태어났다.-흡연으로 인한 폐암 등은 위험을 예견하지 못하고 재빨리 대응하지 못한 결과이다.
카슨이 책에서 언급한 첫 번째 화학물질이 DDT가 아니라 방사능 요소인 스트론튬 90이라는 점이다. 비밀 핵실험과핵비축이라는 장막에 대항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미국 육군이 비키니 섬에서 실시한 원자폭탄 실험의 세부적인 내용을 감추려 할 때 연구를 시작한 카슨은 쿠바 미사일 위기로인해 핵전쟁이 일어나려는 찰라에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미 미국의 스리마일 원자력발전소 사고,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후쿠시마의 원자력발전소 사고 등은 방사능낙진 피해가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 지를 보여줬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위험하기 짝이 없는 모든 발전소에 가짜 부속품을 끼워 넣어서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가 잦으니 국민이 불안하기 그지없다.
영광과 구리발전소는 대도시에 인접하고 있어서 만에 하나 사고라도 나면 수십만이 사망하고 산자는 직접적인 방사능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이다.
전세계의 비핵화라는데 지혜를 모아야겠지만 제국주의국들의 핵무기에 대항하고 있는 제3세계 핵무기는 다른 관점에서 신중하게 봐야 될 것 같다.
1940년대 이후 해충이라는 곤충,잡초,설치류와 다른 유기체들을 없애기 위해 200여 종의 기본적인 화학물질들이 제조되었고 다시 수천 개의 제품으로 만들어져 팔리고 있다.
스프레이,분말, 에어로졸 형태의 이런 화학제품들은 농장과 정원, 숲과 가정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해충은 물론 익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곤충을 무차별적으로 죽였고 노래하는 새와 시냇물에서 펄떡거리며 뛰놀던 물고기까지 침묵시켰다. 나뭇잎을 치명적인 유독물질들로 도포했고 토양에까지 침투해 들어갔다.
살충제를 뿌리는 과정은 끝없는 나선형처럼 이어진다.DDT의 보편적인 사용이 허용된 이래 독성이 더욱 심한 화학물질이 만들어지고 있다. 다윈이 제창한 적자생존론을 증명하듯, 곤충은 살충제에 내성을 지닌 놀라운 종으로 진화해 갔고 그러면 이런곤충에 사용하기 위한 더욱 강한 살충제가 등장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엇다.
핵전쟁으로 인한 인류의 절멸 가능성과 더불어, 우리시대의 중요한 문제로 등장한 것이 심각한 해악을 불러일으키는 물질들로 인한환경오염이다. 이 물질들은 식물과 동물의 세포조지에 축적되는데, 심할 경우 세포를 뚫고 침입해 유전물질을 변형시키기도 한다.
우리의 부주의로 인해 방사능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화학물질들이 유전자돌연변이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곤충으로 이한 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농업이 본격화되고 대규모 농지에 단일 작물재배를 선호하게 되면서부터이다.단일작물을 경작할 경우에는 다른 작물 때문에 널리 퍼져나갈 수 없던 해충이 급증하게마련이다
자연의 견제로 각각의 생물들은 자신들에게 적합한 넓이의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원래 살던 곳에서는 천적에 의해 적절하게 통제되던 식물이나 동물이 천적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영토에서는 그 수가 엄청나게 불어날 수 있다.우리를 괴롭히는 해충들 중 상당수가 외국으로부터 수입된 것이다.
해충을 막기 위한 검역과 농약 대량 살포는 그저 시간을 벌기 위한 극도로 비싼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살충제인 DDT로 대표되는 염화탄화수소 계열과 다른 그룹은 말라티온과 파라티온으로 대표되는 유기인산 계열이다. 유기물은 모든 생명체의 기본적인 작용과관련되어 있지만 특별한 변형과정을거치게 되면 죽음을 초래하는 유독물질로 바뀌기도 한다.
DDT는 일단 몸 속으로 들어오면대부분 부신, 고환, 갑상선 등 지방이 충분한 신체장기에 축적된다. 또 상대적으로 많은 양이 간과 신장 그리고 장기를 감싸고 있는 커다란 보호막인 장간막에도 쌓인다.
