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 가는길
대구에서 막차로 영주로 가려다가 너무 일찍 죽령에 도착할것 같아
안동 고을의 추선비 댁에서 하루밤 신세를 지기로 한다
새벽에 추선비께서 끓여주신 소고기 국물이 가득한 소고기 만땅 라면 한사발 하고 추선비님의 애마로 죽령으로 향한다.
죽령에 도착하니 대간 19차 분들이 이미 도착해서 인증 사진을 담으시는데
죽령의 알싸하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서로간에 짧은 인사를 나누고 본 대간길로 진행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송죽님.대대로님.미소맘님과 선두에 서게되고 크고 작은 잣나무 사이를 지나
미륵 부처님이 살고 계신다는 도솔천(봉)으로 기어 오른다.
밤하늘에 별하나 안보이니 일출은 꿈도 못꿀일
여름철에 뭘 잘못 먹었나 몸에서 방수 기능이 저하되어 물이 줄줄세고
임시 방편으로 미숫가루를 한병타고 몸 이구석 저구석으로 흘러보내 보지만 땜질이 안되니
앞으로는 시멘트 가루를 타서 먹어야 할판이다.
도솔봉 가는길에 소백산 종주 54km하신다는 네파 산악회 회원님들을 만나게 된다.
잠시, 잠시 바람을 느끼며 후미분들을 기다리다 도착한 도솔봉
통일 신라시대의 주역인 죽지랑의 전설이 담겼다는 죽령
그곳에서부터 일출 시간을 맞추려고 속도 조절을 했는데 일출은 없고 뿌연 박무가 가득하다.
좋은날이 있으면 안좋은날도 있기 마련 앞으로 대간길이 8번정도 남았으니
멋진 일출과 일몰을 기대해 보며 이곳에서 일출에 대한 미련은 버린다.
존경스런 노선배님
이번 대간길 그리고 거친산길에 노선배님이 늘 함께 하시니 든든합니다.
대간 마치고 노선배님이랑 같이 어디 한적한 산길을 걷고 싶은 마음
이번구간 함께 할 대간 19차 분들
바랭이 대장님을 모처럼 뵙고.송죽님은 몇년만에 뵙는지
모두가 대단하고 대단합니다.
후미분들 좀더 쉬시고 선두는 방빼 드리고 진행한다.
부처의 삼매 경지(무아지경)에 맞이하게 되는 세계를 묘적이라 했으니
팥죽같은 땀만 연신 흘러대며 무아지경으로 올라 왔으니 부처의 삼매가 여기인가 하노라
그 묘적봉에서 잠시 기다리니 중간. 후미가 금방 올라 오시고
삼매의 경지보다 더 높은 경지란 사랑이라고 한다.
산우들과의 사랑이란
기다림과 배려가 아닐까
그리고 목마를때 나누어 주는 식수 같은것
지나온 미래세계의 부처님이 계신다는 깨끗한 도솔이 웅장한 자태로 고개를 내민다.
도솔과 묘적은 지척이며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
대간길에 누구나 피하고 싶은곳, 정면 충돌은 가급적 하고싶지 않은 도솔이 점점 멀어진다.
묘적봉
빈대 잡으려고 경내만 4천평이 넘었다는 묘적사라는 절을 다태워 버렸다는 전설이 담긴 묘적봉이다.
불가에 귀의한 몸이라 빈대라도 살생(殺生)은 할 수 없고
스님1:절집에 온통 빈대새끼들만 득실대니 ...이일을 어이할꼬
스님2:빈대 잡을까요 말까요
스님3:우리손으로 해결하지 말고 불을 질러 싸그리 정리하고 떠나자
스님 세분이 의기 투합후 절에다 불을 질러 빈대를 모두 잡았다는...
한성질 하셨던 아름다운 스님들 이야기가 생각난다.
묘적령의 자구지맥길
자구지맥은 백두대간 묘적령에서 옥녀봉-달밭산-자구산-부용봉-냉정산-장원봉으로 이어져 예천군 개포면 담암리
내성천과 한천이 합수되는곳까지 도상거리 40km 실거리 44km의 산길이다.
자구지맥은 전체적으로 등로는 좋으나 날머리에 가시나무가 극성인곳이다.
솔봉에서
선두 송죽님. 대대로님.어찌나 잘 걸으시는지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걸은것 같다.
