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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가복음 제 21 강 메시지_아산UBF
깨어 있으라
말씀/ 마가복음 13:1-37
요절/ 마가복음 13: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최근 중국과 리비아에서 대홍수가 일어나고 맥시코는 각종 허리케인에 강타당하고 모로코와 튀르기예, 시리아의 지진은 끔찍한 공포를 선사했습니다. 유럽과 중동, 수단,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를 불안과 공포에 빠지게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세상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징조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끝 날 즉, 예수님 재림의 날까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며 끝까지 믿음과 인내로 견디어 예수님의 재림을 구원의 날로 맞이하기를 기도합니다.
Part 1. 끝까지 견디는 자
1절에서 2절을 보십시오. 제자 중 하나가 성전 건물을 보고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당시 성전은 헤롯이 유대인의 환심을 얻기 위해 확장하고 재건축한 건물입니다. 모든 건물은 아름다운 흰 대리석으로 지어졌습니다. 천장과 지붕과 입구의 문은 금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유대 랍비들은 이 성전을 보지 못한 자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고 극찬까지 하였습니다.
성전 건물을 보고 감탄하는 한 제자에게 예수님은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제자들은 성전의 화려한 겉모습을 보았지만, 예수님은 그 내면의 부패함을 보셨습니다. 성전은 예배하러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는 성전이 강도들의 소굴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만한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성전을 세우시고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새로운 성전, 진정한 성전이 되십니다. 겉만 화려하고 속은 부패한 예루살렘 성전은 아주 철저히 무너져야 합니다. 새로운 성전이 세워지면 매년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짐승의 피를 뿌리며 불완전한 속죄의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피로써 단번에 완전한 제사를 드리셔서 제사를 완성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매 순간 우리의 더러운 죄들을 씻어 깨끗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피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하나님께 예배 드릴 수 있게 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3절에서 4절을 보십시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전이 절대 무너지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제자들은 다른 유대인들처럼 성전의 파괴가 세상의 종말이라 생각했습니다. 제자들은 어느 때에 종말이 일어나고 종말의 때에 어떤 징조가 있는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일이 이루어질 거라는 징조를 말씀하십니다.
첫째, 미혹하는 자들이 나타납니다. 5절에서 6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세상이 멸망할 것만 같을 때 사람들은 불안해하고 두려워합니다. 무언가 기대고 의지할 것을 찾습니다.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여 거짓 메시아가 등장합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을 그리스도라 주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하십니다. 미혹은 쉽게 분별할 수 있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미혹 당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의지하고 따르는 사람은 미혹 당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깊은 관계성을 맺어야 미혹을 받지 않습니다.
둘째,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습니다. 7절에서 8절을 보십시오.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종말에 국가 간의 전쟁, 민족 간의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지진도 발생합니다. 크고 작은 지진들은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지진 발생 빈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종말에 기근이 있습니다. 지금도 기근으로 고생하는 여러 나라들이 있습니다. 현재 지구상에 절반의 인구가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전염병도 창궐합니다. 역사상 흑사병, 인플루엔자, 천연두 등의 전염병은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으며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방면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여 69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쟁, 기근, 지진 등은 사람들에게 세상이 망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재난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해서 이것으로 세상이 끝나지 않습니다. 재난은 점점 더 자주 더 크게 일어날 것입니다.
9절에서 12절은 종말에 제자들과 성도들이 받는 박해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미혹하는 자들이 나타나고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들을 때에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믿음 때문에 박해를 받습니다. 공회에 넘겨지고 회당에서 매질을 당하는 종교적 핍박을 당합니다.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는 정치적인 핍박을 당합니다. 박해 가운데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습니다. 형제끼리, 부모 자식 간에 복음으로 말미암아 싸움에 일어나고 심지어 죽는 데까지 내어주게 되는 일까지 발생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왜 핍박과 박해를 받아야 합니까?
핍박과 고난은 불순물이 제거 되어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품을 닮아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미움과 분노가 있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겸손하게 낮아지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약점과 허물을 감당할 수 있는 내면성이 없다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을 살리고자 오래참고 인내할 수 있는 성품이 없다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하여 새로운 성전에 걸맞은 인격과 성품과 내면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성경은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뿐만 아니라 모든 역사를 친히 섭리하십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복음 전파를 가장 중요시하시며 복음 전파를 중심으로 역사를 이루십니다. 전쟁, 기근, 지진 등의 재난 가운데서도 복음은 온 세상에 전파됩니다. 그리스도인을 박해하여도 복음이 전파되는 것은 막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핍박과 박해는 믿음을 더욱 굳세게 만들었고 복음을 힘 있게 전파되게 하였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핍박과 박해를 받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박해받을 때 성령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위축되지 않습니다. 박해받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하여 능력과 이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핍박과 박해 속에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진리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감격과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고난과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고 성령의 도우심을 믿고 복음을 전파하는 인생을 살라고 하십니다.
