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산(華蓋山)-454.3m
◈날짜 : 2021년 9월22일 ◈날씨: 흐림
◈들머리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 신목마을종점
◈산행시간 : 8시간21분(9:17-17:38)
◈찾아간 길 : 팔용중정류장-111번(8:25-47)-중리삼거리정류장-51번(8:53-9:15)-신목마을종점
◈산행구간 : 신목마을종점→광산사앞→등산로입구→화개지맥→상투봉(724.7m)→703.1봉(지형도상상투봉)→지존봉→용수봉→응봉(침대봉)→삼자봉→316봉→호암산→419봉→화개산→상곡마을갈림길→청아병원정류장
◈산행메모 : 5개월 만에 만난 신목마을 종점.
작년 2월 <청아병원-화개산-상투봉-신감리> 산행(6시간13분) 이후 다시 찾는 화개산이다. 오늘은 같은 구간에 진행방향을 바꾼다. 또 신감리 대신 신목마을 종점에서 출발한다. 버스정류장과 버스운행시간표.
도로를 따라간다.
일주문을 앞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세광수양관을 오른쪽 뒤로 보내며 내려간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단계사. 직진으로 올라간다.
산길입구에 올라서면 안내판과 이정표.
나무 왼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계단도 디디며 올라가서 왼쪽으로 밋밋하게 진행한다.
마른 계곡을 건넌다.
숨차게 올라가다 길 위로 쓰러진 고사목에 앉아 숨을 고른다.
바위를 앞두고 길은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화개지맥에 올라선다. 삼거리이정표는 왼쪽으로 삿갓봉1.0, 오른쪽으로 상투봉1.2km였는데 낡아 글자가 없다.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바위도 만나고.
노거수도 보인다.
무릎 높이로 자란 산죽도 만난다. 잎에 매달린 이슬로 바지가 젖는다.
상투봉에 올라선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봉이다.
광산사일주문 앞 등산로 입구에서 1.9km 왔다. 왼쪽 화개산(7.3km)으로 향한다.
암릉을 만난다.
지나온 상투봉을 돌아본다.
삼거리이정표를 만나는데 황포봉이다.
왼쪽으로 꺾어 화개산(7km)으로 내려간다. 가운데로 보이는 봉은 침대봉, 삼자봉쯤 되겠다.
숲속으로 내려앉는 햇빛.
암릉을 우회하는 길.
암릉에서 돌아내려서는 덱도 만난다. 덱의 발판에 파래가 끼어 미끄럽다.
단풍도 만난다.
안부에 내려서니 떨어진 열매.
저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다.
봉에 올라서니 돌탑.
용수봉이다.
내려가니 이런 길도 만난다.
안부를 지나니 갑자기 어두컴컴. 오른쪽 위는 청명한 하늘. 왼쪽과 앞은 먹구름. 더 올라가면 비가 기다리는 형국이라 길섶에 앉아 먹구름이 잦아들기를 바라며 점심. 가까운 곳에서 천둥소리까지. 목에 걸었던 방울을 배낭 속에 넣는다. 태풍급의 바람이 몰아치며 빗방울도 날려온다. 서둘러 배낭에 커버를 씌운다. 나무가 부러져 덮치는 경우까지 생각한다. 옷이 젖으니 한기가 몸속으로 파고든다. 비상용으로 갖고 다니던 비닐 옷을 꺼내 입으니 온기를 느낀다. 바람과 빗줄기가 약해졌다. 올라가니 바위를 만나는데 사진기 화면이 새카맣다. 삐릭삐릭 소리는 들린다. 초점은 맞지 않지만 이렇게라도 그림을 건졌으니 다행.
정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눈높이로 이어진 능선이 드러난다. 신발 안에도 물이 들어왔다.
