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農事는 크게 나누어 채소재배와 과수재배의 두가지가 있습니다.원예도 농사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만 엄격히 따져 먹거리를 生産하지 않는 그것은 농사가 아니라고 봅니다.退職전 근교에 마련해둔 자그마한 농원이 소일거리로 딱 좋습니다.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努力한 만큼 보답을 합니다.과수나 채소들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成長한다고 합니다.
감나무 60주,매실나무 30주,그외 잡다한 유실수가 심겨진 본인의 농원에 제일 골치거리는 왕성하게 자라는 雜草입니다.전문농사꾼들은 봄에 부직포를 덮어 아예 잡초를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만, 3월에 안강 5일장에 구입하러 갔으나 시기가 일러 그대로 방치하고 말았습니다.물론 雜草가 자라도 감나누나 매실나무에 아무 지장은 없습니다.오히려 병충해로 부터 유실수가 보호되기도 합니다.그러나 美觀上 상당히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쑥같은 경우 그대로 방치해 두면 어린아이 키만치 자라고 줄기도 나무처럼 딱딱해집니다.
작은아이와 아내와 同行하여 휘발류 1.5리터 구입하여 농원에 도착하였습니다.지난 6월 梅實 추수할때 와보고 처음입니다.들어오는 입구가 장난이 아닙니다.나무들에게 상당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6월이면 매실을 10월이면 단감을 선물해 주는 귀여운 自然에게 이렇게 무심하게 방치해 두었으니......
작은아이는 기름 사용하는 제초기로 아내는 전기충전식 제초기로 신나게 베고 나갔습니다.본인은 낫으로 쇠뜨기라고 나무줄기를 칭칭감고 올라가는 녀석을 가차없이 처리하였습니다.거의 3시간 소요되어,세식구 땀이 범벅이 되어 除草作業은 마무리 되었습니다.정글같았던 農園이 깨끗해졌습니다.
점심은 보신탕으로 할려고 했으나 요즘은 그것을 찾는 사람이 없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역시 개고기는 먹지 않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옛날 단백질 섭취가 不足할때의 일이지 지금은 단백질 천지 아닙니까? K-pop이 世界를 누비고 다니는데 개고기 먹는 야만족이라는 소리 듣기는 조금 그렇습니다.그날 몸살이 나서 잠시 앓아 누워습니다만 워낙 健康體質이라 黃桃 한통먹고 쾌차였습니다. 이제 두달 조금 지나면 노란 단감을 추수합니다.한박스는 妻家에 한박스는 서울 동생네집에 부칩니다.그리고 나머지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매매하여 농사자금으로 사용합니다.사실 사먹으면 제품도 훨씬 좋은것을 들 수 있습니다만 약치지 않은 청정제품이고 가장 중요한것은 "情" 아닙니까? 苦生하여 제초작업해 주었으니 올해도 많이 수확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자그마한 농원이 아닌듯 하네요.. 깨끗하게 정리된 농원 사진도 올리시지.. 행복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