13절을 보십시오.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미혹, 전쟁, 지진, 기근, 박해 가운데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해야 하는 것은 끝까지 견디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내하며 믿음을 굳게 지킨 자들은 반드시 구원받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역경을 통해서 믿음을 심어주시고 기다림을 통해서 인내를 배우게 하십니다. 진정으로 성숙한 자,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로 성장하게 하십니다. 요셉과 다윗의 경우에 비추어보면 알게 되는 사실입니다.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였습니다. 아버지의 사랑 속에서 성장하였다면 애굽의 총리가 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애굽의 종으로 팔려가고 11년 동안 종살이를 하고 2년 동안 강간미수범으로 억울하게 감옥에서 보내면서 요셉은 믿음과 내면성이 성장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요셉을 훈련하셨습니다.
다윗도 왕 위에 올라 다스리기 시작할 때가 삼십 세였습니다. 다윗은 10년간 사울왕에게 쫓기어 다녔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길에 달려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훈련과 연단의 과정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넓고 깊은 인격의 소유자로 다윗은 성장하였습니다.
인간은 약간의 핍박이나 어려움만 닥쳐도 넘어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연약한 모습을 벗고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말씀을 붙잡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끝까지 견디어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자가 되고 복음 역사에 쓰임 받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종말의 때에 인내하며 믿음의 중심을 지키고 하나님께서 주신 캠퍼스 사명을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Part 2. 깨어 있으라
14절에서 16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성전 멸망이 임박했다는 결정적인 징조를 말씀하십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다니엘서 11장 31절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선지자 다니엘은 성소의 더럽힘과 신앙의 타락을 예언하였습니다. 군대가 성소를 더럽히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을 초래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소와 예배가 적의 손에 의해 파괴될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AD70년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에 이러한 다니엘의 예언을 적용하셨습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이라고 기록 되어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때 산으로 도망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에 있는 것들에 미련을 두지 말고 도망가야 합니다. 밭에 있는 자도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고 도망가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성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예수님은 성이 아니라 산으로 도망가라 말씀하십니다.
17절에서 19절까지 보십시오.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아이 벤 자와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심판이 무자비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로마 군대는 예루살렘 성을 포위 공격하였습니다. 열심당원들이 같은 동족 유대인들에게 가한 약탈과 행패가 너무 심해 항복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예루살렘의 식량이 떨어지고 사람들은 굶주렸습니다.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사람들이 자신의 어린아이도 삶아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로마군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학살하였습니다. 건물의 은밀한 곳, 도시의 하수도까지 샅샅이 찾아서 죽였습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철저한 심판이 이루어졌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피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시면서 택하신 자들을 위한 긍휼을 베푸시는 것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21절에서 23절을 보십시오. 예루살렘 함락 전에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출현하였습니다. 그들은 결국 백성들을 멸망으로 이끌었습니다. 미혹 당한 자들은 멸망 당하였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미혹 당하지 않은 자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종말의 시대에 많은 사람이 자신이 그리스도라 하며 사람들을 속입니다. 사람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이용하는 이단 사이비 세력이 등장합니다. 혼란의 시대에 우리가 사는 길은 예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듣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기도하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말씀만이 시대를 분별하고 미혹을 이겨낼 수 있게 하십니다.
24절에서 25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환난 후에 우주의 질서가 무너집니다. 별들이 떨어지며 땅위의 모든 것들을 불타 없어지게 합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지금 사람들도 또는 우리들도 이 세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돈을 모으고 더 편한 인생을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이 없어질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은 철저히 파괴되고 사라지게 됩니다.
