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은 은혼식이다. 남들 다 가는 여행을 한번도 안가봐서 내친김에 어디론가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tv홈쇼핑 하나투어에서 대만여행 3박 4일 일정이 나왔길래 일단 신청을 했다.
만약 일본이나 다른 나라가 걸렸다면 그렇게 됐을 것이다. 대만 여행 상품 소감은 그런데로 좋았다는 것이다. 점수로 치며 80점 이상은 주고 싶다.
인천공항에 새벽으로 달렸다. 혹시 길이 막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데 주말이라서 오히려 덜 막혔고 날씨는 약간 흐렸다.
출입국에서 홍삼을 챙겨가다가 탑승에 제동이 걸렸다. 일단 마늘님하고 무조건 들이켰다. 비싼걸 버릴 수는 없기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와이프는 15만원짜리 키플링 명품가방을 하나 사고는 좋아했다. 딸내미는 나중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런 제품을 샀냐고 타박이다. 지하철을 타서 국제노선 탑승구로 향했다.
전철로도 5분이나 달려야 할 정도니, 인천공항이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만항공기를 탔는데 엄청 큰 점보기였고 내부도 깨끗했다. 창밖을 보니 빗방울이 맺혔다.
대만 스튜디어스들은 친절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한국여성도 몇명 끼어 있다고 했다. 좌석은 만석이었다. 기내식을 준비한다.
나는 돼지고기 덮밥, 와이프는 치킨, 그런데 둘 다 맛있었다.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 많은 손님들에게 다 제공하기란 스튜디어스들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드뎌 대만에 도착했습니다. 입국과정은 시간이 걸렸다. 한국보다 더 심사가 까다롭다는 생각을 했다.
출입국 마약 단속견이 이리저리 냄새를 맡고 다니기 시작한다.
잘생긴 가이드 손예림 0953-595-358이 마중나와서 안내했다. 첫 관광지 용산사에서 마음속 소원을 던지면 점괘가 나온다고 해서 대나무두개를 잡고 망설이는 와이프.
소원대로 나왔다고 하니 무엇인지는 짐작이 간다. (한국출발 중화항공2015.7.25(토)12:35 도착 7.28(화)07:45(시간이 30분씩 연착)3박4일. 총상품가격 1인 705,800+유료할증료6,800원*2명=1,425,200원)
첫날: 중식(기내식)-용산사-석식-가요슝 아이허(love river)유람선-호텔투숙 han hsien international 호텔(886-7-3322000)
용산사는 시내 타이페이 수도 한가운데 있었는데 도교와 민간신앙신들이 어우러진 불교성지이다. 대만인들의 간절함의 역사라고 할까.
밖을 나오니 탁발승들이 많이 보였다. 10년전에만 해도 대만은 우리보다 좀 비슷하거나 그전에는 더 좋았었다. 지금은 우리경제가 좀 나은 편. 하지만 대만인들의 범죄율은
우리보다 훨씬 적다고 한다. 그리고 거짓을 싫어하고 검소함을 좋아하는게 특징이라고 했다.
일단 점심을 대만식당에서 했다. 그다지 중국음식에 비해 향료가 많이 섞이지 않았다. 와이프도 잘 먹었다.
북쪽 타이페이에서 남족 항구도시 가오슝 가는 특급열차를 타러 역으로 향했다. 시간은 2시간 반거리라고 한다. 한국과의 시간차는 1시간 빠르단다.
거의 시간차를 느낄 수는 없었다.
가오슝에 도착하니 특급 2층버스가 우릴 마중왔다. 한국돈으로 1억원 정도 하는 차라고 한다. 다른 일행들과 함께. 일행은 총 13명. 세팀이다.
가오슝. 사랑의 강이라고 한다. 대만어로는 아이허(love river)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전설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강에서 사랑을 맹세하면 모든 사랑이 영원해진다나.
관광객을 위한 사랑 조형탑앞에서
아이허 유람선을 타고 1시간 가량 도시주변을 배회한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가오슝에서 제일 높고 대만에서 두번째 높은 건물. 야경은 아름답지만 강물은 도시 한 가운데를 흘러서 그런지 탁한느낌이다. 그리고 이 강은 바다와 만나는 강이다.
가오슝 1억짜리 관광버스앞에서 폼을 잡다. 가이드는 손예림이라는 대만 52세 인데 친절하고 한국어를 부산에서 배웠다고 한다. 한국문화와 대만문화에 박식하고 한국인의 특성에 비해 대만인의 성품과 문화적 차이를 잘 설명해 주었다. 예림이라는 이름은 남자들이 대만에서 흔한 이름이라고 했다.
