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7일(인제)
산지의 습기있는곳에서 자라는 기생식물이다. 사진으로만 보아오다가 처음 만난녀석이다.
가지더부살이(열당과), 이명: 가지더부사리, 노랑더부살이, 황통화
열매는 삭과로 길이 1cm이고 타원상 달걀모양이다.
7월경에 원줄기 끝에서 5-10개의 꽃이 속생하며 백색에서 연한 황색으로 변하고 꽃자루가 극히 짧으며 꽃받침은 2개로 갈라지고 안쪽 것은 피침형으로서 뾰족하며 바깥쪽 것은 주걱모양이고 꽃을 둘러싸며 길이 1-2cm이지만 변이가 심하고 때로는 없는 것도 있다. 꽃부리는 길이 2-3cm이며 상순은 길이 7-8mm로서 끝이 파지고 하순은 짧으며 3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로서 화통 속에 들어 있다. 암술대는 꽃밥 밑까지 자라며 암술머리가 특히 커진다.
기생식물로서 높이 5-10cm이고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며 원줄기는 모여나기하고 육질이며 소비늘조각으로 덮여 있다.
근경은 짧고 여러 개로 갈라진다.
전국에 분포하며 여러해살이 기생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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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당과의 식물중에 오리나무에 기생하는 더부살이를 육종용이라 하고 사철쑥 등에 기생하는 더부살이를 초종용이라고 합니다.가지더부살이는 약명으로는 黃筒花(황통화)라고 하고 그다지 많이 사용되지 않는 약재로서 본초를 다룬 여러 서적에도 잘 나와있지않은 약재입니다.
그 효능은 육종용과 비슷한데 강장효과와 장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능이 우수하여, 변비나 남자들의 발기부전, 혹은 여성들의 불임에도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말씀하신 신경통이나 항암효과에 대한 효능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물론 겨우살이나 버섯류의 기생식물들에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어서 비슷한 종류인 더부살이에도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견해도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드시는 방법은 분말을 내어서 하루 8-12g 정도를 드시거나혹은 차로 우려내어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열성변비나 설사가 있을때는 삼가하세요.또한,흔히 사용 되는 약재나 처방도 사람에 따라서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이 있으므로 될수 있으면 한의사의 진료를 받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댓글 가지더부살이 말고 뿌리 더부살이가 더 어울리는 기생식물..다른 더부살이는 약용으로 엄청좋은데 이건 너무 귀해서 실험결과가 없나봅니다..강원도 깊은 산골에만 자생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그외 지역에선 아직 못봤는데..샤프너도 깊은 동북간 습지만 다니다 보니 강원도 장산에서 딱한번 봤을뿐 입니다.
더부살이종류중 오리나무더부살이가 가장 으뜸으로 친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된다고하니 멀지않아 제눈에도 보일날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