26절에서 27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예수님께서 처음 오셨을 때에는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큰 권능과 영광으로 모두가 볼 수 있게 오실 것입니다. 천군 천사를 대동하고 나팔 소리와 함께 구름을 타고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택하신 자들을 모으실 것입니다. 미혹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며 끝까지 견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부인하던 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기다리며 믿음과 인내로 견딘 사람들에게는 구원의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셨을 때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수고와 근심을 벗어버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한 모든 것이 실체가 되어 우리에게 성취되는 날입니다. 종말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사실은 큰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기 때문에 우리는 복음 역사에 헌신할 수 있고 캠퍼스 양들을 섬기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기 때문에 우리는 영광의 날, 승리의 날을 바라보고 끝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28절에서 30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하십니다. 팔레스틴 지역에 여름은 예고 없이 갑자기 온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무화과나무에 싹이 나고 잎이 연해지면 여름이 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쟁, 자연재해 등의 징조를 볼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문 앞에서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금까지 아무 일이 없었는데 무슨 종말이 오겠냐며 무시합니다.
31절을 보십시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고 없어지겠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지금까지 그대로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다시 오실 것입니다.
32절부터 예수님께서는 깨어 있으라 계속 강조하십니다. 우리가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하기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32절에서 33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우리는 그 때가 언제 인지 알지 못하기에 매일 매 순간 예수님이 재림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의하고 있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되고 똑같이 심판받습니다. 스스로 자신이 타락할 수 있음을 알고 영적으로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둘째, 주님이 맡겨 주신 사명과 임무를 감당하려면 깨어 있어야 합니다. 34절에서 35절을 보십시오. 주인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갔습니다. 가기 전에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령했습니다. 종들과 문지기는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비유를 통하여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비전을 덧입고 믿음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고난과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는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파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캠퍼스의 양들을 섬기는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셋째,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려면 깨어 있어야 합니다. 36절을 보십시오.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자고 있는 것은 영적인 잠에 빠져 있는 것 즉, 죄에 빠져 살고 있는 것입니다. 돈과 장래와 자식과 건강 등의 걱정 때문에 거기에 매여 사는 것입니다. 또는 세상의 재미와 쾌락에 빠져 사는 것입니다. 잠에 빠져 있으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징조를 자각하지 못 합니다. 죄에 빠져 있다가 주님을 맞이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고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37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재림을 앞두고 사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는 깨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깨어 있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깨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항상 유지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기초로 모든 상황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고 분별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깨어 있는 사람의 인생은 의지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갑니다. 깨어 있는 사람의 인생에 하나님께서는 개입하십니다. 모든 상황 가운데서 우리에게 분별력을 주십니다. 종말의 시대에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위하여 하나님을 섬겨 예배 드리는 것, 하나님을 위하여 나의 시간과 젊음과 나의 가진 것을 아낌없이 드리고 쓰는 인생이 아름답고 깨어 있는 인생입니다.
다음으로 깨어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고자 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자기를 비추어 자신의 내면과 주위 상황에 대하여 바르게 분별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로 우리는 새로운 성전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운 인격과 내면성을 가져야 합니다. 한 사람을 돕고 살리기 위해 충분히 인내하고 기다려줄 수 있는 인격과 내면성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고자 노력하는 것이 깨어 있는 인생입니다.
다음으로 깨어 있다는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한계에 부딪힙니다. 때로는 고난과 핍박과 조롱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늘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죄를 이길 수 없고 환난과 시험을 이길 수 없습니다. 기도해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연합할 수 있습니다. 기도해야 예수님을 닮아가는 내적 체험을 할 수 있고 시간과 마음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항상 기도하며 힘써야 우리는 종말의 시대에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제가 예수님의 재림을 눈앞에 둔 사람처럼 살고 있지 않고 있었던 점을 회개하였습니다. 저는 학생들을 도울 때 열정적으로 진심을 가지고 섬기기보다 피상적이고 형식적으로 섬기고 있는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식만 가지고 있고 절실하게 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도하거나 힘을 쏟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기도도 형식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살고 오늘 말씀처럼 깨어 있고자 힘써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고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든지 한 생명을 살리는 것과 복음 전파에 최고의 가치를 두면서 가정을 돌보고 직장 생활 하겠습니다. 매일 출근하여 30분 동안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시간을 갖고자 결단합니다.
저의 피상적이고 형식적으로 섬기는 문제를 깊이 투쟁함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목자로 살수 있음을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 타락하고 열매도 없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새로운 성전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하지 않은 이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는 세상의 멸망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날, 예수님께서 재림하시어 우리를 새로운 하늘과 땅으로 데리고 가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우시는 나라에 거룩한 모습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까지 고난과 핍박을 끝까지 견디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오시는 날까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항상 유지하고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고자 해야 합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인격과 내면성을 기르고 영향력 있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 죄를 멀리하고 복음 역사에 헌신하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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