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운학 구룡산>
구룡산은 영월의 서쪽 수주면 운학리와 도원리 사이에 운학천과 구절양장 굽이치는 섬안이 강에 감싸여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 막힘이 없고 서쪽으로 보이는 치악산의 장쾌한 주능선의 흐름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운학교에서 능선을 따라 30분정도 오르면 "구룡산 0,5km"라고 쓰인 안내판이 보이고 노송과 바위지대가 있는 구룡산 서릉을 밞는다. 동쪽 급경사길을 따라 10여분 거리의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돌아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 곳을 통과하여 30분 거리에 이르면 20여평 넓이의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 서쪽으로는 치악산과 매화산이 보이고 치악산주능선이 파도가 일렁이듯 하늘금을 그리며 시야를 압도하고, 깊이 패인 운학리 운학천과 두무골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동쪽 방향으로는 백덕산과 구봉대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멀리 청옥산과 고랭지 채소밭으로 이름있는 육백마지기가 뚜렸하다. 동으로는 백덕산 남릉인 돼지봉과 그 뒤로 배거리산이 겹겹이 펼쳐지고 두위봉과 함백산이 가물거린다. 함백산 오른쪽으로 태백산과 굽이치는 백두 대간상의 구룡산,선달산,소백산이 장쾌하게 흐르고 있다. 남쪽발 아래에는 주천방향으로 흘러가는 주천강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송학산, 용두산, 감악산, 치악매봉이 파노라마처럼 시야에 들어온다.하산은 북릉 화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진달래와 참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급경사길을 따라 10여분 내려서면 완만한 경사를 이룬 능선길을 따라 50여분 거리에 이르면 움푹꺼진 안부인 소재에 도착한다.소재에서 서쪽으로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오솔길을 따라 15분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구룡산 정상거리에 이르러 낙엽송 숲을 빠져나오면 빈농가가 나타난다. 이 농가에서 15분 거리에 운학사를 지나 계곡으로 난 농로를 따라 50여분 내려서면 운학1리에 도착한다.
1.행선지: 영월 운학면 구룡산산행 및 야유회
2.일시:2019년 7월 28일 07:00시(아침7시)
* 알람 맞춰놓으시면 편해요.
3.코스 : 운학교~구룡산~소재(사리고개)~운학사~운학초교~하일교에서 우회전~원두막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