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8 ~ 3. 3.
삼일절로 인한 3일간의 연휴 첫재 재웅이 봄방학이라서 하루 일찍 서울로 올라가고...
첨엔 여행으로 준비, 키자니아와 교육적인곳을 가기위함이었지만 현지에서 갑작스런 일정으로 여행이 캠핑으로 바뀌면서 두아들에게 조금은 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2. 28.
일단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경기일산 킨텍스 캠핑페어를 관람하기 위해서 6시간을 투자하여 바로 킨텍스 제1전시관으로 들어갑니다..
역시 캠퍼님들이 많이 오셨는지 주차장엔 루프박스와 현재 대세인 루프탑텐트가 아주 많이 보였어요!!
구경중 방송촬영하시다가 만난 보보보노님!! 워낙 바쁘신분이시다보니 저를 만났던것도 기역 못하심이.....
캠핑페어는 생각했던것 보단 약간은 실망!!
캠핑페어 구경뒤 캠핑을 할 장소인 파주로 이동
헤이리마을 "근현대사 박물관"을 구경합니다.
하나 둘 셋 찰칵!!
지하 부터 3층 까지 잘갖춰진 옛모습들 첨엔 지하가 전부인줄 알고 금액대비 좀 아쉽다는 느낌이었지만 건물 위로 올라갈수록 재미난것들도 많았고 실제 헬기까지 보곤...신경많이 쓰신 흔적이!!!
한번쯤 다녀볼만한곳
바로 앞 못난이 유원지에 살짝 들러서 재미난사진도 한장 찍어 봅니다...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2년전 첨 들렀던 파주 영어마을 캠핑장
일산,파주로 여행오다보니 이곳을 예약하여 캠핑으로 들어갑니다.
이날은 평일이어서 두팀 밖에 없었다는....
주차장을 개조하여 캠핑장을 만들다보니 썩 맘에 드는곳은 아니지만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서 뷰가 괜찮다는 장점!!
그리고 거리가 좀멀지만 수영장에 있는 샤워장에서 따뜻하게 샤워할수 있는 또하나의 장점!!
C-1 자리 보도블럭이지만 윗쪽 자리들은 눈이 녹아서 진흙탕이 되고 차라리 조용하게 이곳에서 보내는것이 더 좋았는데..
밤새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텐트폴대가 부러질가봐 걱정에 걱정을 했는데 담날까지 잘 지켜주었던 캠핑홀릭 바바라...
내가 다른건 다 팔아도 이놈은 끝까지 가져가야지!!!
3. 1.
밤새 엄마,아빠는 걱정으로 잠을 설쳤는데 두놈은 아침부터 컴삼매경을...
파주영어마을 캠핑장은 캠핑바용에 영어마을 입장료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다음날 철수후 한바퀴 둘러보러 갑니다...
(영어마을이 예전 같지 않은듯 전체 관리가 잘안되는듯 합니다.)
다음 일정은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전날은 평일이어서 차량이 전망대 입구까지 올라갈수 있었지만 운영시간(4시30분 마지막입장)이 끝나서 다음날 다시 찾으니 공휴일엔 아래 유료(2000원)주차장에 차를 주차후 순환버스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만 구입할수 있는 오발주....
트레비 카스를 보시곤 유능제강님께서 남양주 캠핑장으로 오라고 연락이 왔다.
급히 글램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음 예정에도 없던 목적지인 남양주로 향합니다.
그래도 캠퍼인데 맛나거라도 사가야지...
남양주로 가기전 트레정이 좋아하는 부대찌게인데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의정부 부대찌게 골목으로 잠시 들려봅니다...
두곳의 오뎅식당이 있었지만 다른 한쪽에 손님이 넘 많아서 우린 이집에서 포장을 해서 남양주로 달려갑니다...
유능제강님의 홀릭15 텐트안에 많은 분들이 모이십니다.
