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계기 --->
우선 저는 재수생이고, 타 학원을 2년 째 수강중입니다.
올 초에 다시 인강을 선택하고자 할 때 다이애나 선생님과 기존 듣던 선생님 사이에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작년 자료에 단권화 해놨다는 것 때문에 쉽게 선생님을 바꿀 용기가 안났습니다.
그러다, 다이애나 선생님을 수강하며 합격한 친구가 지속적으로 스파르타 캠프라도 다녀오라고 지속적으로 권유를 했습니다.
여름이 되니까 사람이 느슨해지기도 하고, 갖가지 슬럼프가 찾아올 빌미를 만들어 공부를 놔버린게 7월 초였습니다.
단지 참가비가 고민이 된다는 것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작년에 다녀와서 너무 좋았다고 했던 친구 말이 생각나서 결국 신청했습니다 !
저는 지방에서 올라와야 했고, 기존 수강생도 아니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수강생의 숙소 팁--->
일단 노들역에 숙소를 잡았고, 같은 학과 졸업생들 5명정도 함께 숙소를 구해서 비용을 아꼈습니다 !
다만 캠프가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아침 10시 ( 마지막 날은 9시부터 했습니다.) 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캠프 전날과 다음날까지 숙소를 잡아야 합니다 ! .
그리고 저는 버스시간이나 일정 때문에 캠프에서 먼저 나가야되는 상황은 없었으면 해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숙소가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학원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따로 세탁방 갈 시간이 없으실 거에요. 옷을 충분히 챙겨오시거나 게스트하우스 잡으셔서 세탁기 건조기 활용하는 것도 방법 ! ( 에어컨이 빵빵하니까 긴 겉옷 챙기셔용 )
챙기면 좋은 것들 (교재 관련) --->
캠프 참여 전에 교재가 가장 걱정이 되었는데요.
물론 종음셋 교재가 너무 좋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곧 합격을 하고자 공부하고 있는 제가 양이 방대한 새로운 교재를 사는 건 좀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 스파르타캠프 동안 올려주신 자료만으로도 너무 충분히 따라가기에 무리 없었습니다 !!
오히려 자료가 너무 좋았기도 하고, 머릿속에 어느정도 임용 관련 내용이 있다면 책이 없다고 따라가지 못할 정도는 아닐 것 같아요.
ㄴ 옆 선생님에게 간식 좀 드리시면서 책 같이 보는 것도,,, (제 체감상 교재를 본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아요. 자료 위주였습니다 !!,)
---!!!!!! 타 강사 수강생이라면 ,
걱정 마시고 본인이 단권화 한 노트라던지 수강하고 있는 교재 챙겨가셔서 단권화에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제 교재를 따로 챙기면 수업에 못 따라갈 것 같아서 짐 줄이려고 안 챙겼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이 말은 곧 선생님이 다르다고 해서 캠프 수강에 문제는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 그리고 이번에 타학원 수강생분들이 되게 많다고 들었는데, 본인들 교재 챙겨와서 보시는 분도 봤어요.
대부분 자료로 가기 때문에 태블릿이나 노트북 꼭 필수로 지참하시고, 책상마다 멀티탭이 넉넉하게 구비 돼있으니 충전기 꼭 !! 챙기세용
+ 수업 시간이 되게 유동적이고, 쉬는시간이나 밥 시간도 짧게 느껴질 수 있어서 방해가 안가는 선에 섭취할 수 있는 간식을 꼭 챙기세요.
배가 고파질 수도 있고,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으니ㅠㅠ 중간에 초콜릿같은 거라도 꼭 챙겨드시면서 하세요.
캠프 진행 방식 ->
선생님께서 쫙 개괄 해주시고, 중간 중간 조별 짝꿍에게 인출할 시간을 주셔요. 아주 짧지만요 !!!
저는 이 짧은 인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짝꿍에 복불복이 있을 순 있습니다만...
공부 깊이가 비슷하면 비슷한대로 서로 인출하기에 좋구요, 저보다 더 훌륭하신 선생님이라면 제가 배울점이 있었고,
초수라던지, 저보다 공부 깊이감이 부족하다 싶은 느낌이 들면 주저하지 말고 오히려 더 설명해주고 같이 해보자고 해보세요.
저는 혼자 방에서 인강들으며 공부하다보니, 누구와 짝꿍이 되더라도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다만 , 모두가 간절해서 참여한 3일의 캠프인만큼 아예 엎드려 잔다던지, 모르겠다 모르겠다, 라는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동만 안하신다면
서로가 돕고 이끌어주려는 분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모둠 구성원이 많으면 8명까지 가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의지가 약해보이면 분위기 자체가 쳐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휘말리지 마시고(많지도 않습니다!!!극 소수 1!!) ,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나 혼자만 이 수업을 듣고 있다 생각하시면서 다이애나쌤 말을 집중하시면 저어어엉말 유익해요. 그리고 아무리 짧지만 그 짧은 시간도 인출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혹여나 파트너 때문에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 싶으면 바로 조교 선생님들께 도움 청하세요. 눈치 보지 마시고 이 캠프 3일동안은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공부를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전 굿노트 리스트에 캠프하는 동안 생소한 내용이나, 대답이 잘 나오지 않거나, 인출이 잘 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따로 적으면서 들었습니다.
