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대한 간단한 해석입니다.
오늘 시장을 보면 엄청난 약세 상황입니다. 양시장 모두 하락 종목이 3배 가량 많은 가운데 코스피는 엉뚱하게 빨간색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오는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대형주들에 대한 기대감일 겁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을 하는데 배당은 도대체 얼마나하까? 뭐 이런 기대감...
그리고 삼성전자도 저러는데 현대차는 가만히 구경만하지는 않겠지? 이런 심리가 작용해 돈 좀 쥐고 있다는 대형주쪽에 매수가 실리는 것일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수급인데요. 나쁘게 보면 중소형주 같이 대형주도 하락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속사정이 있을 겁니다. 바로 선물입니다.
외국인은 최근 저점 대비 6만 계약이라는 압도적인 선물 매수를 해 놓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신증권 HTS 추정 기준 2035 이상에서 수익을 내는 포지션이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외국인 입장에서는 지수가 빠지면 안 되다 보니 대형주로 지수는 일단 막아 놓고 그 사이 하락 베팅을 늘리려는 전략을 취할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상황이 대형주 강세, 중소형주 큰 폭 하락을 만들어낸 것인데요. 중소형주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이라면 이유는 아마도 금리인상 핑계일 겁니다.
금리 올리면 유동성 축소 되고 이 과정에서 개별주에 투자하는 자금은 더 빠르게 빠져 나갈 것이라는 공포감 같은 것이 있는 겁니다. 또 실적도 참 애매~~하게 보는 것 같고...
그런데 말입니다. 왜 하락하는지는 갖다 붙이면 다 이유지만 정확하게는 모릅니다. 다만 얼마나 저 하락할 것인지 정도는 추정해 볼수 있는데요.
이 지표가 바로 아까 올려드린 ADR입니다. 오늘 조정으로 거래소는 86, 코스닥은 89에 진입했습니다. 요사이 지수 대비 종목들의 하락이 워낙 크다 보니 120에서 여기까지 밀린 겁니다.
투자자들이 많이 빠졌군 하고 반응하는 수준이 거래소 80, 코스닥 75 수준입니다. 딱 그 지점까지 안 가고 반등할수도 있고 그 이상 더 밀었다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째든 80 부근이면 추가 하락이 나와도 복원력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물론 아직 무조건 편안한 영역인 거래소 80, 코스닥 75는 아닙니다. 그 부근일 뿐입니다.
11월에 증시에서 싫어하는 이슈인 미국의 국채 발행이 자주 있는 것이 불편하긴 하지만 금융 위기급의 악재가 아니라면 기준선을 깰 정도의 하락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최대 한 두번 더 맞으면 되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다리다 맞든, 일단 피하고 다시 붙든 약간의 비중 조절은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다만 큰 그림에서 시장에 대한 걱정 보다는 단기에 좀 귀찮아졌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차분하게 비중 조절과 그러려니 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고비 잘 넘기면 두칠이 아저씨가 용팔이에게 준 것 같이.. 시장이 큰 섬물 하나 줄수도 있을 겁니다.
첫댓글 네. 기운을 복돋아 주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오늘 약간 당황했었는데, 선생님의 글에서 이해와 안심을 느끼네요^^ 더 담대한 마음으로 잘 이겨내겠습니다^^
감사해요^^ 재재아빠
저도 저 장면에서 빵 터졌었는데 다시 봐도 웃기네요.ㅎㅎ
오늘 게시판보니 몇몇 분들은 벌써 떨고 계시든데 참 주식이 힘듭니다.
이론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점쟁이급의 예측 능력을 가져도 시장에서는 피래미에 불가하다는 사실....ㅠㅠ
그럼 간이 커야 될까요????? ㅋㅋㅋ
이해를하니 좀 안심이 되네요
ㅠㅠ 오늘 종목들 매도 못햇는데용~담주에 어떨지 걱정이네요
감사합니다.
일이있어 손절 못했는데 다소 안심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단기에 귀찮아졌다고 생각하렵니다
좀 안심이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섬 하나를 통째로 같다주는 섬물이 왔음 좋겠네요 째든 섬물 잘 받겠습니다
미부채상한한도증액은 합의됐고,11월4일 미국채 발행한다는 속보...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큰선물받고시퍼요 ㅋ
잘보고 가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섬물 받고싶네요~
감사합니다.
감사
좋은글 감사합니다
주식 어디로 갈지 복잡하넹?.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