가오슝 han hsien international 호텔(886-7-3322000)에서 여정을 풀고 10시쯤 둘만 나와서 대만과일 가게를 돌아본다. 망고가 싸고 맛있다 해서 몇개의 과일을 사서 즉석에서 골라 잘라 먹었다. 요 망고는 제일 크고 비싼거라고 했는데 한국돈으로 2천원짜리. 달고 맛있었다. 대만돈10원이 한국돈 400원으로 쳤다. 1달러는 대만돈 30원
오성호텔에서 바라다보는 가오슝 전망은 일품이었다. 33층 룸에서 내려다본 가오슝 전경
호텔앞에서 아침 산책에서. 대만도 중국관광객들과 부동산에 엄청 투자하는 바람에 출입도 업격할 뿐더러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른다고 했다.
대만 신혼부부들 기념촬영 하는 옆에서. 대만은 허례허식이 없고 결혼식은 호텔식당에서 상견례겸 혼인서약을 할 정도로 검약하게 한다고 한다.
호텔 조반은 괜찮았다.
가오슝은 항구로 발달하는 신도시다. 도시가 잘 계획 정비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침 33층 룸에서 내려다 본 가오슝)
둘쨋날 간 곳은 다시 타이페이 특급열차를 타서 불광사라는 유명한 절로 갔다. 성운이라는 스님이 평생동안 맨손으로 일군 절인데 지금은 절의 행사때는 총통이 들를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절의 규모는 상상을 불허한다.
입구 흰코끼리 상앞에서 코끼리는 문수보살이 수호신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생존한 성운스님의 글씨. 인간불교라는 글씨를 통해 불교의 정신을 말해주는것 같다.
인도에가서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얻어왔는데 이 사리는 진신사리에서 다시 절로 생겨난 새끼 사리라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본당에 있는 최고의 불상. 연단과 함께 높이가 70m가 넘는 초대형 불상앞에서. 이 앞 광장에는 3만 5천명까지 수용한다고 한다.
시내 무한 리필 고깃집에서. 해산물도 나왔으나 한국 고기보다 맛이 없다는 것. 그 이유는 이곳이 아열대 기후이기 때문에 모든 바다고깃살이 물르다는 데 원인이 있다.
불광사-중식(무한리필)후 타이페이 이동-101타워-석식후 마사지(재춘관02-7702-8985)
대만에서 가장 높은 위용을 자랑하는 101층 건물. 죽순모습으로 디자인된 것인데 대만인이 설계하고 일본건축가가 합작했다고 한다.
101층 건물주는 중국본토 23%점유 컵라면 부호
101층 최고 높이에서 타이페이 전경을 뒤로 하고 포즈를 취하다.
대만은 지진과 태풍활동이 많아서 건물이 높으면 흔들려야 안전하다고 한다. 건물이 흔들릴때마다 반대로 중심을 잡아서 땡겨주는 쇠공. 무게만 수백톤이라고 한다. 실제로 태풍에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영상을 보여줬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인 마사지를 하러 갔는데 한국돈으로 3만원을 지불했다. 20분을 했는데 영 아니었다. 전에 중국 마사지는 대박이었는데. 하고나서는 온 몸의 노독이 풀렸는데. 이곳은 감질이 날정도다. 화장실에 가니 한국과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각나라 말로 안내를 했다.
셋째날: 호텔 조반(모나코프라자 호텔 886-3-316-9900)
드라마 명소 지우펀거리-유명한 땅콩 아이스크림이라는데. 날씨는 한국보다 덥고 습도가 많았다.
지우편은 1999년 ‘비정성시’(갈등역사) 촬영장,
미야자키 하아오 거리. 금광이 있어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문전성시가 이루었던 작은 도시다.
역시 와이프는 어디가나 귀금속에 눈이 트인다. 사고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 여러가지 고민이 된다.
지우펀거리에서 보는 바다풍경
중식후 야류해안공원 관광-용암에 의해 흘러나온 돌들의 풍화작용에 의해 여러가지 형상을 함.
여왕의 상을 배경으로. 그런데 전문가의견에는 5년내로 풍화에 의해 목이 잘릴것이라 한다.
