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산(香爐山)-979.1m
◈날짜 : 2024년 9월 28일 ◈날씨 : 비
◈들머리 :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섬들정류장
◈산행시간 : 5시간41분(10:06-15:47)
◈찾아간 길 : 팔용중-108번-창원역-무궁화(7:33-8:27)-밀양역-2번(8:35-47)-밀양터미널-밀양버스(9:10-45)-섬들정류장
◈산행구간 : 섬들정류장→등산로입구→갈림길→헬기장→쌍봉→갈림길→향로산정상→갈림길→달음재(장군미)→계곡→임도만남→삼박골농원→삼평교→삼거정류장
◈산행메모 : 섬들정류장을 지나 스위스펜션 앞에서 하차한다.
산 등산로입구를 지키던 스텐 이정표는 사라졌다.
주변 산들은 허리 위로 구름.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진다. 이 지역은 오후 4시에 우산인데 강수확률 30%에서 비가 내리는 상황. 발길을 돌린다.
종남산으로 목적지를 바꾸느냐 고민하는데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 파란 하늘 면적이 많아져 배낭에 커버를 씌우고 내려섰던 임도로 다시 올라간다.
임도 끝에서 양쪽으로 표고버섯재배 폐 하우스. 그 사이로 열린 산길로 들어간다.
잠시 풀밭을 통과하면
키 큰 나무. 나무 아래로 자라는 풀이 없어 물방울을 훑으며 옷이 젖는 걱정은 없다.
경사가 커지며 통나무계던도 디딘다.
S자를 그리며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아래로 시전마을. 이쪽저쪽으로 비가 지나가는 모습도 보인다.
치솟는 길에 몇걸음 올라가다 나무에 기대서기를 반복한다.
묵묘에 올라 돌아본 그림.
잠시 밋밋한 길.
막아선 암벽 아래 좌우로 이어지는 밧줄도 보인다.
암벽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줄을 당기며 오르는 암릉.
줄이 없어 어렵게 올라서는 구간도 통과한다.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막힘없이 펼쳐진 그림이 힘써 올라온 보상을 받는다. 아래로 시원하게 트인 구천계곡. 오른쪽 아래로 들머리다.
정각산. 그 오른쪽으로 실혜산.
암릉을 지나도 오름은 이어진다.
헬기장에 올라선다. 삼각점과 821.8m 준희님 표지. 옆에 아우봉 표지도.
형봉에 올라서면 부러진 소나무와
쌍봉 이정표.
나무 뒤에서 우뚝한 향로봉을 향해 내려간다.
안부에 내려서면 <향로산 현위치번호 밀양-7>.
어깨봉을 몇번 거치며
정상을 앞두고 만난 전망바위. 돌아보면 헬기장(쌍봉)이다.
왼쪽으로 하산할 계곡. 달음재 철탑. 그 위로 백마산이다.
숲길을 뚫고 나가면
향로봉에 올라선다. 오른쪽 철탑이 달음재(장군미). 그 위로 백마산. 백마산 왼쪽 뒤로 밀양댐도 보인다.
오른쪽 철탑 아래로 바드리마을도 보인다.
잠시 후 올라설 갈림길 봉이다.
영축지맥이 하늘 금을 그린다.
953봉(왼쪽 위) 왼쪽 뒤로 재약산.
천황산은 비구름이 점령했다.
하산할 길은 깨끗한 그림이다.
정상석 앞에 앉아 점심. 작년 3월에 만났던 그 정상석이다. 재약산 앞 953봉에도 비구름이 도착하여 여기로 오고있다. 점심을 서둘러 마치고 정상 인증 후 서둘러 하산.
빗줄기 기둥이 가까워지더니 여기에 도착한다. 내려가서 삼거리 봉에 올라 스텐 이정표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백마산과 밀양댐, 달음재도 저런 모습이다. 젖은 바위가 미끄럽다.
내려가는 젖은 암릉에서 잠시 긴장.
짧은 밧줄도 3번 잡는다.
왼쪽으로 보이는 전망바위로 가니 오른쪽 아래로 바드리마을.
암릉 끝부분에서 스텐 난간도 만나는데 잡으니 미끄러워 더 긴장.
통과하여 돌아본 그림.
육산 따라
달음재에 내려선다.
일행은 백마산도 다녀온다. 이정표는 왕복 1.22km다. 덕분에 넉넉한 휴식.
시간을 두고 지나가는 비가 이어진다.
계곡을 왼쪽에 끼고 내려간다. 또 내리는 비. 처마바위를 만나 비를 피한다.
오른쪽으로 돌길을 만나니 계곡은 왼쪽으로.
건너는 지계곡을 만나니 고인 물도 보인다.
계곡을 건너면 임도, 왼쪽에 빈 농막.
여기서 산길을 벗어나 임도 따라 내려간다.
물소리도 들린다. 오른쪽으로 터널.
펜션을 만나니 차량도 보인다.
삼박골농원 입구를 뒤로 보내니
바드리산장.
삼평교서 오른쪽으로 시전천
삼평교를 건너면 1077번 도로.
도로 따라 왼쪽으로 가면 고장특산물 판매장도 만난다.
삼거정류장을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삼거마을정류장-택시(16:33-17:04)-문화탕-밀양2번(17:08-)-밀양역-무궁화(18:28-19:13)-창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