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트랜드를 알면 창업아이템이 보인다.
소비트랜드를 읽는 것은 창업자나 창업을 하려는 예비 창업자의 창업성공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소비자의 트랜드를 저가, 웰빙, 매스티지 등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감성과 성향은 다양하게 표출되기 때문에 각 창업아이템의 마케팅 방향을 정하는 기본요소로 활용할 때는 좀 더 세밀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소비트랜드는 변화하는 것이기에 단정적으로는 표현할 수도 없고 항상 창업시점의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예측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문화와 생활양식, 관습 등의 유사점이 많을뿐더러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 빈번한 문화교류가 일어나고 있는 일본의 소비트랜드를 참고한다면 앞으로의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소비트랜드를 예측하는 데 유익할 것으로 판단되어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던 유망창업아이템들이 일본의 유망창업아이템이었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기에 일본의 창업시장을 들여다보는 것은 창업아이템 개발에 좋은 아이디어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80년대에 붐을 일으켰던 국수전문점, 90년대의 꼬치전문점,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이자까야 등 우리나라 창업시장에 바람을 몰고왔던 사실을 알고 있으리라 사료됩니다.[바른창업지원센타 창업지기 이상철]
일본을 통해 본 2008년 새 소비성향
성별 뛰어넘은 ‘대중’ … 저가·환경제품 선호
효과 실감할 수 있는 제품이 대세 … “이왕하는 김에” ‘하면서족’ 증가
2008년 새해의 경제소비주체들은 어떤 성향을 보일까.
일본 경제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 는 성숙을 넘어서 초성숙단계로 들어선 일본 소비자들이 ‘새로운 대중’, ‘보여주기’, ‘저가’, ‘환경’의 4개 키워드를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중시장 포기 말라 = 일본의 소비자들은 과거에는 주위사람과 동질화를 추구했고, 현재는 차별화를 통해 만족감을 느끼지만, 새해에는 이들 양면이 모두 합쳐진 ‘대중화’ 현상을 보일 전망이다.
먼저 성별의 벽이 허물어지고 소비자가 대중화되고 있다. 시세이도가 생산하는 남성용 왁스 우노(uno)는 1992년 발매 이후 남성전용 브랜드였으나 2007년 8월 리뉴얼한 후 여성구입비율이 20%에 달하게 되었다.
속옷 메이커 ‘트라이엄프인터내셔널재팬’의 남성용 거들은 성별뿐만 아니라 세대의 벽을 뛰어넘었다. 1998년 남성용 거들을 상품화한 당시 전혀 팔리지 않았으나, 지금은 맵시 있게 양복을 입고 싶어하는 20~30대와 내장지방증후군을 우려하는 중장년층의 소비를 이끌었다.
소비자는 새롭게 대중화되고 있다. 지난 9월 덴츠가 16~58세 1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72.2%가 자신을 ‘대중’으로 인식하고 있다. ‘타인과 다른 자신’을 향한 집착이 약해지고, 인터넷 보급으로 성별과 세대의 정보격차가 없어지면서 ‘대중’이 태어난 것이다.
◆’보여주는 것’ 통한다 = 과거의 소비자는 신상품에 달려들었고 지금은 고기능에 열광한다. 새해에는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상품이 대세를 이룰 것이다.
옛날 저금통은 속이 보이지 않았다. 2007년에는 저금 빈도나 금액에 따라 액정에 캐릭터가 바뀌어 나타나는 ‘인생은행’이라는 저금통이 히트했다.
달리기 운동 후 정확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NIKE+iPod’이 인기를 끌었다. 전용 슈즈의 센서로 주행거리, 속도, 소비칼로리를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무선 접속한 ‘iPod nano’의 화면이나 음성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자신의 트레이닝 기록을 즉시 확인하여 성취감을 얻고, 인터넷의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타인에게 자랑할 수도 있다.
‘이왕 하는 김에’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하면서족(族)’이 증가하고 있다. 와콜은 복부에 매는 것만으로 일상생활에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상품으로 2007년 한해 135만장이 팔렸다. 이동 중에 읽을 수 있는 핸드폰소설의 인기도 계속되었다.
초성숙사회에서 바삐사는 사람들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서 지친 세상살이에서 매일 노력의 성과를 실감할 수 있는 ‘보여주는’ 상품을 선호하는 것이다.
◆한번더 저가 추구 = 소비자들은 과거엔 가격파괴를 환영했고 지금은 마음에 드는 것이라면 비싸도 좋다고 여기지만 새해에는 놀랄 만큼 싼 가격에 자극 받아 ‘그렇게 싸다면 사보자’라는 생각으로 구매에 나설 것 같다.
치바현의 한 만두가게의 만두는 4cm정도의 한입크기로 1개 10엔이다. 10엔 만두가 인기를 끌자 창업이 잇달아, 관동지역에만 160개 점포가 널려 있다. 볼링장 ‘라운드원’은 시장가격 절반인 다섯 게임에 1680엔이다. 이 회사 경영기획부장은 ‘단가가 싸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편이 이익’이라고 성공비결을 말한다.
올해 일본에 진입한 호주의 저가 항공사 제트스타항공은 캠페인기간 동안 일본-호주간의 왕복항공권을 2만 엔이란 파격가격으로 판매하여, 하루 만에 매진되었다.
소프트뱅크는 오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계약자간 국내통화 무료 서비스 ‘화이트플랜’을 내놓아 한 달간 신규가입이 100만 건에 달했다.
2007년까지 기업은 인구 감소로 수요가 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고기능·고가격화를 추구해왔다. 프리미엄맥주 등 맛과 품질을 추구한 음료, 식품과 고기능가전제품이 유행했다.
◆‘환경’이 마음 움직인다 = 옛날 소비자는 편리함을 최우선 시 했고, 지금 소비자는 이득이 있는 절약에 관심이 있다. 2008년의 소비자는 환경을 배려함으로써 자기만족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제 인기브랜드인 한 에코백은 세련미를 내세우며, 환경에 공헌한다는 소비자의 자기만족감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7월 일본각지 백화점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한 결과, 판매전일 아침부터 대기자의 줄이 이어졌고 2100엔임에도 인터넷 옥션에서는 2만 엔 이상으로 팔릴 정도의 인기였다.
마쓰시타전기산업은 2007년부터 이산화탄소 감소를 전면에 내건 광고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지구의 이상기후, 온난화 등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가 탄소배출 감소를 통해 환경에 공헌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다. 고도성장기 소비자는 편리한 기능성 자동차, 전자제품을 선호했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는 절전, 절수를 위한 환경상품을 선호하게 되었다. [내일 뉴스]
꿈을 꾸고, 생각하며, 실천하는 성공창업으로 함께 행복을 열어가는 창업등대!!!!
여러분의 성공창업을 기원합니다. 좋은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