시루봉
싸리재에서 잠시 휴식하며 춘향이 타던 그네 한번 타보고
대대로님. 송죽님.
송죽님, 돌팔이 산꾼
저수령
식수 부족으로 이곳에서 어떻게 하던 식수를 보충해야 하는데
우리가 도착할 무렵에 두팀 정도가 저수령에서 촛대봉으로 올라왔는데
아직 대형 버스가 두대가 보여 대대로님과 송죽님께 버스에 가서 물좀 구걸해 오라고 보내니
물이 없다고 그냥 올라 오신다.
인증담고
대간팀 버스로 가서 정중하게 부탁해서 삼다수 큰것 한병 얻어와서
선두분들께 나누어 드리지만 그래도 물이 부족해서
자가용으로 저수령에 올라와 휴식하고 있는 젊은남자분께 가서 물과 비타민 워터 2병 얻어와서 나누어 드린다.
그리고 대전에서 오신 대간팀분들 중에서 저를 아시는 분이있어 사진 찍어 드리고
저수령 팔각정자에서 휴식
"까 지부장님 벌재가면 시원한 수박있나요" 하니
뜨신 수박만 있다고 해서
안동 추선비님께 전화를 해서 두시간 후에 벌재에 도착하니 시원한 수박 두덩이만 사오라고 파발을 띄운다.
식수는 어느정도 해결 했지만 후미분들의 식수가 걱정이다.
갈길은 가야하기에 다시 뜨거운 저수령 아스팔트길을 지나 산길로 접어 드는데 전나무 숲사이로 바람이 없으니 땀이 비오듯
국사지맥 갈림길에서 잠시 지난 국사지맥길 용두산까지 한번 보고오니 선두는 모두 도망가고
잠시동안 혼자서 걸음해 본다.
국사지맥이란
백두대간 저수령 920봉 에서 분기되어 용두산-매봉 -용문산-국사봉을 거쳐 예천군 용궁면 이안2리 마을앞 내성천과
금천이 만나는 도상거리 39.9km 실거리 43km의 산길이다.비행장 우회 3km =46km
삼강 주위로 지맥길이 숭덕.작약.문수.자구.국사.운달.6개가 모여들고 멀리 보현까지 합치면 7개가 모이는 곳이다.
전국 최고의 인심이라는 예천땅을 지나게 되는 벌재구간
국사지맥길 갈림길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다가 클럽에 가입된 회원님을 만나 얼음물 한병과 시원한 포도 맛 보고
두분 만나서 얼음물과 시원한 포도 고마웠구요 대간길 잘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수령에서 벌재구간은 숲길이 좋고 인심이 묻어나는 산길로 기억될것 같다.
편안한 숲길에는 오미자의 고장답게 오미자를 알리는곳이 있고 큰 오름보다 잔잔한 오름이 한동안 이어지게 되다
.
바람한점 없는 대간길이 이어지는데 대전에서 오신 에너지 연구소 박사님인 나비님.
우측은 지난번 대간길 옥돌봉에서 만나 박달령까지 같이 걸어간 두번째 뵙는 정보통신 연구소의 호산님.
대간길에 두번이나 만나다니 인연은 인연인가 봅니다.대간길 무탈하게 이어 가시기 바라구요.
훗날 좋은산에서 다시 만날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대전의 한* 토요 산악회 회원님들
만나서 무지 반가웠구요 진부령까지 안전하게 넘으시기 기원드립니다.
멋진 고글이 마음에 드는분들
회원분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
생활방수가 안되어 온통 물이 줄줄 세는 모습
문복대에서
스처 지나가는 몇몇 대간 산꾼분들이 생수 있냐고 했지만
성의만 고맙게 받고 인사를 나누고 진행한다.
물만 한배낭 넣어서 왔는데
스처가는 인연을 생각해 보며
한번쯤 뒤돌아 보는 인연도 생각해 보게된다.
산길에는 숲만 있는것도 바위만 있는 것도 아닌데
멀리 대간길에서 벗어난 하늘을 떠 받치는 기둥이라는 우람한 근육질의 당찬 천주(天柱)산이 보인다.
