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지(止) 수행(修行)의 장애(障碍)
제114강 공부할 때 일어나는 마구니 장애 (7)
원효스님께서 본문을 해석하시기를
마구니 모습 열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다섯 가지 짝을 이루면 열 개의 모습이 되는데
345p 네 번째 짝 할 차례입니다.
마구니의 모습이 아주 진짜같이 보이기 때문에 잘 속거든요.
선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마구니가 들면 마구니 힘에 의해서 선정에 드는 거예요.
그런데 마치 자기가 선정에 든 것 같이, 선정을 얻은 것 같이 느껴지는 겁니다.
지난 시간에 얘기 했던 전생을 안다든지,
변설이 뛰어난다든지, 다른 사람의 마음도 안다든지,
이런 것도 자기가 수행해서 얻은 선정의 힘에 의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마구니가 들어서 그럴 수가 있는 거죠.
그러나 본인은 모르는 겁니다.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선정에 대한 건데,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소(疏) - 80》
四者는 入定得禪爲雙이니 謂 從亦能使 以下 乃至 使人愛著也라.
네 번째 짝은 선정에 드는 것과 삼매를 얻는 것이니,
“또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삼매 비슷한 것을 얻게 하지만,
이들은 모두 외도들이 얻는 경계이기에 진짜 삼매가 아니다.
때로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루나 이틀, 사흘이나 이래를 선정 속에 머물게 하고,
자연의 향기롭고 맛있는 음식을 얻게 하며,
몸과 마음이 상쾌하고 배고프거나 목이 마르지 않아
사람들이 그것을 좋아하게 한다.”고 말한다. |
선정 상태에서 아주 향기로운 음식, 맛있는 것, 목도 안 마르고 그러면
마치 자기가 수행을 잘 해서 그런 경계를 얻은 것인 양
착각하게끔 한다는 거죠.
이것도 전부다 마구니 경계로서 나타난다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선정을 드는 것하고 삼매를 얻는 것은 같은 말인데,
들고 있는 것도 마구니, 얻는 것도 마구니일 수가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것이 외도의 삼매라는 겁니다.
그러면 외도의 삼매는 뭐고,
바른 삼매는 무엇이냐, 가리는 것도 있겠죠.
앞에 공부한 것 중에서
진여 삼매에 들어가는 사마타 수행에서 그런 말이 나오죠.
대상을 향해서 마음이 밖으로 달려 나갈 때
그 놈을 붙들어서 정념, 알아차림 위에 머물게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념은 오직 마음뿐이고 다른 경계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여기서 중요한 것이,
외도의 삼매 특징은 ‘나’라는 견해[我見]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삼매를 들고, ‘내’가 삼매를 얻는다, ‘내’라는 게 들어가 있는 거죠.
삼매에서 벗어나도 자아관념이 사라지지 않는 겁니다.
자기 몸에 신경을 쓴다든지 재물이라든지 명예나 이익을 추구하게 되는 거죠.
삼매에 들기는 잘 드는데,
삼매에서 벗어나면 아만(我慢)이 사라지지 않는 거예요.
그렇다면 진여 삼매의 수행은 어떤가,
거기는 오직 마음뿐이고 바깥 경계가 없다 그랬습니다.
아(我)에는 인아(人我)와 법아(法我), 두 종류가 있습니다.
내 몸속에 말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하는 뭔가가 있다는 것이 인아고,
내가 딱 서면, 내 밖에 대상도 따로 존재한다고 보는 게 법아입니다.
하지만 안으로는 아(我)도 없고,
밖으로 법(法)도 사실은 없는 거거든요.
선정상태에서 보면 ‘내’라고 할 만한 게 없고
바깥 경계에 뭐가 있다고 할 만한 게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정념에서 삼매로 들 때 최극적정에 들면
밖의 경계를 찾으려고 해야 찾을 수 없고,
내 모습을 찾으려고 해야 찾을 수 없다, 이렇게 안과 밖이 없는 거예요.
진여 삼매에 들어가기 전에 벌써 그런 현상이 생기는 거예요.
그런데 외도의 삼매는 아(我)라는 게 있고
삼매에서 벗어나도 항상 그것을 주장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삼매는 바로 마구니들이 얻게끔 하는 삼매라는 겁니다.
지난 시간에도 얘기를 했습니다만,
‘내’라는 것이 없으면 대상에 끄들려 가는 것이 없고
대상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거죠.
그렇지만 ‘내’가 있으면 대상으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하고
내가 대상에 끄들려 가기도 하는 거죠.
탐진치 번뇌가 있고 자아관념으로서 수행하는 사람에게는
마구니가 집적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마구니들이 선정을 얻게끔 해 주는데
그것이 바로 ‘아(我)’가 있기 때문에 외도의 삼매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삼매하고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거죠.
