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낙동산악회
 
 
 
카페 게시글
♣백두대간♡19기진행 백두대간(하늘재~포암산~대미산~작은 차갓재)(2-1)(241013. 일)(19기-21구간)
한길(박종래) 추천 0 조회 148 24.10.15 16:35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10.15 17:34

    첫댓글 예상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대미산을 지나 가고 있을 때
    잠시 뒤에 오시더니 빠르게
    달려 가셨죠.
    준모님과 함께 저 앞 백두대간 중간지점 표지석에서 기다릴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 곳에서 저의 모습을
    담아 주셨답니다.

    그리고 작은 차갓재에서도.

    덕분에 단체 사진에
    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4.10.16 05:04

    사진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추가로 올렸습니다.
    늘 화기애애하고 애틋한 우정이 돋보이는 발걸음에 진한 감동을 받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4.10.15 19:52

    한길님
    건강관리 잘하셔서,
    대간의 마지막까지,
    우리를 위해서
    내몸이 내몸이 아닙니다
    끝까지 걸어봅시다
    남은구간도 화이팅 해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10.16 05:06

    워낙 빠르게 걷는 바람에 사진 한 장 찍지 못해 아쉽습니다.
    내 발길이 다른 이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4.10.15 23:04

    "작은 사람 발이 매서운 것이다.
    나무와 풀을 죽이고, 흙을 파헤치고 길이 생기니 말이다."

    산길은 마치 폭력들을 다져놓은 지평처럼 읽힙니다.
    산은 아마도 사람이 오는 것을 싫어하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도 그 좁은 길을 따라 걸을 때면, 알게 모르게 내 안에 다져진 폭력적인 자본주의 분별 속에서 빠져나와 잠깐이라도 산을 닮으려고 하는데 말입니다.
    이제부터 꽃의 향기를 카메라에 담으려고 시도하는 예술가처럼 산길을 내어준 산의 마음을 닮아가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10.16 05:18

    조그만 사람 발이 풀숲을 헤치면서 오솔길을 만들고, 마침내 넓은 길이 됨을 봅니다.
    때로는 바위길, 비좁은 길, 벼랑 길을 용하게 찾아 발길을 이어가는 산 사람들....

    자연에 안겨 복잡하고 긴장해야 하는 세상 일을 잠깐 접어두고 통제하기 힘든,
    질서 없이 펼쳐지는 생각의 갈래를 허덕이며 따라갑니다. .

    그 생각이 아주 사소한 것이든, 철학적이든, 문학적이든 상관없습니다.
    그저 흘러가는 물처럼 마음도 흘러가게 내버려 둡니다.

    활기차고 매력 넘치는 멋진 분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도 보람 있는 일이 됩니다.
    같이해서 즐거웠고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

  • 24.10.16 08:51

    오 선배님 ~
    블로그도 관리하시는군요~~^^
    멋지십니다~~^^
    이번 구간도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4.10.16 10:04

    블로그는 무미건조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에서, 개인적인 방식으로,
    광고를 싣지 않고 운영합니다.
    사람 기억이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고, 잊게 마련이므로 내 발자취를
    훗날이라도 되돌아볼 수 있게 씁니다.

    조용하면서도 알찬 산행을 하시는 산이랑 님 모습 보고 손뼉을 칩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4.10.18 20:55

    만수봉에 들렀다 오는 걸음에서 보는 일출과
    다른 지점에서의 일출장면이 궁금하였는데
    사진으로 궁금증 해결합니다.

    많은 단체샷, 덕분에 한층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

  • 작성자 24.10.19 08:27

    성급한 단풍나무 따위에 가을이 살짝 내려앉은 모습을 보면서 잡다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하늘과 땅, 바위, 들꽃 따위.
    그것들이 가진 나름의 존재 가치는 내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나는 무엇으로, 어떤 뜻으로 그들을 해석할 것인가
    그들에게 어떤 깨달음을 얻을 것인가 따위를...

    발걸음 늦어 뒤쫓기 바쁘지만 여러모로 뛰어난 분과 같은 구간을 걷는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