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10월 8일(토), 오후 2시~5시
* 장소 : 안양 학운공원
* 참석자 : 김수은, 구영주, 박애경, 김오범, 김경제
두근거리는 마음을 달래며 도착한 학운공원에는 눈부시도록 파란 가을하늘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있다는 듯이~~
지나가는 가족들이 하나 둘씩 모이면서, 눈에 익은 친구들이 찾아오면서 점차 학운공원의 놀이마당은 시작되고 있었어요.
놀사가 어떤 것인지 설명도 하고 초상권동의서도 받고 놀이에 대한 글과 그림을 그려보며 놀아봅니다!!!
무독성판박이 스티커도 해보고, 멋지게 색을 칠해 팽이도 돌리고 쌩쌩이도 돌려봅니다.
마술처럼 늘어났다 줄어드는 쌩쌩이를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더라구요~
이모 손 잡고 놀러 온 친구는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가지않자 덕분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둘러앉아 함께 놀기 시작했지요.
놀이는요~~ 잘 알아도 잘 몰라도 그 모양대로 행복을 만들어 주는 마술사인것 같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어른들도 친구들도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달팽이와 팔자놀이를 쉼없이 돌아 녹초가 된 우리 놀사회원들도 덩달아 행복해졌답니다~
처음으로 줄넘기를 해 본다는 친구가 어찌나 그리 잘하는지!!! 놀이 천재들이 따로 없네요.
공기놀이, 팔방망줍기(땅따먹기), 언제나 인기만점인 신랑신부 떡먹이기를 신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둥근딱지, 네모딱지를 나누어 주며 재밌게 할 수 있는 놀이방법도 알려주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나가 슬슬 마무리를 위해 모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참으로 간단한 가사이지만 부를때 마다 신이나는 것은 왜인지?? 모두가 술래가 될 때까지 목청높여 노래를 해보았습니다.
대망의 놀이의 날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에 또 만나자고 손가락 걸고 약속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어디선가 "쌤!!!! 팔자놀이 한 판만 더해요!!!"
......
우와~~ 정말 찐하게 놀고왔습니다!!!
첫댓글 행복했던 그 날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