음주가무님과 이곳 남양주 솔체험캠핑장의 사장님(오른쪽) 솔체험캠핑장은 3울 둘째주 ONT캠핑올림픽을 했던 장소이지요!!
전통주를 알리려고 노력하시는 음주가무님의 18번 안주인 육회소고기
(지우맘님께서 육회의 양념을 잘해주셔서 맛이 배가 되었습니다.)
제강님 싸이트에 모이신
맥다이버님&지우맘님, 음주가무님&가품달님, 유능제강님&용빈맘님,그리고 트레비&트레정
각기 다른맛 네가지 소주
통일전망대표 오발주, 춘천소주, 참이슬, 부산&울산경남 특산품 종은데이
트레비가 파주 통일전망대에서 사온 오발주를 한병씩 드리고 인증샷까지....
캠핑장에서 캠퍼가 텐트를 쳐야는데 "1박만 하실꺼면 재텐트에서 주무셔요"라는 유능제강님 말씀에 맘이 살짝 흔들리고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재강님께 신세를 졌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3. 2.
다음날 제강님 차량은 아직 잘다져지지 않은 캠핑장 파세석에 앞바퀴가 빠져있네요!! 조금씩 보완하신다니...
다시 봉달이님이 계시는 춘천으로 떠납니다..
춘천가는 국도변에 있는 온천
광을 내야 하기에 온천이라 들어갑니다...시설보단 물이 괜찮았어요!!
춘천 캠핑장으로 들어가기직전
예전 의문부호님 후기에서 본곳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춘천막국수 체험박물관으로 들어가서 체험을....
이곳은 직접 반죽과 면을 삶아서 체험후 막국수를 맛까지 볼수 있는곳
네비상으로 안내해주는길인데 관광지 입구 같은곳으로 들어와서 산길을 따라 가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빙판길을 올라가니 차량이 헛바퀴로 돈다 브레이크를 잡으니 차가 뒤로 밀리기 시작 쭈~~욱 내려간다
왠지 큰일날것같은 느낌...내가 이먼곳까지 왜왔지....
고비를 넘기고!!
다행히 겨우 차를 세우고 보험회사 구난신청을 한다.....
보험사를 부르고 1시간동안 이러고 논다...
봉달이님의 문자한통 이것도 추억이 될것이니 흔적이라도 남겨보라는 권유에...
다른 네비게이션 멤은 괜찮은데 멤피지도는 청평사쪽으로 간다니 주의해야 할듯 합니다.
휴~~~우 드디어 허브캠핑장 도착 아직까지 손과 가슴이 떨린다..
금요일부터 오셔서 자리잡고 계시는 봉달이님 가족 지난 가을 안성에서 뵙고는 6개월이 지났네요!!!
트레비는 간단하게 바바라로 잠자리 셋팅을 합니다...
여행용 캠핑으론 딱..
봉달이님의 헌터난로 연통!!
루라님&봉달이님 오랜만입니다...반갑습니다.
먼길오셨다고 직접 고기까지 구워주시고..
아직도 생각나는 돌판 대패삼겹살
역시 또하나 배워가는 아이템....맛나요!!!
불판도 탐나고..
오늘 처음 보는 채연이와 지난 가을 안성에서 보았던 준하와 재웅이의 만남!!
이곳 허브캠핑장 사장님께서 준비하신 송어회 맛도 맛이지만 양이 얼마나 많던지...
사장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예전에 대기업에서 근무하시고 노후로 어렵게 준비하신 이곳 캠핑장
규모가그리크지 않지만 팬션 몇동과 풍성한 인심으로 먼곳이지만 이곳에 많은 이들이 찾을거 같아요....
다정하게 팔짱 끼고 인증샷 한장 남겨 봅니다..
(흔히 생각하시는 그런 사이는 아닙니다...)
마법손을 갖으신 루라님!!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음식을 요리로 만드시는 능력자
또 뵈어서 넘 반가웠습니다..
요 작은 반합에 끓여 주시는 오뎅탕 맛있어도 두개를 먹을수 없어서인지 더 맛났다는...
