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임 운영위원이고 서산시 의회 의원인 윤철수님이
[차상위 계층]이란 말을 쉬운 말로 바꾸면 어떤 말이 좋을까 물어왔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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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의원 누리집에서 퍼온 글]
고구려역사를 중국역사라 주장하는 이유
올린 이 : 시 민
올린 날 : 2004/08/28(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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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인께서 면사무소 앞에서 언성을 높이고 계신다
"저러니 중국놈들이 고구려가 자기나라라구 주장하는겨"
"한글로 알아보게 써야지 저게 도대체 무슨 말여"
"저게 뭐여 한글두 한문으로 쓰니 스스로 속국이라구 허는 거 아녀"
가르키는 곳을 보니
차상위계층 의료보험 신청접수
각 읍면동사무소및 시청앞에 서있는 안내 푯글이다
무슨 말일까 ?
차 상 위 계 층
"참 유식한 양반이 썻구먼. 저게 국민 편의 공무원여"
옆에 어르신의 말씀이다
차
그래 한문이라구 허니 (수) 다음이 (차) 니 두번째라하구
또 상위는
두번 째에서 가장위?
결론을 말하자면 최저 빈곤층은 보호가 많이 되고 있으니 다음 단계,
즉 두번째로 가난한 사람들의 의료보험 혜택을 신청하라는 말인 것 같은데
표현의 다양성에서 어느글보다 많은 것이 한글이라는데
꼭 한줄로 써야 한다는 법도 없는데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알아보기 쉽게 쓸 수 없을까
공식적으로 문맹율 0%라는 우리나라지만 공공기관의 표현이 이래야 하는가
아쉬움이 남는다
(서산시청 홈피 자유게시판에서 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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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퍼운 글]
보건복지부,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지원계획 수립
차상위 빈곤층에 대한 지원 적극 확대
보건복지부는 최근 서민·저소득층이 체감하고 있는 생활고를 경감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하였다.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에 대한 특별홍보 및 신청조사기간을 40일간('04. 9. 6 ∼ 10. 15) 설정·운영하여, 이웃주민이나 통·반장 등의 협조를 얻어 빈곤층을 적극 발굴 보호하는 한편, 보건소, 전기·수도·가스공급업체, 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구의 명단을 확보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조사토록 하였다.
복지부는 조사결과 수급자격이 충족될 경우, 즉시 수급자로 보호하되 긴급한 보호의 필요가 있는 경우 긴급급여를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특히, 금번 조사에는 차상위 빈곤층에 대한 지원을 적극 확대하여 만성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하여 의료급여 혜택을 지원하고, 자활급여, 경로연금, 보육료 지원 등 지원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강구키로 하였으며, 아울러 향후 시행추진 중인 정부양곡 할인구매 시책의 수요조사도 병행 실시하기로 하였다.
[지원대책의 개요]
▶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경우 긴급생계급여 실시
▶ 차상위 계층의 경우 의료급여, 자활급여, 경로연금 등 지원방안 적극 강구
·만성·희귀난치성질환자는 의료급여, 근로능력자에 대해서는 자활사업 참여, 기타 경로
연금, 보육료 지원
·이혼·가계파탄 등 위기가정에 대해 생계비·의료비 지원
·정부양곡 할인구매 희망자 수요파악 및 지원
·시·군·구 자체지원사업, 민간지원 연계 등 추진
▶ 건강보험료 납부곤란가구에 대한 보험료 감면 등 지원
아울러 복지부는 동기간 중 다음과 같이 시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여 복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다.
▶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긴급지원계획 홍보 리플렛 제작·배포
- 민간복지기관·단체 및 공공기관에 배포하여 비치(50만부)
▶ 기타 지자체 보장기관별 자체 홍보계획 수립 실시(현수막 게시 등)
"용사(용감한 사람)" - 장애 우라고 하지요. 그러면서 장애는 장애가 아니다 라고 하니 장애가 장애는 아닌가요? 정말 용감한 분 들 이십니다. 손가락 하나를 다치고 나서야(제 경우) 팔 하나 없는 분의 마음이 미루어 집니다. 부족?하지만 세상을 헤쳐나가는 용감한 사람들 입니다.....<어감도 중요?>
제 생각이 옲다거나 꼭 이렇게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바로 위에 추운, 아쉬운, 외로운, 따뜻한 이웃은 이대로님의 글을 읽으면서 생각해 본 말입니다.(용사, 용아는 무지한 노력을 했지만,) 바로 새로운 제의에 이은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말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용감무쌍하게 올렸습니다.....
첫댓글 "추운 이웃" - 최저 빈곤 층을 말합니다. 얼마나 춥겠습니까? 꼭 겨울이 아니라도 지금 같은 날씨만 해도 아니 마음은 한 여름에도 추울 것입니다......
"아쉬운 이웃" - 차상위 계층, 아쉬운 정도겠습니까? 안타깝지요.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그 분들의 아쉬움을 덜어 드릴 수 있지 않을 까 해서, 그런 마음을 이끌고자.....
"외로운 이웃" - 정말 외롭지요. 흔히 독거 노인이라고 합니다만, 외롭지요.....
"따뜻한 이웃" - 춥고 아쉽고 외로운 이웃을, 저 들도 남아서가 아니라 덜고 보태서 돕는 정말 따듯한 마음은 가진 분들입니다. 예를 들면 "불우 이웃 돕기 성금이 아니라, 따뜻한 사람들의 성금, 모금해도 좋지 않을까요.....
"용사(용감한 사람)" - 장애 우라고 하지요. 그러면서 장애는 장애가 아니다 라고 하니 장애가 장애는 아닌가요? 정말 용감한 분 들 이십니다. 손가락 하나를 다치고 나서야(제 경우) 팔 하나 없는 분의 마음이 미루어 집니다. 부족?하지만 세상을 헤쳐나가는 용감한 사람들 입니다.....<어감도 중요?>
"용아(용감한 아이)" - 소년 소녀 가장이라고 하지요. 정말 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보노라면 용감이 뭔지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스스로 돌아보게 합니다.....<역시 어감도 중요?>
위 용사에서 복합장애나 다중장애, 복합용사 다중용사로 쓸 수 있으며, 말해 보기도 안타깝지만 저 분은 "용사면서 추운 이웃이야" (장애자 최저 빈곤층)라고 쓸 수 있습니다. 좀 복잡하다고요. 세종대왕께서도 이 정도는 복잡하게 글을 생각하시고 만드셨을 텐 데요.....
제 생각이 옲다거나 꼭 이렇게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바로 위에 추운, 아쉬운, 외로운, 따뜻한 이웃은 이대로님의 글을 읽으면서 생각해 본 말입니다.(용사, 용아는 무지한 노력을 했지만,) 바로 새로운 제의에 이은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말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용감무쌍하게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