유독물질은 모체에서 자식세대로 전해지기도 한다.태아가 어머니의 자궁속에 있을 때부터이미화학물질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염화탄화수소 성분의 살충제는 태아를 해로운 물질로부터 보호하는방어벽인 태반을 자유롭게 통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클로르덴은 DDT의 모든해악에 몇 가지 자체적인문제까지 더해진 경우이다. 잔류물은 토양과 음식물을 비롯해 그것이 살포된 대상의 표면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다. 휘발성이기 때문에 흡입을 통해쉽게 중독되는데 이때 이 물질을 다루거나 여기에 노출된 사람은 큰 위험에 처한다. 피부를 통해 흡수되거나 증기형태를 호흡할 경우 소화기관을 통해 침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체에 침투한다. 잔디밭에 클로르덴을 무신경하게 마구 뿌려대는 모습은 우리 교정의 나무를 보호한답시고 늦봄인가 대대적으로 살포한 살충제를 보면 많은 학생과교사가 있다는 사실을 잊는 것인가? 그래서인지 그 많던 새들의 지저귐도 사라진지 몇 년된 것 같다.
말라티온은 살충제로 정원용, 실내용, 모기퇴치용으로 사용된다.이것과 다른 유기인산계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심각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잇다.
살충제처리를 한 식물에서 꿀을 따는 벌이 어떻게 되엇는지를 조사하니 꿀에도 독성이함유되어 있었다.
잡초제거제에는 식물뿐 아니라 동물의 조직에도 영향을 미치는다양한 화학성분이 들어있다.
제초제들 중에는 돌연변이를 야기하는 물질로 분류된 것도 있고 유전자를 변형시킬 위험이 있는 것도 있다.
수질오염 원인은 , 원자로와 실험실,병원에서 매출되는 방사능물질은 물론,핵폭발 폐기물, 도시와 마을에서 버린 가정 폐수,공장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 등 다양하다.여기에 정원,숲과 밭에 뿌려진 살충제가 더해진다.
강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오염물질들리 서로 결합해,위생기사들이 끈적이라는 속어로 부르는 침전물을 만들어낸다.
어디에서건 물에 살충제를 살포하는 것은 결국모든 수자원을 위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모든 먹이사슬을 지탱하는 것이 물이라는 관점에서 인식해야 한다.
토양이 만들어지고 그 본질을 유지하는 데에는 식물과 동물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영겁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생물과 무생물이 벌인 놀라운 상호작용으로 탄생한 생명체들이 토양을 만들어냈다.
토양 속의 생물체 중 가장 중요한것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박테리아와 실처럼 미세한 균류이다. 그 개체수는 천문학적 수치에 달할 정도이다.
박테리아,균류,해조류는 유기물을 썩게 만들어 동식물의 유체를 원래의 구성원소인 무기물로 환원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드기와날개없는원시적인 곤충인 도약충들은 식물의 잔해를분쇄하고 숲에서 떨어진 각종 쓰레기를 토양으로분해하는 일을 돕는다.
지렁이는 지질학적 매개자로 바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표면에 부드러운 토양을 토해내는데 이 양은 에어커 당 연간 수톤에 이른다.
지렁이가 파놓은 구멍을 통해 토양에 공기가 공급되고 배수도 용이해지며 식물도 뿌리를 자유롭게뻗는다. 지렁이로 인해 토양 속 박테리아의 질소 화합 능력이 배가되며 토양의 부식도 줄어든다. 유기물은 지렁이의 소화관을 통해 분해되어 배출되는데 이 분비물로 인해 토양은 더욱 비옥해진다.
토양은 서로 연결된 생물들로 촘촘하게 짜여진 거미줄과같다. 생물은 토양에 의지해살며, 토양 역시 공동체를 구성한 생물들이 번성할 때에만 이 지구상에 존재한다.
화학물질은 생명들에 있어서 중요한화학적 변이와 변형과정에 문제를 일으키기도한다.제초제인 2,4-D는 질소동화작용을 일시적으로 방해한다. 이는 자연계가 추구하는 생물종들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깨뜨리기도 한다. 다른 종들이 살충제 때문에 급속하게 감소하거나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가 방해받을 때 토양속에 사는 특정유기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런 변화는 토양의 대사활동을 변형시키고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또 잠재적으로위험성을 지녔지만 자연의 힘에 의해 적절히 통제되던 해로운 유기체가 갑자기활성화되어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토양에 뿌려지는 살충제는 그 독성이 몇 달 혹은 심지어 몇 년까지도 지속된다.