길이조절을 할수 있는 봉달이님의 레어 아이템 숟가락
신기하죠!!
강원도의 밤
해가 지고 맥다이버님 우레탄창 안으로 따뜻한 사랑방이 되어주고...
저녁이 되면 빠질수 없는 드라이한 와인
디캔더로 맛은 배가 되고!!
겨울이지만 역시 맛을 안다면 차가운 곡주로 마무리..
남은 송어회를 다시 살짝 구워서 맛난 샐러드로 만들어서 한점씩 한뒤
조용히 하루를 정리해봅니다....
3. 3.
눈을 쉽게 볼수 있는 강원도이기에
신기하지도 않지만 겨울이란 이미지를 만들어주기엔 눈만한것이 없죠!!
창문으론 눈꽃들이 자리잡고
역시 강원도야!!
잊을수 없는 커피맛
철수중에 루라님이 건네주신 이맛!!
지난 9월 이후에 언제 다시 볼수 있을까 했는데...
다시 한번 셋이서 인증샷을 남기고 거리가 멀어서 못만나는것이 아니고 맘이 없기에 못만나는것이 아닐까??
엄마, 아빠 철수라 힘들고 아이들에겐 즐거운 시간
아뿔사~~
오늘은 밧데리 방전
출동요원 왈 "어제 구난해드린 그분이시네요"
중앙고속도록로 내려가려는길에 보이는 횡성간판 횡성하면 한우 들렀다가 갈까??
이번여행 총 1500km 를 돌아다녔지만 역시 보는 즐거움, 먹는 기쁨 보다 보고싶은분을 만난다는 행복이 있기에 캠핑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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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레비 가족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트레비
첫댓글 참대단 하십니다 전국을 누비시네요^^ 보노보노님이 캠핑음식전문가 맞으시죠? 맥다이버님은 우레탄창문? 작년여름 자라섬갔다가 남이섬들러 춘천중도가려고 했는데..일주일전에 폐장했다는..아쉬움을 뒤로한채 닭갈비먹고 내려왔던 기억이 ..
네 맞습니다!
워낙 바쁘신분들이라 잠깐 얼굴만 뵙고
여행다녔습니다!
해피라이프님 동해번쩍 서해번쩍이십니다! ㅎㅎ
바쁜 일정에 이어지는 작은 사고들..
이모든게 추억으로 기억될 겁니다..
겁나 고생하셨고 겁나 부럽습니다...^^*
지금은 웃고있지만
그땐 정말 끝나는줄 알았어요!!
고생한만큼 보람이 큰 여캠이었어요
1500km~ 헐!! 트레비님도 대단하지만 같이 잘 다니는 가족들도 대단합니다 ㅎㅎ 가족들 모두 멋지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저도 한번씩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좋아서 따라다니는건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가족과 함께할수 있다는 자체가 좋은거죠!
먼길 돌고돌아 세군데씩이나 돌으셨네요,
잘 봤습니다.
아직 철이 덜들었는지 돌아다니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부지런도 하셔라...
윗쪽 캠장은 휴가철이 아니면 절대 갈수 없어요...ㅠㅠ
그렇죠!
이번엔 지대로 보고 즐기고 왔습니다.
먼길 가셔서 많은 분들과 추억 한보따리 싣고 오셨군요. ㅎㅎ
전 먼길보다 빅스타님과 함께가 더좋아요!ㅎㅎ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었네요^^
네 교육적,체험, 롤러코스트까지
생각해보면 추억이 되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가족과 함께 먼여행을 아주 가깝다는 느낌으로 잘다녀오셨네요..잘보았습니다...늘 안전하게 다니시고 행복한 가족여행 계속되기를^^
감사합니다!
항상윗지방에 가고싶은곳이 많은데
거리가 워낙 멀어서요..
3박4일도 짧게 느껴지는 여캠이었습니다!
멋진 여행 하셨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