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소장 최동주)가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10월 13일(금) 오후 3시부터 영남대 천마지문(정문 수변무대)에서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한다.
한글과 우리말에 관련된 퀴즈 풀기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및 외국인 등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내국인과 외국인 부문으로 나누어 금, 은, 동상을 각각 시상하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가 접수는 대회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누리집(http://klci.yu.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3-810-3561)로 문의하면 된다.
대회 당일 사전 행사로 우리말 가꿈이와 함께 하는 한글 책갈피 만들기, 한글 타투 스티커, 한글 그리기 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진행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가 지난 9월 26일까지 진행한 ‘한글날 기념 한글사랑 공모전(손글씨, 포스터)’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10월 31일까지 경산역에 전시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최동주 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통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선양하며 한글 사랑, 나라 사랑 정신을 축제로 승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