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이야기'의 배우 박일곤.
정규앨범으로 가수 데뷔이후 KBS2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슈샤인보이>, <두드림러브> 등 다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한 박일곤이 4년간의 공백을 깨고 대학로에 컴백했다.
박일곤은 그동안 가수로써 일본에 진출해 꾸준히 단독 콘서트를 열고 수많은 팬층을 확보한뒤 다시 한국활동을 재개했다.
연초에 박일곤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두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한뒤 오랜만에 대학로에 뮤지컬이 아닌 연극으로 돌아왔다.
연극<죽여주는 이야기>는 전국 100만 관객을 동원한 대학로 인기연극이다.
평균 관객 수가 평일 800명, 주말 2000명 정도로 집계된다. 대학로 공연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다.
관객들이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공연 한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늘어 서기로 유명하다.
<죽여주는이야기>에 주연 '안락사'역으로 열연중인 박일곤은 6월에 첫 공연을 시작했지만 합류 두달 만에
백회를 넘기는 공연 횟수를 소화하며 가장 활발히 활동중이다. 그의 공연만 4-50번을 본 관객들도 있다고 하니
그가 표현하는 '안락사'의 인기를 가늠해 볼수있다.
박일곤은 <죽여주는 이야기>와 함께 다음 앨범발매와 일본에서 열릴 단독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연극, 뮤지컬 등을 가리지 않고 좋은 작품, 매력적인 작품이 있다면 활동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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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hijung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