저곳 천주산 20년전에 가본곳이지만 정상 직전에 굵은 동아줄이 길게 자리하는곳이라 다리가 후덜덜
멀리서 보면 큰 붕어가 하늘을 향해서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산이고
천주산 옆은 무학대사의 스승인 고려말 나옹선사가 출가, 전설이 깃든 조망없는 공덕산(사불산:四佛山)이 지척이다.
인증 한장 담고
숲길을 혼자 천천히 걷다보니 노송 선배님이 따라 오셨어 같이 진행 해본다.
벌재에서 노선배님
샤방 샤방
벌재에서 대간 19차 분들이 점심을 준비하는 동안 추선비님과 청봉님께서 사오신 시원한 수박으로
가는 여름을 보내보며, 대간팀에서 준비한 맛있는 부대찌개와 막걸리 몇잔 나누다가
19차분들은 이화령으로 진행 하시고 저는 이곳에서 짐싸서 추선비님 애마로 대구로 돌아오게 된다.
대간 19차 분들 만나서 무지 반가웠구요 짧은 산길 긴여운을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이번주는 벌재에서 이화령 구간 실거리 44km 당일산행
첫댓글 디따 고생헸군요. 생활방수 안되는게 아이고 물을 많이 드시니 어디론가 나와야죠
안그러면 팅팅 불어터집니다. 이래 저래 추산대장님이 개고생을 했군요, 수박들고 ~~~
땡칠이산행 고생하셨습니다, 무탈하게 걸음하시길 ~~~
추선비님 저때문에 늘 고생만 하시니
이번주 정맥 가시면 소고기 좀 구워 먹여 보내 십시요
정맥길에 생활 방수 잘 때빵해서 진행 하시기 바라구요
잡풀속에서 올챙이 헤엄 열심히 치시기 바랍니다.
여름엔 모든분들이 방수기능이
저하되어 상당히 힘들어 하는것 같은데
방장님은 빵구가 쪼매 더 많으신것
같습니다^^~~
더운날 대간길 걸으시느라고
행복하시겠습니다
또한 덕이 많으셔서
언제 어디서라도 먹거리를
잘 얻어오시는 기술을
저도 좀 배워야겠군요^^
기술입니다 ㅋㅋ
늘 안산하시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이 많아서 구걸은 잘해옵니다.
산에서 뭐 필요한것 있으시면 연락 주십시요
초가을의 문턱인데 왜 이리 더운지 다시 여름이 오려나 보네요
글 감사 드리고 가을이 빨리오게 열심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생활방수가 안되어 온통 물이 줄줄 세는 모습 기막힌 표현입니다
어떻게 장문의 산행기를 쓰시는지 부러울 따름 입니다
무더위속에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산길에 함께 걸어서 영광이었구요
다음구간 잘하면 함께 걸어 볼것도 같으니 기대를 해 봅니다.
땀나는 산행은 어제나 시간이 지나야 그립겠죠 그리운 산행 많이 하시구요
안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많은 분들과 함께하셨군요.
웬만한 대간 꾼이라면 방장님 알아보는 건 당연하고요.
고관절로 고생하시던 송죽님이 옛 모습으로 복귀하시여 다행이고
이 더위에도 노송형님은 여전히 건재하시니 존경스럽습니다.
담 구간부턴 좀 시원하길 바라며 혹서기 대간 길 수고하셨습니다.
다음구간이 황장과 조령을 넘어야 하는데 미리미리 팔운동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입추가 지났으면 가을이 와야 하는데 아직도 용광로 같은 날씨는 너무 덥네요
글 감사드리구요 오록스 지도 활용 잘하시기 바랍니다.
더운 여름날의 대간길...수고하셨습니다..
땀 뻘뻘 흘린후의 시원한 수박 한덩이 부럽네요 ㅎㅎ
이제 가을을 느끼는 산행이 기다리는데
아직 가을은 저만치에서 뜸을 들이고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야간 산정에서 느끼는 기분은 시원해서 좀더 있었으면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게 대간꾼이죠
글 감사합니다.
요즘 처럼 폭염에 방수되면 안됩니다요~~ㅎ
흘린 만큼 들으키고 해얍죠!
많은 분들과 함께한 대간길 활기가 넘치고 정이 묻어나네요!
지난해 걸었던 길도 살짝 생각도 나고
울들도 상주시 어느 포도농장 주인 인심에 감동받았었지요~~
언젠간 함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픈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습니다.
