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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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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마음*최화웅 어느 나그네의 귀향
그리움 추천 0 조회 473 13.11.09 01:05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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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09 12:34

    첫댓글 깊어 가는 가을에 그리움님 그리움을 담아 수도원을 잘 다녀 오셨군요. 글을 읽으니 수도원을 같이 다녀온 느낌이 듭니다. 뜻깊은 시간 보내심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3.11.09 13:25

    명금당님! 잎을 떨군 나목이 홀로 서서 겨울을 기다립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눌 시간입니다.
    이번 주일에는 우리 부부가 베드로대자부부와 함께 서동성당에서 안신부님께서 주례하시는 미사에 가렵니다.
    우리 거기서 만날까요?

  • 13.11.09 12:41

    소년의 순수와 청년의 열정을 그대로 지니고 계신 그리움님!
    늦은 밤 짧은 시간이지만 반갑게 뵐수있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연재해주실 수도원 체험 이야기가 기다려져요~*

  • 작성자 13.11.09 15:57

    오드리님! 가을은 모든 걸 데리고 떠나려 합니다.
    아쉽고 애타는 마음에 주님께서는 하얀 겨울을 보내주셨는지 모릅니다.
    가을이 지난 시간과 사랑을 데리고 떠난다 해도 기다림은 남는 것.
    행복한 겨울과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답니다.
    우리 겨울을 기다리는 따뜻한 마음을 담을까요?
    우린 겨울의 길목에서 만나요.
    안녕히 계십시오.^^*

  • 13.11.09 13:23

    선생님의 글을 통해 그리워하던 강화수도원의 일상과 모습을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낮게 드리워진 잿빛 하늘에 좀 스산한 날씨 입니다.
    스테파노와 저는 청주ME 뮤지컬갈라콘서트에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우리들 마음 안에 그리움의 대상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겠죠?

  • 작성자 13.11.10 22:43

    청초이님! 그립습니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더욱 그리울 것 같습니다.
    저는 강화에 올라가기 전날밤 저희 동네 작은 아트홀에서 열린 바이올린 콘서트에서
    홀로 베토벤의 로망스를 들으며 여행 중인 엘리에게 "이밤 그대 그리워"라고 말했었죠.
    이 가을에 자상한 남자 스테파노와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11월의 마지막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부디 안녕히 계십시오.^^*

  • 13.11.09 20:05

    이틀간 꼬맹이들을 대리고 양평 외갓집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알록달록 참으로 고운 단풍이 하느님의 숨결을 저절로 느끼게 해준 아름다운 시간이 었답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오늘은 이카페에 어떤 글들이 올라와 있을까? 기다리는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했지요. 선생님의 들이 강화 공동체를 한번도 방문해보지 못한 저에게도 꼭 다녀온것만같은 느낌이들정도로 예쁜 그림이 그려집니다. 감사드리구요. 오늘도 이웃안에서 작은 예수님을 만난것 같습니다. 평생토록 행복하세요. 하느님 안에서!!!!

  • 작성자 13.11.09 20:52

    까리따스님! 지금 부산에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셨겠군요. 가을빛이 완연합니다.
    시간은 흐르고 계절이 바뀌어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하느님 안에서 성장하는 놀라운 변화를 함께 봅니다.
    어디를 가나 일상을 살아가는 거룩한 삶의 자리, 신앙의 현장이 펼쳐집니다.
    주님! 가을의 영혼들에 어서 성령의 숨결을 불어넣어주십시오.

  • 13.11.09 21:36

    그리움님이 제 작업실에서 수첩에 뭔가를 빼곡히 적을 때, 문득 직장생활 할 때 사람들이 내가 수첩에 적는 것만 보면 두려워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책을 많이 읽은 사람과 글을 쓰는 사람을 무서워하지요. 거미줄 같은 예리한 관찰력 때문에 내가 꽁꽁 묶일 것 같은 불안감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그날 저는 구멍 숭숭 뚫린 얼레미체 같은 모습을 너무 오래 보인 것 같아 긴 만남을 후회했습니다.

