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mbc 라디오 열린세상 인터뷰 내용
방송일:2014년10월 3일 금요일 오후7시, 포항mbc FM 100.7>
주제: 제13회 우산문화제, 성황리에 끝나
추모공원, 이제야 명찰 달았네
인터뷰: 울릉군발전연구소장 배상용
♣울릉도의 최대 문화축제인 “우산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는 소식이네요?
=>예.. 10월1일, 개막이 되었고. 2일까지 이틀간 “도동 해변공원”을 비롯한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가 되었습니다. 우산문화제는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문화원(원장.손영규)이 주관을 합니다.
울릉도 개척정신을 기리고, 울릉도가 문화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세계 속의 문화명소로 부각시키고자, 13년째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릉도 지역주민 모두가, 화합된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를 하고, 전통문화제로 승격을 시켜서, 울릉군의 전통과 얼을 이어가고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 하겠습니다.
♣전통문화 행사라면, 각종 부대행사도 많이 진행이 되었겠는데요?
=> 예.. 첫날은, 오후5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개척선영의 넋을 기리고, 꼬마들의 재롱을, 한바탕 웃음으로 볼 수 있는 “동남동녀 선발대회”가 진행이 되었고, 초청가수 공연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2일째 행사는, 울릉산악회가 주관하는, 추억의 옛길걷기인 한마음산행이 진행이 되었고, 도동해변공원의 행사장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이, 볏짚을 이용한 새끼꼬기, 가마니짜기, 용마루만들기등의 선조들의 생활용품등을 직접 시연을 했습니다. 요즘의 젊은이들에게는 그저 신기한, 그래서 제법 관람객이 많이 모이는 행사라 보시면 됩니다.
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재현을 하는 만큼, 지역 어르신들도 기분이 좋아서, 막걸리도 한잔씩 하시면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인기연예인 초청공연, 색소폰 연주회, 농악놀이,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진행하는, 향토음식 시연회, 500인분 산채비빔밥 만들기, 바르게살기 울릉군협의회에서 주관한 “독도 플레시몹” 울릉도 청소년 예능발표회, 투호놀이, 오징어 링걸기, 남녀 팔씨름대회등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팔씨름 대회라고 하니까, 색다르고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상금도 있나요?
=> 예.. 당연합니다. 어느 대회나 상금이 없으면 재미가 없죠..^^ 팔씨름대회도 여성과 중, 장년층으로 구분이 돼 진행이 돼서, 어르신들도 팔씨름대회에 참여해 노익장을 과시합니다.
상금이 있으니까. 제법 신경전도 벌어지고, 지역 경로당끼리의 대결 양상이 벌어지는 등, 긴장감과 웃음이 동반된, 재밌고 관심이 많이 가는 팔씨름 대회 현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대주위의 부대행사로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울릉지회”에서 무료회원가입과 함께 독도와 강치가 디자인된 노트와 연필, 볼펜등 문구류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되었고,
“(사)한국 아마추어 무선연맹 울릉지부”에서 울릉지역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무선으로 제13회 울릉도 우산문화제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행사와 보건의료원에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체크해 주는 행사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울릉군관계자는, 사계절 관광지로 정착이 되고 있는 울릉도에,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는 우산문화제 같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행사를, 해마다 개최함으로써,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고. 앞으로 매년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발전된 우산문화제가 되게 할 것이라 말합니다.
♣울릉도 도동항에 영토수호 상징물이 설치가 됐다는 소식이 있네요?
=> 예..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만남의 광장에, 영토수호 상징물이 준공이 됐습니다.
국민적인 독도수호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설치된 이 조형물은 스테인레스 재질로, 높이 5.85미터로 설치가 됐고, 바닥 표지 석에는, 동도와 서도가 있는 독도조형물과 “대한민국 새벽을 여는 독도”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영토수호 조형물의 전체적인 형상은, 독도를 시작으로 하늘로 휘감아 솟아오르는, 태극의 모습과 역동적으로 상승하는 태극의 모습을 통해, 우리민족의 영원한 발전과 굳건한 독도수호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표지 석에는 독도의 위치와 함께, 이사부장군, 안용복 장군, 독도의용수비대등 독도를 지킨 인물들과 역사관련 문헌자료등이 음각돼 있습니다.
최수일울릉군수는 “국민의 독도체험욕구에 맞춰서 독도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영토수호의 산 교육장”이 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으로도 활용이 되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한껏 받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합니다.
실제, 도동부두에서 보면, 여객선 터미널의 만남의 광장은, 도동해변공원과 터미널을 잇는 인도교 위에 위치한, 건물 4층이상의, 높이에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상징물이 스테인레스 재질에 5미터가 넘는 적지 않은 상징물입니다.
거기에다 빛반사가 잘돼서, 대낮에는 항상 빛을 발하거든요.. 관광객들 눈에 잘 띄고, 꼭 한번 가봐야할것 같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모습이라, 울릉도 도동항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울릉군의 화장장 명칭이 “울릉 추모공원”으로 확정이 됐다는 소식이 있는데.. 원래 화장장이 있지 않았나요? 화장장 명칭을 바꾼 건가요?
=> 예.. 이번에 “울릉추모공원”으로 명칭이 확정된, 추모공원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47억7천만 원을 들여서 13만2천 제곱미터 부지에, 지상2층과 건물 한 동, 화장로 2기, 납골묘 210기를 안치 할수 있는, 장묘공원을 만들었습니다.
이 화장장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화장 할 수 있는, 최첨단 화장로 2기를 비롯해서, 천연자연석을 이용해서 만든 계단형 봉안묘지등으로, 전국에서도 빠지지 않는 시설로, 평가를 받고 있는 추모공원인데..
준공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추모공원”이라는 표석만 세워져 있어서, 사실 이름 없는 추모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지인들은, 어디? 추모공원에 안치되어 있는지 조차, 모르는 혼란을 가져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울릉군에서 인정을 하고, 최근에 울릉 군정 조정위원회를 열고, 화장장및 공원묘지의 명칭을. “울릉추모공원”으로 확정을 한 것입니다.
앞으로 울릉군은 추모공원 이용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 1천여기를 안치할 부지를 확보해 두고 있고, 앞으로도 확충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