방짱님 땀으로 흠뻑젖은 모습 최고로
멋있게 보이구요! 고생 많았습니다.
담 구간에선 쪼매 날씨가 도와주겠지요
~~/^ㅇ^/
저도 인심좋은 상주를 지나야 하는데 포도 한송이 얻어 먹을까요
지난번에 보내주신 붕대 덕분에 발목이 아주 좋아 졌구요
발목이 약해서 접지르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좀더 편하게 산길을 이어가고 있구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정맥길에 한구간 동행 해드릴테니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글 감사드리구요 언제나 훌륭한 산꾼으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그날
홀로 두위지맥 마무리 한다고 얼굴 못뵈었네요.
당초 대간팀이랑 죽령에서 합류해서 소월종주(구인사-비로봉-월악산-보덕암)으로 계획 했는데
날이 더워서 짧은 두위지맥 마무리 했습니다.
수고 하셨네요..
가시밭에서 고생 좀 하신듯 합니다.
저는 여름철 지맥길은 쉬기로 해서 대간을 이어 가지만
대간 마치는 늦가을에 10개 정도의 지맥길을 이어 갈까 구상은 합니다.
단양의 대표 산꾼이신 청뫼님 언제나 감사드려요
생활방수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여름산행은 긴 시간은 자신과의 고행길~산도사 배방장님~
잘 계시죠
다인을 지나면서 커피한잔 얻어 마실까해서 연락을 드렸는데
가끔 경북지부 모임에라도 참석 부탁드리구요
가는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배병만 방장님 고맙습니다..
기회가 또 있겠죠..
템플들갔다왔네요 ㅎ
폭염의 더위에 방수가 되면 더 문제가 생길듯 합니다.
내보내고 채우고 해야하는 요즘일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혼자 쓸쓸하게 걷지 않으시고 동지들과 함게 하시어서 더워도 좋았을듯 합니다.
나른한 오후 좋은 음악과 함게 언제나 꽉 차있는 방장님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대간 한구간 가려고 준비는 해두었지만
교통편이 또다시 발목을 잡는군요
강원도권만 벗어나면 좀 좋을죽 알았건만 전체 대간길 4분의 1에 해당하는 문경구간도
별로 좋지 않네요
대간길 안전하게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번구간에서는 제삼리 주민들 뿐만이 아니라 여러 지역의 산객들을 만나신 듯 하군요.
대간꾼 중에는 방장님을 알아보는 산꾼들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보는 눈이(?) 많은지라... 나날이 걸음이 조심스럽지 싶습니다.^^
어느 광고의 문구처럼...시선을, 흉내를 더러는 선망을 참아야 하실 듯 하시고, 혼자 하시는 산행이시나 혼자의 자유는 잃을 실 듯 합니다만...
j3의 얼굴이시니...도리가 없습니다.^^
이번 대간산행은 내무사찰? 비스무리한 느낌도 드는군요.^^
대간도 하시고 정기산행 팀원들도 만나보시고... 일타삼피입니까? ^^
수고하셨습니다.
아지매 오늘밤 정맥길 조심해서 잘 댕기 오시고
산에서 일타삼패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오지게 덥습니다.
땀 흘리는 모습이 사진으로 볼때는 멋 있어 보이는데..
보이지 않는 냄새는 어떨까요?ㅋㅋ
고생 많으셨습니다..
땀이 흘러도 어느정도여야 하는데 줄줄 세는 모습이니
생활방수가 영 시원찮은가 봅니다.
땀도 어느정도 나면 냄새가 나지만
너무 많이나면 냄새가 안나던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대간길이라 좀 시원하게 걸음해야 하는데 너무 시원하게 걸으며
누진세가 나올것 같고...아무튼 잘 다녀 오겟습니다.
ㅎ정글북 모글리가 늙음 딱 방장님일듯..ㅋ
여튼 야수성이 물씬 풍기는게 아주 멋들어집니다요~~~ㅎㅎ
ㅎㅎㅎ 모글리 좋죠
대간길 내맘대로 구간을 설정해서 가나 참 편안하고 좋은데
강원도권 벗어나면 일사천리로 가려 했는데
문경땅도 교통편이 좋은건 아니네요
아무튼 오늘도 대간길인데 잘 다녀 올께요
오랫만에 뵈어 반가웠습니다.