  • 작성자 13.11.09 22:42

    티나 선생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그날 박상규 아우구스티노 형제님께서는 망둥어를 많이 잡으셨던가요?
    돌아온 뒤로는 건조기로 고구마를 말리느라고 바쁜 시간을 보내다 첫 보고가 늦었습니다.
    저는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소통하기를 원할뿐입니다. 전혀 염려마십시오.
    선생님께서 주신 잘 생긴 강화호박을 보면서 '참나리 동시 동화나라'를 그립니다.
    지난번 말씀하신 <애들아, 무지개 잡으러 가자>와 <어린이 무지개원리>를 기다립니다.
    저의 주소는 부산시 금정구 장전2동 벽산블루밍아파트 203동 2002호 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13.11.09 22:47

    깊어가는 가을의 풍광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그리움님 감사합니다.빡빡한 일정에서 몹시 피곤하시고 힘드셨을텐데요 노익장을 과시하시는 모습에 또 놀랐습니다. 수도원 체험리포트 `어느 나그네의 귀향` 기대해봅니다.

  • 작성자 13.11.09 23:34

    강엘리님! 사도요한 형제님도 안녕하시죠?
    지금도 집안에는 온통 김포포도향이 자욱합니다.
    오늘밤에는 세찬 가을비가 창을 때립니다.
    내일 아침 산책길에는 개울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려나 기대해봅니다.
    베드로 대자님 일가족과 함께 순례한 강화성지가 또 다른 의미로 제 기억에 남았습니다.
    안드레&루시아 부부에게도 인사 전해주십시오.
    장어구이와 복분자맛도 참 좋았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겅하십시오.^^*

  • 13.11.10 14:29

    가까운 강화에 오셨군요~
    수도원 순례을 다니시니 부럽고도 다음 글이 기다려집니다.

  • 작성자 13.11.10 22:49

    철부지님! 이 가을을 잘 지내고 계십니까?
    강화해협만 건느면 뵈올 수 있으련만 맘은 꿀떡 같았는데 일정에 쫒겼습니다.
    준비과정으로부터 수도복착복식까지 저의 수도원체험을 차례로 올리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주님의 이끄심과 은총이었음을 감사합니다.
    다시 뵈올 때까지 건강하십시오.^^*

  • 13.11.10 20:13

    많이 웃고, 재미난 날을 보내고서도
    낙엽을 보면 왜 무상함을 느끼게 되는지...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류시화 님의 글이 강하게 와닿는
    요즘입니다...
    그리움님의 글에서 강화도의 길과
    수도원체험도 함께한 것 같아~
    갑자기 추워진 날씨만큼 씁쓸한
    느낌을 떨칠 수가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3.11.10 23:06

    율리님! 가을비가 그친 산길을 나섰습니다.
    세찬 바람이 저만치서 겨울을 데려오고 있었습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가지마다 마지막 잎새를 떨구고 있었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떨어지는 낙엽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랍니다.
    지나가는 가을에 행복을 빌어드릴께요.
    나목을 위한 기도와 함께^^*

  • 13.11.12 23:00

    늦은밤, 강화 수도원에 도착했을 때 눈가에 촉촉히 맺힌 그리움님의 눈이슬을 문득 보았습니다.
    지나버린 모든것은 다 그립다라는 형이상학적 수사를 동원하지 않더라도,
    삶의 한획을 그었던 당시 체험을 다시한번 되새김질 할 기대감에 설레이던 그리움님의 모습이란...
    엘리사벳이 너무 보고 싶다고 독백처럼 중얼거리던 중학교 1학년 같은 모습에서 귀소본능의 영혼을 느낄 수 있었죠|
    소중한 기회, 저희같은 범인들이 감히 느낄 수 없는 수도생활의 일부라도 간접체험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십시요,

  • 작성자 14.02.15 10:21

    미르님! 기억을 되살려서 4편의 글을 써놓았습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공동체의 신앙, 그리고 그 삶의 성지를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가 하늘을 덮은 목비고개를 오르면서
    "주님께서 저를 이끄셨으니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머물지 않고 지나간다는 것을....
    잘 지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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