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성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11월 12일 고성군국민체육센터 외 7개소에서 열렸다.
고성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고성군과 경남배드민턴협회가 후원, KBB스포츠가 협찬한 이번 대회는 경남 배드민턴 동호인 1,421팀이 출전했다.
12일 11시 고성군국민체육센터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과 이만기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장, 고성군의회 황보길 의원, 경남 시군배드민턴협회장, 고성군배드민턴협회 임원진, 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성군배드민턴협회 박경태 전무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이대의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대회사, 표창 수여, 선수대표선서 순으로 이어졌다.
고성군배드민턴협회의 발전과 활성화에 공로가 많은 회원에 대한 시상에서 경남배드민턴협회장 공로패는 천병로(동해클럽) 회원과 나병식(고성클럽) 회원이 수상했으며, 고성군배드민턴협회장 공로패는 박용필(고성클럽), 임홍선(레포츠클럽), 이강인(하이클럽), 박상준(당동클럽), 노진수(회화클럽), 김용규(동해클럽) 회원이 수상했다.
경남 시군배드민턴협회장 최초로 여성 배드민턴협회장에 취임한 오성남 고성군배드민턴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생활체육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작은 실천이다. 건강한 마음과 정신, 건강한 몸은 자기 자신의 최고의 재산이다” 며 “이번 대회가 동호인들의 교류하는 친목과 나눔의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대회규정을 준수하고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박상준-이미경(당동클럽) 동호인의 선수대표선서를 마지막으로 개회식을 마무리했다.
2006년 배드민턴에 입문한 오성남 고성군배드민턴협회장은 회화클럽 회장과 협회 사무국장, 수석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17년 제8대 고성군배드민턴협회장에 취임했다.
아들의 권유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는 오성남 회장은 “훈련소에 있는 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며 “아들의 배드민턴 권유에 오히려 내가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배드민턴을 같이하는 남편과 함께 매년 전국 배드민턴 가족축제에 참가한다는 오성남 회장은 “사무국장 시절부터 묵묵히 옆에서 많은 일을 도와준 남편이 있어 협회장을 맡을 수 있었다”며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대회는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 종목이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연령별 구분, A, B, C, D, E급별로 구분하여 경기가 열렸다.
우승팀에게는 KBB스포츠에서 협찬한 최고급 라켓이 부상으로 전달되었으며, 2위는 배드민턴가방, 3위는 양말,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었다.
<장경미 경남기자> <2017-11-13 23:33>
이 기사는 배드민턴타임즈(http://www.badmintontimes.com)에 기사화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