식물조직이 오염된 토양으로부터 흡수한 살충제 양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식물과대지,식물과식물, 식물과 동물사이에는 절대 끊을 수 없은 친밀하고 필수적인 관계가존재한다.식물역시생명계를 구성하는 거대한네트워크의 일부이다. 이런관계를 교란하는선택을 하는데 이는 한참 후 멀리 떨어진곳에서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
산쑥의 일종인 세이지가 번성한 미국서부지역에서 분별없는 생각 때문에 파괴된 풍경의 가장 비극적인 예이다. 세이지를 없애고 여기에 초지를 만들었다.
자연식생이 진화하면서 이런 바람이 부는 고지대를 서로 차지하려는 식물들은 오랜 기간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쳤다. 몇 번의 시도가 차례로 실패했다. 마침내 이런 환경에 적합한 모든조건을 갖춘 식물 한 종이 자리를 잡게되었다. 키 작은 관목인 세이지는 산등성이와 초원에 자리잡았는데 그 조그만 회색 잎은 수분을 훔쳐가는 바람을 막아내기에 적절했다.
여기에적응한 산양과세이지뇌조이다. 세이지와뇌조는 상부상조하며 사는 듯하다.그 외 동식물들도 여기에 적응해가며 산다.
길가의 식생들을 보전해야 하는 이유가단지 심미적인 측면만이 아니다. 도로변에 심어져있거나 농경지의 경계를 이루는 덤불은 새들에게 식량과은신처, 둥지를 제공하고 다른 작은 동물들에게도 좋은 집의역할을 한다.
이런 식물들은 야생꿀벌을 비롯해 꽃가루를 날라주는 곤충들의 생활근거지이기도 하다.인간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이런 곤충들에게의존한다.
농작물과야생식물의 가루받이를 부분적으로혹은 전적으로 책임지는 것은곤충이다. 곤충이 가루받이를 돕지않는다면, 야생초원의 토양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그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식물이 죽어갈 것이고, 지역 전체의 생태계에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이런 식물들이 없으면 야생식물과 목장의 가축역시 먹이를 찾기어려울것이다. 잡초가 없는 농지를 만들기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해 관목과잡초를 제거하다 보니 꽃가루를 날라주는 곤충의 마지막 성역이 파괴되고 생명과 생명을 연결해주는 결합도 깨지고 말았다.
선택적 살포나 생물학적 방제법과 더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람직하지않는 식물을 방제하는 것은특정 식물을 먹이로 하는 곤충을 이용하는 것이다.
살충제는 대부분 비선택적이다. 없애려는 특정한 종만을 제거하지 않는다.맹독성이란 단순한 이유 하남으로 그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다.이런 살충제와접촉하는 모든 생물, 가족들의 사랑을 받은 고양이,농부가키우는 가축,들판에서 뛰노는 토끼, 하늘 높이 나는종달새가 모두 위험에 빠진다.
생리학적으로 스트레스 상태에 있을 때 유기체는(사람이든 물고기든 간에) 에너지를얻기 위해 저장된 지방을 이용하며, 이런 작용으로 인해 지방조직 내에 축적된 DDT가 혈액속으로 스며나와 치명적인 영향을 발휘하게 된다.
에이커당 1파운드 비율로 뿌려진 살충제는 하천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된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만,하구,강어귀,연안습지들은매우 중요한 생태학적 지형이다.이런 곳은어류,연체동물,갑각류들의 생존과 너무도 밀접하게,그리고 불가결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만약에여기서 생물이살 수 없게되면 이내 우리 식탁에서바다식량들이 사라지고 말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산물이 급감한 이유는 연안습지인 갯벌을 무분별하게 파괴한 것과ㅏ 더불어 방사능과 살충제의 유입에 따른 결과일 것이다.
대부분의 살충제는매우 적은양으로도 연약한유생들을 죽일 수 있다. 치사량보다 적은 양에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유생은 결국 죽음에 이르는데, 그 원인은 필연적인 성장률 둔화이다.유생들이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으며 사는 기간이 길어지면 성제로자라날 확률은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다.
