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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잘난것도 없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제가 서류를 준비했던 방법에 대해서 써볼께요
첫번째 도전은 준비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2월14일이 접수였는데 1월24일 워킹홀리데이협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해서 서류 대행을 맡겼지요[돈지랄-_-;] 대행을 밭겨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서류를 준비해서 협회에 보내줘야 하기때문에 D-DAY가 14일이 아니라 1월 말이 되지요 그래서 급히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다른것들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역시 최대 관건은 사유서와 계획서지요 사유서랑 계획서를 하루만에 뚝딱 헤치웠습니다. (대행을 했기때문에 서류는 모두 일어로 작성되었습니다.) 다른 서류들도 하루에 다 끝냈고;;; 결과는 텅텅빈 엽서가 오더군요;ㅂ;
두번째 도전은 많은 생각을 하긴했지만 이번에도 급하게 준비를 하긴 했어요;; 사유서는 저번것도 괜찮았으니 그냥 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아주 쓰레기 더군요-_-;; 왜 떨어졌는지 알게 되었죠 "나라도 안뽑아!!"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허접; 계획서는 말할것도 없었습니다 몇일에 걸쳐 다시 쓰고 손보고 다시쓰고를 반복했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서류를 영어로 준비했고(일어로 하다가 제 일어실력에 결국 좌절Orz) 모두 워드로 작성했으며 모두 스스로 했지요(고재팬의 도움과 함께~) 첫번째보다 더 초조하고 불안하긴 했지만 제 접수번호를 확인했을때는 환호를 질렀지요(NCIS 1시즌 1에피에서 뱀독인걸 발견한 에비보다 더=ㅁ=;)
더 필요한 정보가 있으시면 코멘달아주세요^^
제 1차 사유서입니다. 부끄럽지만 고재팬 워킹가족들을 위해~ (부끄러우니까 다른곳에 가져간다거나 하시지는 마셔요~) 한국 광고는 계속 발전해왔고 끝없이 발전 중이며 현재 세계 광고시장에서 1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0위라고 하면 결코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광고 선진국이라고 불리 울 수 있을 정도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위인 미국과 2위인 일본 3위인 독일 이 세 나라의 광고가 세계 광고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한국광고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제 꿈은 광고제작자(producer)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광고제작자가 되기 위해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으로 하여 많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한국의 경제와 일본의 경제가 매우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쌓인 눈밭을 일본이 먼저 걸어갔다면 한국이 그 발자국을 따라 걷듯 일본의 추이와 비슷하게 한국경제도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한나라의 경제는 한나라의 광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광고의 성쇠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광고를 알면 한국의 광고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예측을 할 수 있고 선진 광고를 배워 한국 광고를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는 한나라의 문화와 사회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종합적인 정보입니다. 일본 광고를 바르게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일본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책이나 다른 매체를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직접 생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대하여 많이 알고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워킹홀리데이는 이런 저에게 일본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일본을 배울 기회를 주십시오 한국광고의 발전과 세계 광고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1위에게 배우고 싶습니다 정말 한심하고 재수없는 사유서죠-_-;
정말 엉망이죠 아- 부끄럽네요;;;;
두번째 사유서와 계획서도 따끔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처음것보다는 나아요=ㅂ=;; http://blog.naver.com/firi80.do 이 블로그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지요^^
영작을 했기때문에 한국말로 쓸때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제 글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니 그러려니 하세요;;
다 아시겠지만 픽션이죠; 절대 7월에 떠난다거나 준비가 되어있거나 하지 않아요; 이제 열심히 준비 들어갑니다~ ㅎㅎ
나는 광고PD가 꿈입니다. 그것을 위해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광고는 나의 삶입니다. 광고는 나의 선생님입니다. 한국광고만이 아닙니다. 일본, 미국, 독일 등의 광고들은 나의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그 중 일본광고는 나의 최고의 선생님이며 자극입니다. “어떻게 저런 광고를 만들 수 있을까?” 일본광고를 보면 매번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일본광고에는 전형성이 없습니다. 또한 좋은 광고가 많이 있으며 좋지 않은 광고도 많습니다. 모두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Dentsu社의 카피라이터들의 책 “카피 100”은 나에게 일본광고의 새로움과 재미를 증폭시켰습니다. 카피라이터들이 쓴 일본의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의 생각은 일본광고를 보는데 새로운 눈을 가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멋진 광고의 세계를 만든 일본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나는 대학 졸업 전에 꼭 일본에 가야 합니다. 일본을 장기간 여행하면서 다양한 개성의 광고를 만드는 힘의 원천인 문화를 체험을 하고 싶습니다. 이런 나에게 워킹홀리데이는 너무나 좋은 기회입니다. 나는 준비가 되어있으며 벌써 Dentsu社의 카피라이터 세키 마키오의 “전철노선에 숨겨진 비밀”을 찾을 생각에 웃음이 납니다. 1년간의 일본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나도 다양한 개성과 즐거운 광고를 만들 수 있는 아시아의 광고 인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저에게 아시아의 멋진 광고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감사합니다.
나는 7월에 도쿄에 갈 예정입니다. 그 곳에서 여름과 가을을 지낼 생각입니다. 5개월간 도쿄에 머물면서 간토지방을 여행할 것입니다. 도쿄에서의 목표는 친구를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도 좋지만 일본을 잘아는 어르신과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문화센터에서 일본 전통 춤과 다도를 배울 예정입니다. 전통춤과 다도는 일본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덴츠사의 사람들을 만나서 일본광고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11월에는 도쿄에서 오사카까지의 버스여행을 시작할 것입니다. 찌비마루코의 고향 시즈오카에서 나가노 기후을 여행하며 작은 도시의 시장을 둘러볼 것입니다. 시장은 사람들의 삶이 있으며 생활이 나타나 있습니다. 나는 일본의 시장을 둘러보면서 그곳에서 일본의 생활 문화를 배울 것입니다. 2월에는 오사카에 도착할 것입니다. 4개월간 간사이 지방에서는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여행할 예정입니다. 간사이여행의 타이틀은 신사투어입니다. 신사는 하나의 조형물만이 아니라 한국에는 없는 일본만의 정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신사를 돌아보며 일본의 정서를 느껴볼 것입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달 6월은 교토를 자전거로 여행할 것입니다. 자전거로 구석구석 교토를 돌아다니며 옛수도의 멋진 모습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도쿄타워와 교토타워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훗카이도나 다른 유명한 곳도 여행하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저의 일본에서의 1년은 누구보다도 멋지고 알차고 특별한 여행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
첫댓글 휴~~ 감사합니다... 워킹붙기..너무 힘든듯..ㅡ.ㅡ.
대단하시다~ 첫번째 사유서보다 두번째사유서가 더 마음을 뭉클하게 하네요~
아휴~~제 사유서 다시 써야 겠네여.
대단하십니다~ 부럽습니다~ 존경스럽기까지... ㅜㅜ
이제서야 읽었네요. 임마님 부러움~ㅋ
두번째꺼 사유서랑 계획서, 정말 잘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