색소폰 소리가 가까워지더니 돌탑이 자리한 응봉에 올라선다. 오른쪽에 팔각정 쉼터 침대정. 조금 일찍 왔으면 지붕 아래서 비를 피할 수 있었구나. 오늘 산행에서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다. 악보까지 들고 올라와 연습 중이었다. 연습장소로 괜찮은 위치다.
이름표는 침대봉이다.
비는 그쳤고 구름 사이로 하늘도 보인다. 밋밋하게 진행하여 봉긋한 봉에 올라서니 평상과 나무에 걸린 시계.
삼자봉이다.
삼거리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삼계숲속마을 2.1km다
내려가는 길엔 바람이 사라졌다. 모기가 바라던 환경이다.
숲속에 그림자가 생긴다.
화개산이 아직도 2.5km.
호암산에 올라선다.
여기서 화개지맥은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
능선을 따라간다.
철탑 아래로 통과한다.
내려가는 길.
나무 뒤에서 봉이 다가선다.
조망을 막은 숲이 이어진다.
아름드리 나무도 만나고.
다가서는 봉이 화개산으로 기대했는데 이정표는 이렇다.
마음은 바빠지는데 발걸음은 무겁다.
숨차게 올라가는데 왼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길 위로 드러누운 고사목에 머리를 부딪친다. 상처를 입지 않아 다행.
돌아보니 하늘금을 그리는 봉화산, 여항산. 왼쪽 위 나무 뒤에서 지나온 능선이 아래로 드러난다.
이런 소나무도 만난다.
숨차게 올라서니 419봉.
삼거리인데 청아병원 놀이터로 직진한다.
안부를 지나니 내려오는 홀로 산꾼을 만난다. 두 번째로 만난 사람이다.
만나는 화살표를 오른쪽 뒤로 보내니 왼쪽에 화개산정상.
벤치와 이정표.
정상석.
이정표는 하산지점의 거리표시가 없다.
바람이 불어오니 늘어졌던 태극기가 펄럭인다. 오른쪽에 삼각점도 보인다.
평상을 앞두고 돌아본 정상.
정상을 뒤로하니 발걸음이 가볍다.
올라오는 부부와 마주친다. 해가 서쪽에 가깝다.
가벼운 오름도. 올라서면 내려가고.
봉긋한 봉도 넘는다. 올라오는 부부를 또 만난다. 길을 덮은 소나무. 오늘 그 비바람에 쓰러졌나?
왼쪽에서 차량소음이 올라온다.
전망쉼터를 만난다.
건너에 무학산. 무학산 왼쪽으로 마재고개도 보인다. 가운데 왼쪽 끝 철탑이 상곡갈림길.
아래는 상곡리. 멀리 가운데 오른쪽서 하늘 금을 그리는 대산. 그 앞 오른쪽으로 상투봉.
오른쪽 위 뾰족한 봉우리는 응봉(침대봉).
그 오른쪽 뒤로 봉화산. 오른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여항산.
평상에서 오는 대화를 들어보니 아래 주민들이 매일 여기까지 올라와서 만나는 건강코스다. 철탑을 향해 내려간다. 전망쉼터를 돌아보니 체육기구도 보인다.
내려가니 목계단도 만나고.
삼거리를 지나 목책난간도 만난다.
올라가는 길.
가운데로 응봉(침대봉), 오른쪽 위로 흐릿한 여항산.
체육공원도 만난다. 사각정 쉼터도 보인다.
이정표를 보니 307.7봉이다.
만난 철탑은 왼쪽 뒤로 보낸다. 고도를 낮추는 길.
119구조대 표지도 만난다.
작은 S자를 그리며 내려간다.
어린이놀이터에 내려선다.
에어건으로 신발과 옷에 묻은 흙을 떨어낸다. 이정표를 보니 지나온 거리는 11km로 계산된다.
내려온 산길을 돌아본다.
도로로 나가면 버스정류장.
여기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청아병원정류장-254번(17:40-57)-중리삼거리정류장-115번(18:01-23)-극동@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