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분맥 1,2구간 완주
가리분맥 1구간(한계령,가리봉,장승고개)
가리봉 높이 : 1,518m
위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워킹날짜 : 2018년11월5일(월요일) 날씨 ; 대체로 맑음
누구랑 : 홀로 산행
GPS트랙 : 15km 산행시간 : 11시간08분
산행코스 : 한계령→분기봉(백두대간,가리분맥)→필레령→가리봉→주걱봉→형제봉→1,246m봉→1,226,5m(삼각점)봉→장승고개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06시30분에 출발하는 오색 행 첫차로 08시46분에 한계령에 내려서 사진 한 컷하고 통제구역이라서 감시원 눈에 띨까봐 오색방향으로 280m=5분 모퉁이를 돌아가다 398m=20분 가파르게 치고 올라 09시11분에 백두대간의 가리분맥 분기봉에 올랐는데 –비오-라는 분께서 –가리분맥분기봉-이라는 표지판을 붙여놓았고 분기봉에서 6.3km=4시간35분이나 결려서 1시46분에서야 가리봉(1,518m) 정상에 올라서니 대청봉은 구름이 덮여있어 관측이 안 되지만 북동쪽으로는 서북능선과 귀때기청봉, 한계령 멀리 점봉산, 그리고 남서쪽으로 눈을 돌리니 안산, 주걱봉, 형제봉등 그야말로 남설악의 비경들이 한눈에 쫙~들어옵니다.
가리봉 정상에서 김밥 한 줄로 점심요기하고 1.4km를 1시간40분이나 진행해서 주걱봉 아래에 도착했으나 바위봉인지라 오르지 못하고 눈요기만 하고 좌측으로 돌아서 형제봉 아래까지 1km=48분이나 걸려서 4시15분에 도착하고 보니 해는 한 뼘도 남지 않았는데 남은거리는 아직 5km로 가슴이 철렁 긴장되는데, 지금까지 해발 1,300m이상 높은 고산에 워낙 산세가 험하고 오르내림이 심한데다가 위험한 구간도 있어 가속할 수도 중도에 하산할 수도 없으니 그야말로 진퇴양란, 하지만 나아가야만 했고 719m=41분소요 5시경에 1,246봉에 올라서니 해는 떨어지고 30여분 진행하니 칠흑처럼 어두워졌습니다.
다행히도 전철에서 1,000원짜리 새끼손까락만한 플래시가 비상용으로 배낭에 들어있어 꺼내서 켜고 1.7km=58분이 걸려서 6시30분경에 1,226.5m으로 오르는데 허벅지에 쥐나서 주저앉아 한참을 주무르고 칠흑 어둠으로 앞을 판가름하기 어려우나 다행히 내리막 육산으로 이어져 2.5km=1시간36분이 걸려서 7시54분에 인제읍에서 기린면으로 넘어가는 장승고개에 내려섰으니 산행시간이 무려 11시간08분에 야간산행이 2시간30분 진행했으니 이제까지 가장 힘든 산행 이였으며 인제택시 콜 8시15분에 택시가 도착해서 인제읍 내린천모텔에 숙박정하고 9시가 넘어서야 설렁탕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open?id=1FlRA8ffzRRWpLkJ4Kmz9BwZn64ITgRms&usp=sharing
트랙을 확인 하시려면 영문을 클릭하세요.
가리분맥 2구간(장승고개, 한석산, 합강교)
한석산 높이 : 1,117m
위치 : 강원도 인제읍
워킹날짜 : 2018년 11월6일(화요일) 날씨 : 온화하고 스모그현상
누구랑 : 홀로산행
GPS트랙 : 14.7km 산행시간 : 9시간21분
산행코스 : 장승고개→873.1m(삼각점)→임도삼거리→한석산→915m봉→984.6m(삼각점)→655m봉→합강교
04시40분경에 잠이 깨여 잠들지 않아 06시경 일어나 CU편의점에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아침식사하고 어제 이용했던 택시로 장승고개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07시41분에 산행시작 1.8km=1시간 진행해서 873.1m삼각점봉에 올랐는데 어제 너무 과로해서인지 몸이 풀리지 않고 무척 힘이 들고 1.8km=1시간 진행해서 873.1m(삼각점)봉에 올라섰으나 스모그 현상으로 경관은 흐리며 1.1km=44분 진행하여 09시20분 임도삼거리에 도착했고 임도 따라서 3km=1시간14분 소요되어 10시32분에 1,117m의 한석산에 올랐으나 역시 스모그현상으로 경관은 제로상태이며 한석산에서 2.1km=1시간18분 진행 915m봉에 올랐고 1.6km=2시간27분이 소요 984.6m(삼각점)봉에 그리고2.1km=2시간27분이 걸려서 655m에 도착했는데 바위능선을 이리저리 돌아 진행하다보니 산행시간이 많이 걸리며 2.8km=1시간47분이 소요 5시02분에 내린천과 한계령,진부령 쪽에서 내려오는 강과 합류하는 합강교 다리 앞에 도착했고 가리분맥을 기진맥진 힘들게 마쳤으며 바로 인제로 들어가는 시내버스가 들어와 승차 인제시외버스터널에서 5시30분 출발하는 동서울 행 버스 편으로 7시47분에 동서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open?id=1c5ra7H-kRUfyfIJR2ZL81Pmn5GYhanFu&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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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틀동안 가리분맥을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먼발치에서 바라보았던 가리봉의 모습이며 설악의 진수를 다시금 접합니다.
만만치않은 고봉을 오르내리시면서 첫날은 어둠에 내려서시고...
많이 힘드셨을텐데 무탈히 마무리하신 점 축하드립니다!
근래에 가장 힘들었던 산행으로 생각됩니다.
업다운이 심하고 암능지대도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
2시간30여분여 야간산행까지 고생좀 했습니다.
너무 무리하셨네요 몸조심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