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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엄마의 선물 |
작가 |
김윤정 |
출판사 |
상수리 |
출판일 |
2016년 3월 25일 |
권장연령 |
만 4-5세 |
█ 줄거리
엄마는 아이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남을 아프게 하면 그것이 본인에게로 다시 돌아온다는 삶의 진리를 들려주기도 하고, 지붕이나 날개가 되어줄 테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힘을 북돋아 주기도 한다. 또한 엄마에게는 아이가 가장 소중하고 자랑스런 존재임을 확인시킨다. 엄마로부터 사랑이라는 선물을 받은 아이도 엄마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 작품의 특징
OHP 필름 위에 그려진 그림의 책장을 넘기면 동일한 장면의 OHP 그림이 앞 장의 그림과 어우러져 의외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므로 독자들은 놀라면서 책장을 넘기게 된다. OHP 필름의 사용은 이렇게 독자들에게 의외성의 즐거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색채가 사용된 페이지도 있지만, OHP 필름은 전부 흑백으로 되어 있으며 다른 그림장면들에서도 색채가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덕분에 연필 선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잘 감상할 수 있으며 그림책 전체에서 차분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너는 내게 가장 소중하고 자랑스런 아이란다.”
“엄마, 저도 엄마가 너무나 소중해요.”
그림책 속의 글은 엄마와 아이의 직접 화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직접화법으로 전달되는 엄마의 이야기는 유아들의 몰입을 높여 감동을 배가시킬 수 있다.
█ 교육적 판단 및 제안
<엄마의 선물> 속 엄마는 아이에게 대화를 통해 사랑을 전하고 있다. 유아들에게도 엄마와 사랑의 대화를 나눠본 경험이 있는지 묻고, 엄마로부터 사랑이 담긴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이야기 나눠볼 수 있다. 또한 엄마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해주시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며 엄마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을 키울 수 있다. 더 나아가, 유아들이 엄마에게 전하는 사랑의 말을 모아 편지를 써보거나 동시를 지어 엄마에게 다시 전달하는 활동을 해볼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하면, 언젠가는 너한테 돌아온단다.”
“주먹으로 아프게 하면, 그것 또한 너에게 돌아오지.”
그림책 초반부에는 타인에 대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최근 다문화 교육 및 통합교육이 강조되어 가는 만큼 이 그림책을 통해서 모든 어린이들은 엄마에게 소중하고 자랑스런 존재라는 사실과 우리도 다른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볼 수 있다.
이 그림책만의 특별한 매력은 OHP 필름의 사용이다. 유아들은 이 그림책을 통해서 OHP 필름이 다른 그림과 겹쳐졌을 때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림책 감상 이후 OHP 필름의 효과에 대해서 유아들과 이야기 나누고 유아들이 직접 OHP 필름에 그림을 그려 유아들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도록 활동을 계획할 수 있다.
█ 참고
* 2015년 볼로냐북페어 화제작
영문 제목 <Message of hands>
* 작가의 다른 그림책
여름이네 육아일기 / 김윤정 / 엔브레인 / 2004.11.30
똥자루 굴러간다 / 김윤정 / 국민서관 / 2010.09.20
아이스크림 똥 / 김윤정 / 살림어린이 / 2013.10.10
*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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