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소장 표상용)가 주한러시아연방 대사관과 함께 개최하는 '2025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가 5월 16일(금) 한국외대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가 15번째.
이번 토론대회는 올해 한-러 수교 3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러시아 연구소 측은 "국제 정세의 변화로 한-러 관계가 어려움을 겪으며, 대학 내 학문 교류와 러시아어 학습 환경 또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보다 미래지향적인 한-러 관계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토론대회는 러시아어(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에게 자신의 어학 능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로, 러시아어 학습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 인재를 발굴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신종 코로나(COVID 19) 사태 등으로 최근 몇년간은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으나, 지난해부터 1차 동영상 심사, 2차 대면 결승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4월 14일(월)~4월 27일(일) 접수된 1차 동영상의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이 5월 16일 열리는 결선에서 순위를 다툰다. 동영상 주제와 결선 진출자 발표, 결선 진행 방식 등은 대회 공식 다음카페(https://cafe.daum.net/russiandebate)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전국 대학(원)에 재학중 또는 휴학한지 2년 이내의 한국인으로, 러시아어권 체류 기간이 2년 이내인 학생이다. 통번역 대학원생은 참가할 수 없다.
모든 입상자에게 한국외대 총장과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 명의의 상장이 수여되며, 대상~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도 지급된다. 시상식은 6월 초,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소식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홈페이지(www.rus.or.kr)와 다음 카페(https://cafe.daum.net/russiandebate)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