중국과 대만인들의 좋아하는 전설의 동물 '피사'. 피사는 항문이 없음. 용의 7번째 아들로서 설사를 자주하자 옥황상제가 구멍을 막아버림. 주로 귀한 보물을 먹고는 배설을 안하기 때문에 재화의 축적 상징.
해안가에 산호나 진주가 발달이 되어서 보석종류가 많다. 역시 마나님은 눈길을 뗄 수가 없다.
고궁박물관 60만 유물 장개석 업적, 10만 기증, 5만 경매시장에서 사들임. 고궁박물관 지을 때 미국의 록펠러재단에서 후원하고 청나라 汝窯 도자기 1개 달라고 함.(전세계69개, 북경17개, 대만 26개)송미령은 4째부인.
오늘의 중국을 만든 손문의 글씨. 천하위공.(정치하는 이는 무릇 공평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석식 하나투어 전용식당 오각 선반 레스토랑(www.five-dime.com.tw)-사림야시장 관광
네쨋날: 타이페이출발 5시기상 공항으로 이동 수속 밟은 후 7시 탑승 7:45분 출발 2시간 30분정도 소요 인천공항 도착
대만정보: 수교 단절로 한국인에 대한 감정이 안좋았으나 최근 한류로 좋아짐. 영사관없어서 여권 분실시 발급이 까다로움. 외환보유고 세계 3위, 노벨물리학 수상자 배출, 대만집세가 한국보다 비싸나 외형은 볼품이 없음. 외실에 신경안씀. 아파트 외벽은 낡은곳이 많음. 한국의 3/1보다 약간 큼. 사면이 바다이고 섬이 많기 때문에 산호 비취작품이 많음. 10원은 한국돈 400원. 불교, 도교사상 발달(청상승모-어부들의 어머니신), 일본 50년지배, 근면, 성실, 소박 검소, 배려, 느긋하고 바가지나 세일이 없으며 치안 좋음. 한 가정에 오토바이 3~4대, 아열대 과일 망고, 습하고 스콜성 기후, 음식은 바로 바로 익히고 볶음요리, 내성인70%, 외성인(본토)30%, 쓰레기통은 각자, 술많이 마시지 않음. 가로등 없어서 밤거리는 어두우나 치안은 좋다. 빈부차이가 날로 커짐.
젓가락문화, 9자를 좋아하고 짝수를 살아있는 사람에게 빨간색, 홀수는 죽은자와 흰색.
한국처럼 조직문화에서 강요보다 부탁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선후배, 상하관계 존중,
학벌(동), 능력(은), 인맥(금)-자연히 경력중시, 1년 40만명 한국관광객, 한국관광52만명.
청미미, 등려군의 ‘월량대표 아적심’ 우리나라 클론의 구준엽 ‘꿍따라 샤바하’ 엽기적그녀 전지현, 가을동화
‘따거: 큰형님’ 쎄쎄: 감사, 꽌싱:관심, 예스:야시장,
예식장은 호텔 식당에서, 대만옥상물통, 베이찡 주변 임대 자전거 1시간40원이어도 관리가 잘 됨, 훔쳐가지 않고 물건을 소중히 다루어 매년 수 천만원 흑자.
, 본토인은 직설적, 대만인은 부드럽고 우회적, 카지노 없고 마작을 많이 하는데 사위들은 장인들에게 선물게임.
황제는 용다리가 5개, 불가는4개, 서민은3개를 쓸 수 있었다. 중국인들은 용의 후손. 왕은 용의 현신이라 믿음. 당나라 당삼채, 유채(흘러내림), 문화가 있기 때문에 국격이 있다. 모택동의 간자는 근원을 없앤 글자. 대만은 범체를 써서 한의 전통을 이어간다고 믿음. 세계4대박물관 인정, 동파유 비치(배추) 돼지고기, 유물을 싣고 오기 위해 많은 사람들 이산가족만듦.‘반드시 7년 내로 본토에 돌아온다’ 등용이란 물고기가 용이 되는 순간. 주판은 관우가 발명.급하게 갖고 왔기 때문에 수많은 유물의 유래를 알 수 없음. 청동기 화로다리는 3개인것이 특징.
딸내미 곰세마리 손수건을 때가 탔다고 할아버지 버리자 쓰레기통을 3일동안 뒤짐.
한국 찜질방, 때밀이, 대만 국민당 50년계엄령 통치. 국민당 실망. 2.28학살사건. 일본의 관개농수, 질서, 위생, 중공업, 교육, 일본과 밀접한 관계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