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마을은 숙종때 대학자인 巍巖 이간이 세운 예안이씨 집성촌으로
5백여년 조선조 생활상과 전토문화가 잘 보존되어 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된 민속마을이다.
집의 구조와 후원이 아름다워 중요민속자료 제233호로 지정된 영암군수 이상익이 살던 건재 고택이다.
지금은 가세 몰락하여 경매에 붙여 외인이 살고있어, 개방치 않고있다.
이 마을 창시자인 이간을 기리는 사당이다.
역시 중요민속 문화재 제195호로 지정된 참판댁이다.
고종황제가 벼슬을 고사하고 낙향한 명성황후의 조카이기도한 퇴호 이정렬에게 하사한 집이다.
고종은 하사금을 반납하자 직접 궁중 목수를 내려보내 낙선재를 본따 지었다 한다.
마루위에는 영친왕(영왕)이 9세때 쓴 '退湖居士' 현판이 눈에 뜨인다.
당시 고종황제에게 진상되었고 현재에도 참판댁 종손 이득선씨가 가풍에의해 빚은 연잎주가 유명하다.
맛없는 점심을 먹고 개울 건너 재현 마을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
겉으로는 웃고는 있지만 쉬어 터진 수수 부꾸미와 경아가 한입도 대지않은 콩국수 덕분에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을 것이다.
주인이 바뀐걸까? 지난 가을에도 맛있게 먹던 솔뫼장터의 음식맛이 영 달라졌다.
우리는 아산역 부근 백화점에서 여름용 트레킹 샌들을 사고
(주)선학이 후원하여 아산시가 운영하는 황톳길을 걷는다.
맨발 걷기의 효능이 다양하다.
아내에게 딱 맞는 길인데....,
발 씻는 곳이다.
아내와 나는 여러번 이곳에 주차하고, 맨발로 한바퀴 돌아온 후 이곳에서 발을 씻었다.
아산시에서는 용곡공원(천안시에서는 다르게 부르던데...,)이라 부른다.
후기:천안에서는 부엉공원이라 부른다. 터널 직전에 부엉이 조각 조형물이 있다.
경아는 발바닥이 아파 샌들을 신고 걷는다.
황톳길을 잘도 걷는다.
여기 또 안내도와 맨발걷기의 효능이 새겨 있다.
황톳길을 걷고 설악 추어탕 집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렇게하여 우리의 경아의 여름 휴가는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