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다닐 때 누가만들었나 싶은 교칙때문에 고통을 받은 적이 있었나? 중학교 시절, 등교시 교복착용이 원칙인 곳에서 살았는데 그 당시 그 교칙 때문에 불편한 교복을 챙겨입으며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따라서 교칙을 만드는 데 학생들이 일조를 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다.학생들이 참여를 해야 그 교칙이 더 오래가고 학생 입장에서 만든 교칙이다보니 실현가능성도 더 커진다. 물론 교칙이란 게 실현가능한 것만 원리원칙상에 두고 실현을 하게 하는 것이라지만, 보통의 교칙은 학생들 자의가 아닌타의로 지켜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 참여가 더욱 귀하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한 번쯤 생각해봐야할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공동체 문화가 건강해 질 수도 있지만, 그것이 강제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참여할 수 있음'과 '참여해야 함'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집단의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주나, 그에 따른 책임 역시 필요하며 참여하지 않고 따를 자유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