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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를 대적하라(벧전5:8-11)
우리는 지난 주에 염려에 대한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염려란 우리의 삶속에 다가오는 끊임없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 염려의 96%가 백해무익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의 영혼을 어둡게 하고 불신앙으로 이끌기 때문에 사도 베드로는 염려를 주께 다 맡기라고 권면하였습니다. 내 모든 염려를 맡으실 분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의 모든 것을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이시며 우리의 주인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하나님께 내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주간동안 여러분은 여러분의 염려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였습니까? 맡긴다는 것은 바로 기도한다는 것이요, 맡긴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염려를 다 주께 맡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우리의 염려를 가져다 주는 우리의 대적 마귀를 대적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보면 항상 마귀와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는 마귀의 유혹과 시험앞에 우리가 노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염려, 다가오는 여러가지 스트레스, 육체의 질병, 정신적으로 오는 불안과 공포, 우리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악한 자들과 더불어 싸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도바울은 말하기를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 한 우리의 분명한 대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마귀는 사단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다른 여러 이름으로도 불리워집니다. 마귀를 원어로 보면 '이간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마귀는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범죄케 하여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갈라 놓았습니다. 마귀가 틈을 탈 때에 부부간에, 형제간에, 부자간에, 모녀간에, 또 교회 성도간에도 사탄이 이간을 합니다.
또 '비방자, 참소자, 중상모략자'라는 뜻도 있습니다. 오늘 이러한 원수 마귀는 이 땅의 평화를 위협하고, 또 하나님의 구원받을 백성들의 천국 길을 막고, 택함받은 자라도 미혹해서 구원에 이르지 못하도록 역사합니다. 그러나 어두움이 아무리 강해도 태양빛이 떠오르는 순간에 물러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고 말씀했습니다.
마귀와 더불어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1. 근신하여 깨어 있어야 합니다(8절).
8절,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근신하라 깨어라'는 말씀은 7절의 말씀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염려를 다 주께 맡기는 것도 무척이나 중요하지만, 염려 근심을 다 주께 맡긴다고 해서 바로 안심해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성도 자신이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근신한다는 것은 우리자신의 감정과 욕망과 염려에 대해 자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지켜보다, 정신차리고 있다. 경계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통해 역사하기를 원합니다. (잠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사단은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생각, 부정적인 생각, 불신앙적인 생각을 집어넣어서 유혹하는데 우리가 그것을 받아 들일 때 활동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잘못된 생각이 다가올 때 그 즉시로 그것을 물리치고 집착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문득 문득 다가오는 그릇된 생각에 집착하게 되면 마귀의 유혹에서 빠져 들고 마는 것입니다. 청교도들의 격언에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새는 막을 수 없지만 둥지를 트는 것은 막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우리는 우리 마음 속에 그릇된 생각이 지나가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우리 마음속에 그릇된 생각이 둥지를 짓는 것은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기의 생각을 절제하지 못하고 종종 마귀의 올무에 걸려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롯 유다가 바로 자기의 생각을 조절하지 못하여 실패한 사람입니다. 요한복음 13:2을 보면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고 하였습니다. 가룟 유다는 그릇된 생각이 다가올 때 이를 밀어내지 못하고 집착하여 스승 예수를 팔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의 생각 속에 욕심과 죄악으로 가득 채워 넣기를 원합니다. 그 수단이 바로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친히 (막 7:21-23)에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모든 죄악의 시작은 마음의 생각입니다. 이 생각이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면 거짓되고, 경건하지 못하며, 미워하며, 시기하는 것들입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주님의 마음을 품으라고 가르칩니다. (빌2: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의 마음은 종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심정은 십자가의 도를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부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속에 악한 생각이 들 때 그것에 집착하지 말고 즉시 그 악한 생각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악한 생각을 가져다 주는 마귀야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게서 떠나가라"라고 이렇게 예수 이름으로 대적할 때 마귀는 틈을 얻지 못하고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는 타락한 천사로서 영적인 존재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를 미혹하여 불순종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뭐라고 했습니다.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도적은 잠든 사람 집에 찾아가서 물건을 훔쳐갑니다.
