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정기총회 격려사
2009. 1. 22(목) 17:00/ 열린정보회의실 6층
존경하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1월 9일자로 제주특별자치도 인사에 따라 제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박승봉입니다.
그 어느 해 보다도 어렵고 힘든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반갑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우리시 일선에서 주민자치행정을 정착시키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많은 노력과 역량을 발휘해 주시는 김봉오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서 지역에서 여러분들이 정말로 많은 일들을 추진해 주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지난해 10월 경기도 시흥시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하여 타 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주민자치역량을 강화 하였으며, 우수사례에 응모 공동체분야에서 한림읍 주민자치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제1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이도2동 주민자치센터 난타동아리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의 주민자치센터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제주시 주민자치센터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던 대단히 성공적인 한 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역고유의 특성을 활용하여 주민주도로 추진된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공동체 기반 마련은 물론 지역소득 창출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08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15억원을 지원받아 체계적인 지역별 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많은 일들을 해 주셔야 합니다.
지방자치는 바로 풀뿌리민주주의이고 주민자치, 생활자치가 생명력을 발휘해야 살아있는 자치가 되기에 그렇습니다.
올 한 해도 매력있는 도시, 행복한 시민을 시정비전으로 삼아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4년차를 맞는 해이기 때문에 대단히 역동적으로 시정이 추진될 것입니다.
특히, 특별자치도가 올해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수준의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은 물론 우리와 세상이 감동하는 제주 재창조의 해 를 위해서도 여러분과 지혜를 모아서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시정의 살아 움직이는 시정이 되기 위해서는 자치역량강화의 실질적인 리더이며 지역지도자이신 여러분들이 어떻게 움직여 주시느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주민역량을 모으고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합치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역할에 달려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도 지역일꾼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시고 주민자치, 생활자치가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리면서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