굴과조개의소화기관을 비롯한 각종조직에 이런 유독성물질들이 축적되어 있다.울새는 살충제성분이 농축되어 있던 지렁이를 먹은 다음에 죽었다.우리 인간도 울새와 같은 불길한 운명에 빠질 수 있다.
우리는 농장과 삼림에 뿌려진 살충제가 상당수,아니 아마도모든 주요 강을 따라 바다로 들어간다는사실을 알고 잇다. 이 물질들이 이동하면서 그 성분에 모종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렇게 변화된 화학물질이 원래의 물질보다 독성이 강한지,아니면 약한지 아직 모르고 있다.밝혀지지 않은 문제는여러 화학물질 간의 상호작용이다. 이런 화학물질이 각종 무기물과 쉽게혼합되는 바닷속으로 유입될 경우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새로운유기 살충제가 개발되고 비행기들이 남아돌자,해충이나식물에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유독물질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있다.
구제목표인곤충이나 식물만이 아니라 화약약품이 뿌려진 지역에 사는 인간마저도 예기치 못한 재앙처럼 독극물과 접촉하게 된다.숲과경작지만이 아니라 마을과 도시에도 유독물질이 살포되 있는 것이다.
살충제에 노출된 적이 없는일반인의 조직에서 상당량의 DDTRK 검출되는것은 음식 때문이다. 음식에 포함된 화학물질의양은 놀라울 정도이다.
가정식사에서염화탄화수소류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것은 고기와동물성지방을 포함한음식이었다.이런 화학물질이 지용성이기 때문이다.과일과 채소의 농약ㅇㄴ 잘 없어지지 않는다.유일한 해결책은 양상추나 양배추처럼 겉잎을 떼어내고 사용하거나 칼로 벗겨내는 등,껍질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것이다.
잔류허용량기준치 제정은 결국농부와가공업자들에게 생산비 절감이라는 혜택을 주기 위해 많은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독성 화학물질 사용을 허락하는 일이다. 동시에 시민들이 섭취하는 화학물질이 위험수준이 아님을 확신시켜주는 정책기관을 만들고는 그 유지바용을 세금을 충당하려는 수단이기도 하다.
해결책은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잔류 허용량을 페지하는 것이다.
엄격하게 통제된 상황에서 놓인 실험실 동물들과는 달리 인간은여러가지 유독물질에 복합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문제가더욱 심각해진다. 주요 살충제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과 유독물질과 다른 화학물질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이 더 심각한 문제를 불러오는것이다. 토양이나 물,인간의 피속으로 유입된 화학물질들은 독자적으로존재하지 않는다 서로 섞이게 되면 그렇지 않았던 물질조차 유독성분으로 바꾸어놓는,도대체 알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급성중독을 일으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유기인산계 화학물질들 역시 신경조직에 상당한 손상을 입히고 정신이상을 가져오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ATP는 미생물에서 인간에 이르는 모든 유기체에서 발견되는에너지의 보편적인 형태이다.이는 근육세포에서 기ㄱ계적 에너지를,신경세포에전자 에너지를 전달한다.개구리나 새, 이간으로성장하기 위해서역동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정자세포와난자들,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세포들에 ATP가 공급된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특히필요한곳에 적절하게전달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유리상태의 ADP와 인산기가 결합해서 새로운 ATP를 만들게 되는 과정을 공여 인산화라 한다. 공여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면 에너지를 공급하는 수단이 사라져 버린다. 근육이 수축이 일으키지 못하게 되고 신경전달계를 통해자극이 전해지지도 못한다. 정자세포는 목표지검을 향해 달려갈 수 없으며 난자는 그 복잡한 분열과 합성과정을 계속 이어갈 수 없다.공여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면 배아세포에서부터 다 자란개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기체들에게는 심각한 재난이 닥치게 된다.
인산기 공여과정이 실패한경우는? 방사능에 노출된 세포가 죽는 이유는 방사능이 에너지 결합을방해하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살충제와 제초제로 대표되는 상당수의 화학물질들은 산화와 에너지 발생을 분리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인간은 생물체 중에서 유독 혼자만 암 유발물질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낸다. 인간이 만들어낸 발암물질들은 지난 몇 세기 동안 우리 환경의 일부가 되었다.방향족 탄화수소류의 일종인 매연이다.
