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아지매의 봄날은 간다-안연자68. 산중 6년째]
하루 1.5리터 약수물을 마신다. 몸에 흡수되어 불순물 다 빼준다.
이뇨작용을 해 위장병이 많이 나아졌다.
호호 아줌마. 유쾌하게 산다. 해발 700미터. 개 세 마리 키우며.
멧돼지. 고란이. 노루.가 내려와 농작물 해쳐서.
영하 20도. 아궁이 장작불. 항상활활 타오름. 방 뜨끈뜨끈.
6년전. 남편 페암 3기판정. 3개월 시한부. 바로 결단. 산중으로.
이동식 조립주택. 1년살다 돌아감. 그후 5년을 혼자 살고있는 중.
남편 돌아가신후 공기.물 좋아. 신속에 계속 살고싶어 머무르게 됨
장독대. 된장 10년. 막장. 된장위 비닐낄고 소금을 뿌려둠. 건조되며
마르니까. 수십년이 지나도 장이 마르지 않아.
장 담을 때 고로쇠물로 담근다. 간장 고추장 된장까지.
자연재료를 이용해 자연인의 손맛으로 담근다. 세월로 익힌다.
막장에 오래된 시래기. 국끓이면 맛이 최고. 시래기국엔 양파가 짝이다.
영양밥-서리태 콩. 생밤(소금물에 2시간 담갔다가 물기 마른 다음에 땅속에 저장했다 먹는다.
밤이 상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 양념장. 탱탱한 도토리 묵.
젊었 때는 눈물 골짜기 생활.
7남매. 부모. 외할머니 10식구 집이라 이찍 시집 보냄. 입 하나 덜자. 소장수가 눈여겨 나를 보다 아버지와 막거리 마시고 남한테 소개. 쫓기듯 시집가게 됨. 창호지 구멍에으로 남편될 이를 보니 내가 벌어먹여야할 사람. 남편 12살 더 많은 30살 총각. 돈은 못벌어도 아내 들복거나하지 않고 착함. 눈물이 나. 지지리도 가난. 악착같이 보따리 외판원. 아모레 방문판매. 양손에 가방 들고. 방문 판매. 마사지. 하두 부지런히 돌아다님. 별명 백바퀴 아줌마. 별 별 진상 다봄. 어느 영업집가니 재수없다고 소금을 뿌려. 둘째 딸의 고생 시작. 내가 열심히 살면 다 해결될줄 알았는데 신경을 너무 쓰니까 중풍을 맞게돼. 50살에. 눈물이 나는데 눈을 못 뜨고. 눈 알이 앞으로 많이 튀어나옴. 밥 먹으면 입이 마비가 와서 입 한쪽으로 계속 흘려. 거울을 보니까 자신이 너무 비참.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웬 죄가 많아 이러나? 산에 다니며 몸을 돌보기 시작.
지금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남은 인생 즐겁게 살자 마음먹고. 즐겁고 유쾌히 마음 먹고 산다. 마음이 참 편하다. 다 털어버리니 정말 편하다. 4남매 모두 출가 시키고. 남편 덕분에 산중 생활 정착. 유근피-혈관 건강 좋아. 구준히 끓여먹음.
이틀정도 끓임. 조청철 ㅁ끈기가 생겨야 약이되고 항암 작용도 해서 몸에 좋아.
암 걸린 사람 염증을 제거시켜준다. 세 번 다려 욹어준다. 암으로 고생한 남편을 위해 매일 끓여 들게함.
겨우살이.
높은 나무위. 긴 장대(연장 축소 가능한 쇠 봉. 장대 끝에 작은 낫매어. 쭉 빼서 길게 늘어뜨려. 높은 나무 겨우살이 꺾음. 항암 역할. 끓여먹음.
자연산 느타리 버섯
건강에는 1등.
잔나비 걸상 버섯.
죽은 참나무에 붙어있는. 말굽버섯과도 닮아.
원숭이가 걸터앉는 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100살된 엄마 끓여 드릴 예정.
장작불 재
알카리성 재. 나무밑에 뿌려줌. 흙을 중화시켜.
거름도 되고 소독도 해줌. 작물 성장에좋음.
복숭아. 산수유. 앵두.
배터리(자동차용)
LED. 전등. 방안 천장 가상자리. 호롱불 보다는 더 밝아.
집 밖에도 설치. 배터리 충전응 나들이 한달에 한번 씩.
약초 떡국
유근피 달인 물. 느타리 버섯. 10년된 간장. 화분.
화분(몸에 있는 독성 제거. 항암 효과). 떡국.
유근피 달인 물. 항산화 성분이 많아 세수하면
피부 거친게 매끄러워지고. 트지도 않아.
단호박 영양찜
호박을 파내고 안에 찹쌀 밤 서리태 콩. 잣.
압력밥솥에 넣고 숫불로 지펴 읽힘.
단호박 -비타민과 무기질 풍부. 혈관 건강 최고.
유근피 청
오로지 유근피만 이틀 달이면 유근피 조청이 된다.
일할 때 스트레스 받아 잠이 안 올 때. 유근피 조청을 따뜻한 물에 타 먹으면
속도 편안해지고 머리도 맑아 진다. 염증과 항암에 효과. 스트레스 해소.
앞으로의 꿈
강인한 모습뒤에 소녀같은 수줍음과 이이같은 순수함을 가진 자연인.
어렸을 때는 남들이 못해본 고생을 다했다.
이제는 고생했던 것 다 잊고. 남은 인생엔 좋은 일만 상상하면서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돌아보면 세상의 비탈길을 쉼 없이 오르느라 참 고달픈 인생이었다.
살다보면 인생의 쉼표가 필요할 때가 있다.
지금 이순간, 난생 처음 쉼표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자연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