후미에서 가다보니 제대로 말도 못나눴군요.
다음구간은 좀 지저분한 코스이니 조심해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저는 선두 대장님은 후미 서로가 떨어져 걷다보니 이야기도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할말은 더욱더 많아지겟죠
무더운 여름철 안전 산행 하시구요 다음달 대간 17차 졸업때 뵙겠습니다.
그때는 한구간 같이 걸음해요
거침없이 내려오시네요
잘생겼어요 보면볼수록.......ㅋㅋ
대간길 4분의1에 해당하는 문경땅입니다.
물론 대구와도 가깝고
시간되시면 한구간 같이 걸음하시면 좋겠습니다.
멋진 울방장님 활발한 모습 부럽네요
담구간 힘든 구간이지만 멋진곳 무탈산행 기원합니다
누님 몸은 좀 어떻신지
함께 산행할때 참 좋았는데
시간나시면 대간길에 누님과 같이 한구간 걸음했으면 좋겠구요
언제나 편안한 누님의 발걸음 다시한번 느끼고 싶네요
^무소의 뿔처럼 가라^ 님의 모습입니다.언제나 핫팅입니다!!
혼자가면 좋은데 막차시간 문제로 속도 조절을 해야하니
편안함 보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대간길은 마음편하게 걸음하고 싶은데 ...
글 감사합니다.
언감생신
저도 돌팔이 산꾼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ㅎ
돌팔이는 저 하나면 충분하죠
대간길에 한번 찾아 뵐까했지만 이리저리 가시는 대장님팀을
찾아 갈수가 없네요
하지만 대간 졸업때문 만나겠죠
언제나 안전 산행 감사드립니다.
주객전도
아 주러 오셨나 가리비 내 가리비 돌리도
울끼리는 시속 2키로로 가자 했드만
객이 와서 따블로 끌어 댕기니 아니 갈 수도 없고
19차 걸음이 늦어설랑 발통
저 위에 수행중님의 '내무사찰' 의미, 절묘합니다
모두 다 돌팔이산꾼으로 만드려 공들이는 것도 같구
암튼 폭염에 퍼지지 않고 잘 마쳐서 다행입니다
아
내무사찰이라고 봐야겟죠
산에서 잘 드시는지 부족한건 없는지
그리고 점심으로 뭘 해서 드시는지
분위기는 좋은지
모두 합격이었구요 벌재에서 먹던 부대찌게 진짜 최고 였습니다.
99님 하고는 처음 걸음 했는데 편안한 발걸음에 환한 미소 좋았구요
우리는 영춴으로 가서 가리비 대신에 라면 끓여 먹고 왔습니다.
다음 대간길 한번 걸음 더 해보기로 하구요 가시는 발걸음 편하게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당일산행 44km...
대단하셔요.
이렇게 멋진분들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J3클럽도 처음 알게 되었구요.
대간길55구간으로 나눠서 타고있는
제 입장에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중력을 거슬러 올라갈때의
고통스런즐거움...스릴감.
땀으로 보상받는 행복.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산을 넘나드는 걸음걸음...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산에서 같은길을 누군가와 만난다는것
제가 꿈꾸는 산행 입니다.
큰 카메라 메고 오시는 모습보고 남다르다 했는데
좋은 작품 한번 기다려 볼께요
이번구간이 금대봉-매봉 구간이죠
배추밭 풍경 잘 담아 오시구요 대간길 이잡듯이 빠지지 말고 잘 다니시기 바랍니다.
만나서 진짜 좋았습니다.
더븐데 19차 팀과 함게 하셧네요
방장님도 땀지대로 흘리셧나 봅니다 ^^
그늘밑에서 먹는 부대찌개 맛은 어덜가 상상 해봅니다 ㅋㅋ
도솔천과 묘적봉이 그런 사연을 담고 잇엇네요
산에대해선 참고 사전 같습니다 ㅎㅎ
늘 좋은 구경과 좋은 얘기 잘듣고 갑니다 ^^
다음구간 배추고도죠
된장 가지고 가서 배추에 삼싸먹으면 최고
조심해서 잘 다녀 오세요
홀로 진행했지만 홀로인적은 없는듯~ㅎ 특히 대간길은 더 그러한듯 합니다. 셀카사진은 여전히 상남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