마귀는 기도 생활을 게을리하고 육신의 욕심에 빠져 영적 잠을 자고 있는 자들을 표적으로 삼습니다. 우는 사자와 같이 온 땅을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을 사단의 존재를 기억하며 영적 잠에 빠져 사단의 희생물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4:7에서도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했습니다. 깨어있는 것은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사탄을 공격하는 무기입니다. 사탄은 기도하는 자를 무서워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손을 붙잡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붙잡은 자를 마귀가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성령의 능력이 임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성경을 많이 배우고 설교를 들어도 그 말씀이 내 능력이 되고 내 삶이 되기 위해서는 그무엇보다도 기도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교회사역을 우리가 여러부분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 섬김 때문에 주일예배가 되어지고 교회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에너지는 기도입니다. 에너지가 보충되지않고 계속 일만하면 언젠가는 시험에 들고 상처를 받고 넘어집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이 어디서 섬기든지 예배를 소중히 여기고 기도에 집중하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봉사하는만큼 기도해야 합니다. 1시간 봉사한다면 1시간 기도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저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웠겠습니까? 저들은 입으로 충성을 맹세하고 마음으로 예수님과 어떤 일이 있어도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십자가가 앞에 놓이니까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었습니다. 맹세도 결심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다 도망가고 실패하였습니다. 그런 그들이 어떻게 초대교회를 일으켰습니까?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사모하며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런데 오순절이 이르매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그들가운데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새술에 취한 것처럼 담대해지고 방언을 말하며 영적인 힘이 생겼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영적인 능력은 기도를 통해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를 소중이 여기십시오. 영적으로 근신하고 깨어있는 비결은 기도에 집중합니다. 기도하면 힘이 나고 기도하면 성령이 임하고 기도하면 담대해집니다. 그럴 때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 마귀도 한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갈 줄로 믿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빛이 오매 어둠이 도망갈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2. 믿음을 굳게 하여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9절).
9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마귀는 우리의 생각속에서도 역사하지만 우리의 육체의 질병을 통해서, 우리의 환경의 역경을 통해서도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깨어있는 성도는 마귀가 어떻게 역사하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의 경우를 보면 사단은 아주 간교하게 유혹하였습니다.
십자가를 지시러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면서 마침내 제자들에게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예언합니다. 그 때 베드로가 듣고 놀라면서 "아닙니다. 절대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생각 속에 십자가에 사로잡혀 부활을 보지 못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시면서 그 시험을 이겼습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 하시고 이처럼 사랑하는 제자이지만, 인간적인 정으로 생각하면 베드로만한 제자가 없지만 예수님은 단호하게 그가운데 역사하는 마귀를 보고 물리쳤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영분별의 은사가 필요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 믿음에 굳게 서있으면 무엇이 사단의 역사인지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여기에서 '대적하라'란 말은 헬라어에 보면 '대항하여 이기라'는 의미입니다. 그냥 적당히 타협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절대 마귀와 타협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죄와 불의와 타협하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귀를 피하지 말고 대적해서 싸워 이기라고 말씀하십니다. 마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미혹합니다.
이러한 마귀와 대적하여 이기기 위해서는 ①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엡 4:27) "마귀로 틈을 주지 말라" 여러분, 마귀는 정면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단도 정면으로 들어오지 않고 광명한 천사처럼 자기를 위장하고 간교하게 들어온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틈을 주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틈이라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게으르고 나태하면 틈이 생깁니다. 다윗이 그렇게 신앙이 좋은 사람이었지만 배부르고 여유가 생기니까 전쟁하는 데 낮잠도 자고 여유를 부리고 긴장을 늦추자 마귀의 간교한 유혹이 들어오고 결국 그 시험을 이기지 못하여 엄청난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영적으로 긴장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가 기도하는 시간에 잠자고 있고 딴데 가있으면 세상일이 잘되는 것같지만 아닙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교회안에서 중보기도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사역팀을 중심으로 교회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기도의 갈망이 생긴 것입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이러한 영적 운동이 서서히 일어날 때 교회가 건강해지고 우리의 영혼이 깨어 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깨어서 기도함으로 마귀에게 틈을 주지마시기를 바랍니다.