바르부르크의 이론은 미량의 발암물질을 반복 흡수하는 것이 다량을 한 번 흡수하는 것보다 왜 위험한지를 설명해준다.다량의 발암물질을 한 번 흡수하면 세포가 바로 죽지만 소량을 반복적으로 흡수하면세포들이 상해을 당한 상태로 살아남게 된다. 이렇게 살아난 세포가암세포로전이되는 것이다.발암물질에 있어 안전치가 존재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여기에 있다.
방사능과대부분의 살충제는 완벽한발암물질이다.
염색체이상이 악성종양을 일으킨다. 염색체에 중요한 손상이 생기고 그 결과 세포가 불안정해지다 보니 많은세포세대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고 생각했다.(오랜 잠복기)이 기간에 돌연변이가 계속되다 보니 세포가 통제를 받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증식해 암이 된다는 것이다. 방사능이나 화학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일어나는 질환 중 왜 백혈병이 가장 흔한지 그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지 않다. 벤젠이 백혈병을 유발한다.
암을 유발하는 다른 돌연변이 물질은 우레탄이다.
살충제는 간에 문제를 일으키고 비타민 B공급을 저해하여 간접적으로 암을 발생시킨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문제가 생기면 내생적인 에스트로겐 분비를 증가시킨다.다양한 합성에트로겐에 늘 노출되어 있다. 화장품과 약품,음식은 물론 작업장에서 만나는 에스트로겐의 복합적인 효과는 심각한 위험을 불러일으킨다.
두세 종류의 발암물질이 함께작용하면 그 영향력이 합해져서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DDT에 노출된 사람은 각종 용매나 페인트 제거제,피지 제거용 화장품, 드라이클리닝 용매, 마취제 등으로 널리 사용되어 간에손상을 주는 탄화수소류 등에도 노출된다.
방사능물질로인한 식수염 오염은 또 다른 문제를던져준다. 물에는 이미 갖가지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여기에이온화 방사능이 작용하기라도 하면 원자배열이 바뀌어서 전혀 예측할 수 없는새로운 화학물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세제야말로 공용식수원에 있어서 심각한 오염원이다.이를 제거할 방법은없다.
화학물질로 인해 환경의 내재적인 저항력과 각 생물 종을 적절하게 조절하는방어벽이 약화되는 현상이다. 이런 방어벽을 무너뜨릴마다 곤충들의 수는 엄청나게 늘어난다.
1.효과적인 공충방제는 자연계의 고유한 환경적 저항이 존재함으로써 특정 종마다 개체수가 일정하게 조절된다. 먹이,기상과기후조건, 경쟁상대나 포식상대 등이 모두 환경적 저항의 중요한 요소이다. 곤충들이 서로 싸우도록 만드는 것이다.
2.환경의 약해지면종족을 재생산하려는폭발적인 힘이 발휘된다는 사실이다.
새롭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창의적인 접근법은 모든 생물과 공유하는 것이 라는 데에서 출발한다. 생물들이지닌 힘을 고려하고 그 생명력을 호의적인 방향으로 인도해 갈 때, 곤충과 인간이 납득할 만한 화해를 이루게 될 것이다. 생태계는한편으로는너무나 연약해 쉽게 파괴되고다른 한편으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고 회복력이강해서 예상치못한 방식으로 역습해 온다.
자연을 통제한다는 말은 자연이 인간의 편의를 위해 존재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원시적인 수준의 과학이 현대적이고 끔찍한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는 사실, 곤충을 향해 겨누었다고 생각하는 무기가 사실은 이 지구 전체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크나큰 불행이다.
2013.12.10.1:10 두암동 미라보아파트에서
이 책을 읽고 정리하려다가 망설이다. 그러다가 얼마 후 머리말에(상당히 긴 내용이 되기는 했지만)해당되는 글은 2번에 걸쳐서 정리하다. 책 내용은 앞 주에 해야 했는데 놓친 현대 고전을 2권 검토하느라(한 권은 절반정도 검토) 오늘에서야 겨우 정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