삼매를 사흘이나 이래씩 머물게 한다든지
향기로운 음식을 얻게 하고 목이 마르지 않게 한다, 이런 것도 보면
마구니 장난일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런 것이 마치 자기의 깨달음의 경지인양
착각하면 안 된다는 얘기죠.
《”》
五者는 食差顔變爲雙이니 文處可見也라.
다섯 번째 것은 음식의 차이와 낯빛의 변화로 짝이 되니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
다섯 번째 짝이면 아홉 번째하고 열 번째인데,
이것은 음식을 많이 먹게 한다든지,
그러다가 갑자기 적게 먹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얼굴빛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이러는 거죠.
음식 섭취를 균일하게 하지 않고 변덕을 부린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마구니 장난인줄 모르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마음에 마구니가 스며들 때 이런 현상들이 생기니까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가려낼 필요가 있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물음’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
問. 如見菩薩像等境界는 或因宿世善根所發인데
云何簡別 判其邪正이오.
물음 : 보살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은 경계들은
때로는 지난 삶에 있던 마음의 좋은 뿌리로 생길 수도 있는 것인데.
이를 어떻게 바른 법과 삿된 법으로 판단합니까. |
선정 중에 나타나는 경계에 대한 얘기입니다.
선정 중에 부처님이나 보살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을 왜 다 마구니라고 얘기하느냐 하는 겁니다.
지난 세월 동안 남에게 많이 베풀고 선행을 많이 해가지고 선한 뿌리가 많이 생겨서
그 결과로서 그런 불보살도 보고 법문도 듣고 그러는데
이것이 꼭 마구니 경계라고 할 수 있겠느냐 하고 묻는 것이죠.
이게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부분들입니다.
원효스님께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
解云. 實有是事이니 不可不愼이라.
所以然者오.
若見諸魔 所爲之相하고 謂是善相이라 하여 悅心取著하면
則因此邪僻으로 得病發狂이니라.
대답 : 참으로 이런 일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마구니가 만든 모습을 보고
좋은 모습이라고 하여 기쁜 마음으로 집착하면
이 잘못으로 병을 얻고 미쳐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이게 진짜 마구니인데,
마구니인줄 모르고 선근으로 생긴 모습으로 착각해버리면
잘못하면 병도 얻고 미쳐버릴 수도 있다는 거죠.
《”》
若得善根이어 所發之境를 謂是魔事라 하여
心疑捨離하면 卽退失善利하고 終無進趣리라.
반대로 마음의 좋은 뿌리로 나타난 경계를 마구니의 일이라고 여겨
이를 마음으로 의심하고 떨쳐버린다면
곧 좋은 이익을 잃고 끝내 공부에 진전이 없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선근의 힘에 의해서
불보살의 모습도 나타나고 법문도 들어서 좋은데,
이것을 마구니 장난으로 착각해 버렸을 때는
수행 진전이 없어져 버리는 거죠.
그런 선근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들이
우리들에 수행 진전을 시켜주는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게 가려내기가 무척 어려운거 아닙니까.
그런데 말씀 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집착하는 마음만 없다면,
우리 마음이 아주 맑고 깨끗하다면,
또는 안과 밖이 텅 비어 있는 그 자리로 가 있다면
마구니에 걸려 들 일은 없을 겁니다.
이게 마구니의 경계다, 선근에 의해서 나타난 경계다,
이렇게 머리 아파할 필요도 없겠죠.
그러지 못하는 게 문제 아니겠어요.
『유마경』에 보면
부처님께서 법문을 설하시니까
하늘 여자[天女]가 너무 기뻐서 꽃을 뿌립니다.
꽃이 떨어지는 그 회상에
보살들에게는 이 꽃이 그냥 바닥에 툭툭 떨어지는데,
십대 제자들에게는 그 꽃이 몸에 붙어서 장식합니다.
그래서 십대제자들이 생각하기를
승려로서 몸에 꽃으로 장식하는 것은 별로 좋은 것이 아니지 하고 떼어내는데
꽃이 안 떨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늘 여자가 와서 하는 얘기가
“꽃이 집착이 있어서 그렇겠습니까?
꽃은 분별이 없습니다.”
그렇게 얘기하면서 “그 분별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대상을 분별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런 꽃들이 몸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지,
꽃이 무슨 분별이 있습니까?”
이렇게 반문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꽃이 몸에 붙는 것도 마음의 집착에 의해서 몸에 붙는다고 얘기 하듯이
마구니가 붙는 것도 따지고 보면
집착하는 마음이 덜 떨어지면 붙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봅니다.
