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도 강락원골프장을 다녀와서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의 '하이난다오’
중국의 '하이난다오’는 인도차이나반도와 홍콩사이에 위치한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섬으로 제주도면적의약 20배 대만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동양의 하와이'라 불린다. 하이난도는 중국에서 열대해양기후가 가장 잘 나타나는 곳으로서 무덥고, 풍부한 강우량, 건습기가 뚜렷하고 바람이 많으며 태풍과 열대폭풍우가 많으며 봄과 겨울에 가물고 여름과 가을에 비가 많다.
인구는약 800만명정도인데 80%는 한족이며 그중에 소수민족인 이족이 130만명이고 묘족이 7만명, 회족이 만명 정도이다.
해남도는 중국최남단에 위치하여 겨울에도 한여름 기온을 나타내며 북방의 많은 중국인들이 휴가와 연휴를 이곳에서 지낸다. 일년평균온도도 24도로 사계절모두 여름의 더운 말씨가 지속되는 곳이다. 최근에는 중국경제발전의 붐을 타고 단순관광못지않게 골프가 크게 발전하고있으며 이곳 해남도가 그 중심에있다. 2015년 1월현재 해남도에는 개장예정 골프장까지 포함 50여개가 있다.
그중에서도 일찌기 해남도에서 골프의 메카로 떠오른 곳이 바로 “강락원골프장”이다.
특히 온천코스는 해남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중 하나이다.
2011-2013년 3년연속 중국최초의 공식 중국pga 큐스쿨과 대회가 열렸으며 이때부터 중국프로골프가 본격적으로 외국선수들에게 개방되기 시작하였다.
해남도 강락원 리조트와 온천
골프장과 리조트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성급 호텔과 5성급호텔로 구성되어있으며 약8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있는 대형 리조트형 골프장이다.
다양한 열대식물들로 둘러쌓여 편안함과 한가로운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천연온천이 리조트내에 있어 겨울휴양으로는 최적이다. 또한 각 객실마다 온천을 할수있도록 배란다에 욕조시설을 갖추고있어 언제든지 뜨거운 온천을 즐길수있는 휴양 리조트이다.
중식당과 일식당이 갖춰져있으며 매일저녁 바베큐요리를 즐길수있는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몇년전에는 한식당도 있었지만 2008년 금융위기이후 없어졌다.
강락원 골프장은 온천으로 유명한 해남도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 최초로 온천과 골프가 조화를 이룬곳 강락원 호텔 에서 10분 거리이며 대자연의 원시적인 지리 위치를 이용하였다.
삼아 국제공항에서 1시간30분, 해구공항에서는 2시간거리의 해남도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페어웨이와 그린은 고무나무 숲으로 둘러 싸여 있어 자연환경을 벗삼아 플레이를 만끽 할수 있다. 특히 온천코스의 17번홀은 아일랜드홀의 대표격인 골프장으로 그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회원제전용 “상수림(橡树林)코스”
3개의 코스중 가장 늦게 개장한 ”상수림코스(파72, 7154야드, 橡树林高尔夫球场)”는 말레이시아 골프설계의 대가인 MR. C.J. TAN에 의해 설계되었다. 골프장명칭에서 알수있듯이 원시상태의 상수리나무숲이다. 코스전체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있으며 12번홀에서 15번홀에 이르는 큰 호수물은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아침햇살에 비치는 호수물의 아름다움은 고요와 태고 그자체이다.
강락원3개 코스중에서 상수림코스는 회원전용제 코스로스 멤버와 동행하지않으면 라운딩이 안된다.
1번홀(파4, 408야드)과 2번홀(파5, 521야드)은 티샷이180야드를 넘어야하는 앞쪽에 나무숲 해저드가 버티고있어 티샷이 매우 부담된다. 좌우로 빽빽히 들어선 나무들이 이름값을 하고있다.
4번홀(파5, 576야드)은 티잉그라운드앞의 호수물을 넘어야 하며 200~240야드지점에 페어웨이 왼쪽으로 큰 벙커들이있어 이를 피하려다 슬라이스가 나기 쉽다. 그린앞에는 완전히 물로 가로막혀있어 쓰리온이 매우 어렵다.
5번홀(파4, 370야드)은 좌우로 페어웨이가 있고 중앙에는 물과 숲이있다. 이물은 그린앞 오른쪽까지 이어진다. 실제로 오른쪽으로 공략시 280야드 이상 티샷을 해야하므로 실제로 두개의 페어웨이로 보기에는 무리가있다. 세컨시에도 2개의 물을 연속넘고 그린앞에 벙커들도 있어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
6번홀에서 8번홀모두 티샷시 앞의 숲계곡이나 물을 넘어야하는 구조를 갖고있어 티샷이 부담을 준다.
12번홀부터 15번홀은 전체 거대한 호수속에 홀을 만들어 놓은 듯한 착각에 빠진다. 14번 그린 뒤로는 물줄기가 4번홀과도 이어지며 15번홀로 진행된다.
12번홀(파4, 427야드)은 내리막홀로서 페어웨이오른쪽의 큰 호수물이 이어지면서 장관이다. 그물은 그린 오른쪽을 돌아 13번홀로 계속이어지며 슬라이스가 난다면 여지없이 물속이다.
13번홀(파3, 156야드)은 아일랜드홀로 볼수있다. 그린앞쪽의 물과닿아있는 돌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내리막으로 그린뒷쪽의 멋진 나무한그루가 주위의 물과 그린의 조화로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고즈넉한 모습을 보인다.
14번홀(파4, 373야드)은 13번홀에서 계속이어지는 거대한 물줄기가 절정에 다른다. 거대한 호수를 오른쪽으로 하고 페어웨이 오른쪽의 물에 접한곳에 길고 커다란 벙커들이 위협적이다. 햇살에비치는 호수물의 반짝임에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그린앞과 오른쪽으로 계속이어지는 호수물이 그린뒷쪽 왼쪽으로는 4번홀로 오른쪽으로는 15번홀로 계속이어진다.
회원제전용코스에서 라운딩에 제약을 받기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라운딩을 해보아야하는 멋진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