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에레누마공원 (モエレ沼公園)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시[札幌市] 히가시구[東区]에 있는 도시 공원이다.
원래 쓰레기 처리장이 있던 부지에 탄생한 모에레누마 공원. '공원 전체를 하나의 조각작품으로'라는 콘셉트 아래 세계적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イサム · ノグチ)가 기본 설계를 맡았다. 넓은 녹지에 놓인 다양한 형태의 작품은 누구나 자유롭게 만지거나 올라타도 된다. 공원의 가장 큰 볼거리는 '해가 드는 곳'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유리 피라미드 '히다마리'(HIDAMARI). 내부엔 음식점, 기념품점, 전망실 등이 있다.
반원 형태의 습지 공원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자연 늪지를 보존하기 위해 삿포르 시가 대규모로 조성한 수변공원이다. 공원 안에는 육상 경기장과 야구장, 15개의 테니스코트장 등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고, 무료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며 공원 내에서 사이클링도 가능하다.
1983년 1,800그루의 벚꽃을 심어 벚꽃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1995년 테니스코트 등 스포츠 시설이 들어서 시민들이 이용하게 되었고, 1996년에는 광장이 들어섰다. 2003년에는 유리 피라미드인 ‘HIDAMARI'가 완성되었고, 2005년에는 ’모에레 산‘과 중앙 분수인 ’바다 분수[海の噴水]‘가 완성되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삿포로시의 주요 관광 시설로서 연중 즐길 수 있는 시민공원이다.
- 북해도 여행 3일차, 소운쿄에서 약 2시간 30여분을 달려 삿포로로 이동해 눈으로 뒤덮인 모에레누마공원을 찾아 공원과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