지난 시간에도 얘기했지만 적어도 마구니가 완전히 떨어져 나가려면
경계상이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눈에 보이는 어떤 경계의 모습들이,
내 밖에 따로 뭐가 있다는 이런 생각들이 다 사라져 버리면
집착할 대상이 없잖아요.
그게 주관과 객관이 없는 자리,
내외명철의 경지가 아니겠습니까.
그랬을 때 마구니가 없을 거예요.
안 생길 겁니다.
마구니가 와서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겠죠.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마(魔) 문제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수행을 해가지고 확실하게 대상이 있다,
내가 있다는 이런 착각에서 빨리 벗어나는 일이 좋죠.
새끼줄을 뱀으로 착각할 수가 있는데
착각은 착각일 뿐이에요.
새끼줄은 아무리 요동쳐도 뱀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거죠.
이 착각이 사실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밖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수행을 하다보면 선근에 의해서 나타나는 경계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수식관(數息觀, 隨息觀)이라는 수행이 있습니다.
호흡[息]에 수[數]를 헤아리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마음이 고요해지면서 선정이 옵니다.
그런데 이것도 하나부터 열까지만 헤아려야 되요.
나중에 기회 있으면 말씀드리겠지만
그 다음 단계 넘어가면 따를 수(隨)자 수식관(隨息觀)이 오는데,
이런 호흡관찰을 하게 될 때
기본적으로 세 개의 경계로 나눠서 얘기합니다.
욕심의 세계인 욕계(欲界)의 경계가 있고,
물질이 청정한 색계(色界)의 경계,
그리고 정신만 남아 있는 무색계(無色界])의 경계가 있습니다.
적어도 수식관을 할 때
몸이 허공같이 텅 비는 단계가 옵니다.
그리고 몸이 투명해져서 몸 안에 있는 골격이고 내장이 다 보이는 경계도 옵니다,
그것은 미도지정(未到地定)이라 해서 색계(色界)선정에 이르기 전의 단계입니다.
그것이 욕계정(欲界定), 욕계 삼매입니다.
그런 것이 기본적으로 수식관을 했을 때 오는,
선근, 좋은 뿌리에서 오는 수행의 결과라는 겁니다.
또 몸이 아주 새털 같이 가벼워지는 것도 그런 경계 중에 하나입니다.
선근에서 오는 그런 것이죠.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불보살의 모습을 보는 것,
그것도 선근에서 올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가려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다음에 나옵니다.
《”》
而其邪正은 實難取別일새 故로 以三法으로 驗之해야 可知니라.
何事爲三이오.
이 삿된 법과 바른 법은 참으로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세 가지 법을 가지고 시험해 보아야 알 수 있다.
그 세 가지 법은 무엇인가. |
선정 중에 나타나는 경계가 참인지 거짓인지 가려내야 되거든요.
그렇게 하는데 세 가지 방법이 있다는 얘기에요.
이것은 우리가 꼭 배우고 익혀야 만이
선정 상태의 경계가 올 때 진짜인지 가짜인지 가려낼 수 있는 거예요.
선정이 참 좋은 겁니다.
깨달음의 바탕이 선정이기 때문에
선정이 없이는 깨달음을 이룰 수 없어요.
그런데 우리가 선정을 얘기하기 보다는
선정에 의해서 나타나는 경계에 잘 홀리기 때문에
이 선정 중에 나타나는 경계가 바른지 바르지 않은지 가려내려면,
선정 그 자체에 대해서 바른지 안 바른지 이것을 가려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선정의 진위를 가려내는데 그 첫 번째 방법이 뭔가 하면,
《”》
一은 以定으로 硏磨하고
첫 번째 법은 선정으로 연마하는 것이요, |
이 말은 금(金)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갈아보는 것처럼 간다[摩]는 겁니다.
《”》
二는 依本하여 修治하며
두 번째 법은 본디 했던 수행에 따라 다스리는 것이요, |
내가 그동안에 해왔던 것,
부정관이면 부정관, 수식관이면 수식관을 해 보는 겁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금(金)을 진짜인지 가짜인지 망치로 두드려 보는 겁니다.
《”》
三은 智慧로 觀察하니라.
세 번째 법은 지혜로 관찰하는 법이다. |
이 말은 금(金)을 바뀌나 안 바뀌나 불에 달궈보는 거죠.
그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
如經言에 欲知眞金이면 三法으로 試之하니 謂 燒打磨라.
이는 경에서 “진짜 금을 알려면 세 가지 방법으로 시험해 보아야 하니,
불에 달구고 망치로 두드리며 곱게 갈아 다듬는 것을 말한다. |
금(金)이 갖고 있는 색깔은 안 바뀌는 거죠.
