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위드러브! 어떤 영화도 충족을 못 시켰던 나의 작은 부분의 모든 감성을 터치했다.
유치할 수 있는 설정과 예상이 되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한장면 한장면에 빠져들게 된다. 최근의 영화들은 항상 반전이 있고, 이야기 전개가 빨라야 히트를 친다. 아니다 그게 공식화되어있는거 같고 그렇게 관객들이 길들여져왔던거 같다.
거기에 옴비버스 형식으로 동시에 많은 등장인물이 제각의 스토리를 펼치는데 참 묘하게 어울린다


오늘 방송을 마치고, 슈퍼모델 황세진 양이 몇 주 전 부터 기다렸던 우디앨런의 로마 위드 러브 (To Rome with Love) 개봉일 영화 관람이 친구의 일 때문에 같이 갈 사람이 없어 못가게 됬다고 너무 아쉬워해서 처음엔 그냥 세진이를 달래주려 무작정 함께 극장으로 향했다.
우디 앨런? 분명히 어디서 많이 들어본 유명인 이름 같은데,,, 솔직히 영화 매니아는 아니다 보니 긴가 민가했다. TV나 각종 홍보매체에서 요란스럽게 광고를 하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으나, 세진양의 선택에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
세진이는 영국에서 살고 공부를 했고, 영화를 전공했기에 전문가 수준의 선택이 있었으리라 확신했고, 같이 4개월 가까이 방송을 하면서 지켜보면 감성이 매우 풍부한 친구이기에 더더욱 확신이 섰다.
최근 십년 간 동안은 와이프가 아이를 갖고 키우는데 정신이 없어서 같이 영화를 보러 간적이 아이 에니메이션 말고는 한 두번 정도였다.
연예때는 영화가 좋아서 라기 보다도 남들이 다 보니깐 아니면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주말에 영화를 보고 밥을 먹는 순서에 의해서 어찌됬던 꽤 많은 영화를 봤던 것 같다.
그래도 트랜드에 뒤쳐지기가 싫어 많은 관객이 들었다 하는 영화는 거의 의무감으로 틈나는데로 본 정도이나, 기대나 설레임으로 개봉 첫 날 찾아간 적은 국낸 영화 "친구" 이후에 정말 간만이다.
상암디지털씨티에서 제일 가까운 상암동 CGV에 도착한 시간은 12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평일 낮 시간이고 다운타운가에 있는 극장이 아니다보니 예상대로 한산헀다. 출한 배를 달래려고 했는데 마땅히 먹을 만한 곳이 없었다. 의외였다. 물어 마트쪽으로 이동해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와 치킨으로 배를 달래주고 나서, 1시 45분 영화관으로 들어섰다.
작은 상영관이었지만 내 생각보단 많은 사람이 있었다. 이 영화가 나름 유명 기대작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도 영화지만 일년에 며칠 없는 제대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날씨에 밖에 나온것 만으로도 약간 들떠 있었기에, 영화 시작전에 사방을 두리번 두리번 살폈다.
어떤 영화길래 관객의 연령층이 이렇게 다양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혼자오신 분들이 꽤 있었고 그 중에는 60대 여성분들도 계셨다. 영화가 시작됬다. 나는 헐리우드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는데 첫 장면에 이탈리아 같은 배경에 이탈리어인거 같은 대사를 하기에 그제서야 미국 영화는 아닌가부다 했다.
블로그에 영화 관람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간단하다. 로마위드러브가 그리고 우디앨런이 감사해서이다.
좋다. 싫다. 웃기다, 무섭다. 멋지다 등 단순 감성을 위한 영화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내가 갖고 있으나, 어떤 영화도 충족을 못 시켰던 나의 작은 부분의 모든 감성을 터치했다.
유치할 수 있는 설정과 예상이 되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한장면 한장면에 빠져들게 된다. 최근의 영화들은 항상 반전이 있고, 이야기 전개가 빨라야 히트를 친다. 아니다 그게 공식화되어있는거 같고 그렇게 관객들이 길들여져왔던거 같다.
거기에 옴비버스 형식으로 동시에 많은 등장인물이 제각의 스토리를 펼치는데 참 묘하게 어울린다.