②영적으로 하나님의 전심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영적 전쟁의 대적은 마귀입니다. 우리 힘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에베소서6:13-17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내 속에서 나오는 힘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전신갑주입니다. 마귀의 공격을 방어하고 능히 대적하고 마귀를 적극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는 온몸을 하나님의 예비하신 무기로 감싸라는 것입니다. 진리의 허리 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6가지의 무기입니다. 이러한 무기는 말씀과 기도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사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마귀를 대적하기 위하여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③영적권세가 우리의 믿음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는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패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세를 가진 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담대하게 대적해야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다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불쌍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베드로가 그를 주목하여 보더니 그를 향해 이렇게 선포합니다.
(행 3:6)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리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이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권세를 써먹은 적이 있습니까?
이런 권세가 그림이 떡입니까? 머리를 알고 있는 죽은 지식입니까? 아닙니다. 우리에게 바로 그런 권세가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전쟁에서 예수의 보혈을 의지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를 대적하면 마귀는 그 능력이 아무리 커도 우리에게서 도망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7절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개인적인 삶을 억압할 때가 있습니다. 귀신의 억압으로 가정에서는 불화가 끊이지 않게 됩니다. 날마다 싸움과 분쟁이 있고 절망과 우울함이 가득 들어차 있을 때 이러한 귀신을 물리칠 가장 좋은 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여호사밧왕이 모압, 암몬 연합군의 공격을 받고 나라가 위태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난 다음 적군들 앞에 나가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역대하 20장 22절에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찬송할 때 하나님은 일하시고 천사들이 동원됩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찬송을 하면 모든 마귀의 억압이 구름이 떠나가듯 사라지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취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우울하고 화가 나고 낙심이 되면 이때가 마귀가 억압하는 때인 줄 알고 바로 "주를 찬미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찬미합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찬미합니다. 십자가를 찬미합니다"라고 찬송을 부르면 마귀가 떠나가는 것입니다.
어떤 대학교수가 목사님을 찾아와서 "목사님 나는 방언을 할 때 몇 마디만 자꾸 반복하는데 이것을 해야 될까요? 하지 말아야 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찬송하는 것은 복잡한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몇 마디만 하는 것으로도 족합니다" "주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를 찬양합니다. 주께 예배드립니다. 주님을 높여 드립니다.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라는 말로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4장 8절에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천상에서도 '거룩하다'라는 말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귀와 싸워 이기려면 마음이 언제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마음은 마귀의 온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긍정적이 되기 위해서는 눈에는 아무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믿음에 굳게 서야 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병든 사람에게 와서 '너는 곧 죽는다. 얼마 안 있으면 죽을 것이다. 너에게는 백약이 무효다. 죽을 수 밖에 없다'라는 부정적인 말을 하여 병든 사람의 마음속에 절망이 가득차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내가 나음을 입었노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내가 나음을 입었노라"는 말로 시인하며 말씀으로 대적하면 마음이 긍정적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웃사람에게 절대로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은 이웃 사람을 파괴합니다. 한마디의 부정적인 말이 사람이 죽음에 이를 정도로 여러가지 망상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로 서로 격려하고 힘을 주어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살아있는 말씀에 서서 생각하고 선포하고 믿고 입으로 시인하며 감사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감사가 믿음입니다. 다음 주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여러분, 감사가 믿음입니다. 당장 내눈에 보이지 않고 내귀에 들리지 않아도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감사할 대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저는 감사하면 생각나는 성경구절은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모든 악한 영을 이기고 영적 승리를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3. 은혜의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10-11절)
10-11절,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불러 주시고, 우리를 택하여 은혜와 축복과 능력을 주십니다. 고난은 언제나 있지만, 고난이 온다 해도 잠깐 있다가 떠나갑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난은 우리를 깨우쳐 겸손하게 만들고, 기도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우리는 고난을 통해서 온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우리는 더욱 굳세집니다. 강해집니다. 담대해집니다. 하나님의 일꾼, 하나님의 종으로서 이 세상을 승리하며 살게 됩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오늘 저와 여러분을 공격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괴롭히는 악한 마귀 사탄, 가난과 저주와 질병과 죄악, 흑암의 세력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런데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으며 우리를 유혹하고 시험하는 사탄과 어떻게 싸워 이기겠습니까? 첫째, 근신하며 깨어서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믿음을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셋째, 은혜의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나가서 승리하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