이것이 색깔이 바뀌는지 안 바뀌는지 알려면
갈아보고 두드려보고 달궈보고 해서 안 바뀌면 진짜구나
바뀌면 가짜구나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죠.
그와 마찬가지로 선정도 오래 깊이 닦아 가보면
마구니 경계에 걸려 있으면 이 선정이 바뀐다는 거죠.
당연히 바뀌게 되어 있고, 그러면 가짜라는 겁니다.
그리고 자기가 수행했던 대로 수행을 해 본다는 것은
망치로 금을 두드리는 것 같이 해보면,
자기가 수행했던 대로 경계가 깊어지면 좋은데
그런 경계가 오래가지 않게 되면 마구니 경계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마구니 선정에 의해서 나타난 경계는 다 가짜라는 거죠.
세 번째가 달궈보는 거죠.
이 말은 지혜로서 꿰뚫어 보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가려내는 겁니다.
그 얘기를 한 번 들어 보도록 하죠.
《”》
行人도 亦爾하니 難可別識일새 若欲別之하면 亦須三試니라.
一則當與共事하고 共事不知이면 當與久共處하여 共處不知이면 智慧觀察이라.
今藉此意하여 以驗邪正이라.
수행하는 사람도 그러하니 그의 공부가 바른 법인지 알기 어려우므로
삿된 법과 구별하고자 하면 역시 세 가지 방법으로 시험해 보아야 한다.
첫 번째 법은 같은 공부를 해보는 것이요,
두 번째 법은 같은 공부를 해도 알지 못했다면
같이 한곳에 오래 머물러 지내보는 것이요,
세 번째 법은 함께 오래 지내면서도 알지 못했다면
지혜로 관찰하는 것이다."고 말한 내용과 같다.
지금 이 뜻을 빌려 삿된 법과 바른 법을 증명하여 보겠다. |
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세 가지 방법,
갈아보고 두드려보고 달궈보고 것이 서로 연관이 있는 것이죠.
선정에 오래 들어 봐도 진위를 못 가린다면
내가 옛날에 수행했던 것을 계속 해보고,
그래도 진위를 못 가리면
지혜로서 확실하게 꿰뚫어 본다는 얘기죠.
이렇게 해서 이것을 가려 보겠다는 거죠.
《”》
謂如定中에 境相發 時邪正難了者는 應當深入定心하여
於彼境中에 不取不捨이어 但平等定住니라.
첫 번째 방법 곧 선정으로 연마한다는 것은
선정 가운데 어떤 경계가 일어날 때, 그것이 삿된 것인지 바른 것인지 알기 어렵거든
깊은 선정에 들어가 그 경계에서 취하거나 버리는 마음이 없이
다만 평등하게 선정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
계속 깊이 들어가서 아주 평등한 상태가 지속이 되는 거죠.
평등하다고 하는 것은 안 바뀐다는 겁니다.
바뀌지 않고 그 상태가 계속 지속되느냐 안 되느냐,
이것을 살펴본다는 겁니다.
《”》
若是善根之所發者라면 定力은 逾深하여 善根彌發하고
若魔所爲라면 不久에 自壞니라.
이 경계가 마음의 좋은 뿌리에 서 나온 것이라면
선정의 힘은 더욱 깊어져 마음의 좋은 뿌리가 더욱더 생겨날 것이고,
마구니가 나타낸 경계라면 오래지 않아 그 경계는 저절로 무너질 것이다. |
선정의 힘이 더욱 깊어져서 마음의 좋은 뿌리가 더욱 더 생겨난다는 것은,
아까 얘기했듯이 수식관을 할 때 욕계정(欲界定),
욕계삼매라도 나타난다는 거죠.
그래서 몸이 텅 빈 것 같이, 몸이 아주 가벼워진다든지,
몸의 기운이 아주 부드러워진다든지,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다음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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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봄향기 가득한 날입니다
행복하소서..정혜신님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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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타 수행은 마음을 일심으로 하게 하며, 고요와 선정으로
삼매에 들게 합니다
정념으로 오직 마음뿐임을 알고 애써 정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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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乘起信論 116 - 智雲스님 講義 - 15. 止觀修行의 障碍 - 第114講 工夫할 때 일어나는 마구니 障碍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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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마구니도 마음이 지어내는것..상에끄달리지 말아야함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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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제가 btn 홈페이지에 2004년~2006년 대승기신론을 지운스님 동영상으로 강의할때 공부했었습니다. 그때 공부한 것이 가장행복한 공부 카페에서 그대로 문자화에 그 노고에 감사드리며, 양해를 얻어 모셔(아비라불교 밴드)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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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