내 기준으로는 그래서 우디앨런은 한마디로 천재다.
뭐랄까,,, 며칠전 이틀 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조용필의 바운스가 떠 있었다. 음악을 듣는 순간 역시 가왕하는 느낌이 들었다
64세의 연령에 어떻게 저런 리듬감과 필, 그리고 가창력이 나올 수 있을까! 그리고 여지것 접해보지 못한 사운드와 리듬
모든 연령을 만족시키는 절대적인 힘. 우리나라의 음악사는 조용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음악평론가들은 말한다.
이 영화를 보고 느끼는 위대함이 바로 조용필의 바운스와 비슷했다.

그 중에 내 기억에남는 명대사가 하나 있다.
어느날 이유도 없이 유명인이 되어 평범한 삶을 잃어버린 주인공이 사람들이 나에게 왜 이리 난리인가요, 대체 내가 뭘 어찌했길래 유명해졌냐? 절규하듯 묻는 질문에 운전기사가 대답하기를 "유명한걸로 유명합니다"
그 대사를 듣는 순간 한대 뺨을 맞은 느낌이었다. 그럴 수 있구나! 우리는 현대사회에 이유없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있고, 대중의 힘에 끌려가며 살 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탈의 환상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저급하지 않고 아름답게, 그리고 일탈에 대한 희망을 준다.
그리고 모든것을 제 자리도 돌려놓는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본 사람은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영화를 보고 밖으로 나왔는데 그냥 세상이 다 아름답게 느껴지는 기분
영화를 보고 나서야 왜 그리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평일 이 시간에 모였나 알 수 있었다. 오늘 오신분들은 다들 우디알랜의 영화를 손꼽아 기다린 매니아였던거다. 매니아가 있다는거, 바로 이런 영화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는 거다.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 하기 보다는 신선한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보시라 추천드립니다.보르게세 공원, 로마 중심지의 유일한 현대 건축물인 아라 파치스 박물관, 로마의 가로수길 베네토 거리 등 영화속의 유럽 풍경 또한 볼거리입니다. 배경은 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화를 보는 순간만큼은 편안함과 여유를 찾을 수 있을테니까요.

존(알랙볼드윈)은 영화 속에서 가장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험과 생각을 말한다. 요즘 세상의 기준이랄까
잭(제시 아이젠버그)이 친구의 친구를 사랑하게 되는 모습은 어릴적 누구든 한번쯤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경험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레오폴드(로베르토 베니니)의 코믹한 연기와 표정. 그러나 깊이있는 연기가 일품이다. 유명인으로 사는 삶은 어떨가? 나 역시 지금도 동경하고 있고 무엇을 얻으면 무엇는 잃게 되는 법. 그래도 그리 되고 싶다.

시골에서 로마로 올라온 신혼부부, 순수함의 대명사, 각자의 일탈의 시작된다.

눈을 뜨고 나니 이유도 모른채 일약 스타가 되어 적응을 못하는 주인공, 나도 저리 되 봤음 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가식과 진실을 오가는 매력녀, 친구의 친구와 사랑에 빠지다!

이 영화의 감독겸 배우 우디앨런, 영화속에서는 은퇴한 공연기획자! 열정은 아직도 그대로인데,,,

영화의 무게감을 주는 포스, 영화속에 제 3의 시선자

샤워를 하며 노래를 불러야 기량을 발휘하는 장의사, 비로소 정식 무대에 서다

정신과 의사의 아내와 은퇴한 공연 기획자 부부의 알콩달콩 대화들, 저렇게 은퇴 후를 맞이하고 싶다!
회원비방,성 차별, 욕, 혐오, 음란물, 상업적 광고 등 링크를 포함하여, 사진 및 글은 금지이며
댓글 달린 글 무단삭제 및 자신 작성글의 무단 대량삭제 또한 금지입니다.
(증거인멸을 위해 삭제할 수 있기 때문이며, 글 삭제 전에 운영진에게 알려주시면 삭제해드리겠습니다.)
활동중지되실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소리가 재생되는 글은 반드시 머릿말 설정해주세요
이 규정들은 전 게시판에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