캠프 끝나고 어쨌든 이 모든 범위를 다시 복습해야할 때 활용하세요 !
어찌보면 수업들으랴, 인출하랴, 적으랴 정신없을 순 있는데 전 이렇게 쉴틈 없이 휘몰아치는게 텐션 안 떨어지고 좋았어요. 정신 없을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수험생이니까요,,,^^
아쉬웠던 점 ->
모든 범위를 결국은 다 보지 못했던게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서음사 같은 경우에 전체적인 맥락잡기가 약했어요. 지식이나 개념이 산발돼있어서 저같은 사람이 캠프 참여한다면 속성으로 흐름 잡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서음사 시작하자마자 속도감이 붙으면서 전체적인 역사 이야기 하듯이 흐름 잡히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더 서음사를 전 범위 다루지 못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ㅜㅜ (서음사를 다루는 속도대로 첫날에 서음사부터 밀고 갔다면 서음사는 하루에 다 끝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다보니, 마지막날 마지막 시간에 했던 기초적인 화성학보다는 굵직굵직하고 크게크게 다룰 수 있는 이야기들이이더 다뤄졌다면 어땠을까 ㅎ....개인적으로 서음사 수업이 너무 좋았어서 더 아쉬운 것 같아요. 세부적인 이야기를 해주셨어도 속도감이 꽤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국악도 전체적으로 훑진 못해서 아쉽습니다. 막연히 전범위 다 하겠지 싶긴 했는데 역시 3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료가 너무 꼼꼼하고 좋다보니 , 한 파트에 지속시간이 좀 길었던 것 같아요. 캠프가 한 5일 정도 일정이면 더 좋겠다. 싶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요 ㅎㅎ , , 오히려 못 들은 수업을 더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올해 마지막 공부를 목표로 해야하니까요 ! 아쉬움은 아쉬운 마음으로 글로만 적어봅니다.
제가 캠프 참여의 방향을 '알고 있는게 정확한지','아 맞다 이거 있었는데 내가 공부 안하고 있었다' 위주로 생각을 하고 갔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후자가 너무 많게 느껴져서 ㅋ ㅋ 반성할 수 있었지만
범위가 더 많이 다뤄졌다면 전자의 욕구도 채울 수 있었을 텐데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입니다 !
마무리 는 그럼에도!!!
그럼에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도 급하게 급하게 마무리를 지어야되다보니 충분히 함께한 팀원들이나 선생님과 인사할 시간은 없었지만, 내년 어딘가의 지역에서, 신규연수에서 만나게 될 분들이 정말 많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작 재수생이면서 올 여름 심한 슬럼프를 겪었어요. 며칠씩 침대에 누워만 있기도 했고, 하루종일 술만 먹는다던지 뭐 그냥 수험생이길 포기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참가비라는게 별거 아닌 걸로 느껴졌어요. 내가 이 돈을 아까워할 때가 아니다. 내 수험생활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면 갔다와보자 하는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수강생들 사이에서 다이애나쌤과 시선을 마주하고, 또 눈을 마주치고, 질문에 대답하는 그 시간들이 되게 수험생으로서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 아, 애나선생님께서 중간중간 질문도 많이 하는데 그때도 전 눈치 안보고 크게크게 대답했습니다. 방해가 안가는 선에선 꼭 크게크게 대답하시고, 틀린 거 따로 체크해두세요 !!!!!)
캠프 자체가 얼마나 도움이 됐냐 안됐냐는 사실 의미 없는 글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 수업을 신청해도, 듣는 사람에 따라 효과는 천차만별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정말 열심히하고자 이 3일동안 내 남은 수험생활에 방향성을 잡겠다 하는 마음으로 참가하신다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돼요.
이런 마인드로 3일을 참여하다보니, 그닥 힘들다거나 지루하다거나 하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어요.
수험생활 중 처음으로 재미있게 공부한 시간이었습니다.
원래부터 열심히 하던 분들이 참여하신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고, 저처럼 중간에 나가 떨어진다거나 그럼에도 공부에 미련이 철철 흘러서 어떻게든 다시 일어나보겠다 하시는 분들에겐 최고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ㅎ
3일밖에 안봤는데 무슨 수강생 합격수기처럼 써서 민망하긴 하지만,
수험생들이 가장 무너지기 좋은 더운 여름에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걸 전하고 싶었습니다 !
너무 많은 인원이 참가해서 제가 누군지도, 기억도 못하시겠지만,,,^^ ,,,, 너무 감사했습니다 !!!!!!!! 다들 참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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