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특별한 공부방법은 없었구요...
전 사실 다른직렬 준비하다가 떨어지고 급하게 교행으로 돌렸던 케이스입니다
올해부터 시험이 공개가되면서, 더욱 일행과 비슷해지는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 8월에 시작해서 올해 6월까지 대략 1년 정도 공부했습니다.
12년도에 준비하던 시험이 있었는데 그걸 말아먹고
공무원으로 돌리자..생각하고 14년도 8월부터 시작했어요.
무조건 1년안에 끝난다 다짐하고 쉴새없이 달렸어요
국어는 선재쌤 한국사는 처음 강민성쌤, 나중엔 한길쌤 , 사회는 민쌤 , 행정학은 중규쌤
영어는 손진숙쌤 40포인트,900제, 이동기쌤 하프, 단어는 보카바이블로 했어요
작년 8월 말에는 다른사람 합격수기보면서..와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다른사람들처럼 저많은 인강을 어떻게듣지...하면서 계획 잡는것도 벅차 공부하던 도중 집에와서 엉엉 운적도 있었네요 ㅋㅋ
다른분들이 하시는것처럼 기본인강듣고... 11월달엔 기출 들어가고 .. 1월부턴 모의고사 듣고.. 무한반복...
국어는 그냥 선재쌤 커리만 쭈욱 따라갔어요
전 한국사가 정말 어려웠어요
모의고사에서 한국사는 30점 맞아본적도 있네요..ㅋㅋ 그때가 1월 모의고사였죠
전 4월 국가직 관세가 목표였는데 1월 점수가 30점나왔었을때 충격은...ㅠㅠ
한국사는 그냥 너무 힘들었어요... 기출도 3번 돌리고 한길쌤 필기노트와 5.0도 3번돌리고 갔는대도
국가직는 국어 85 영어 80 한국사 65.. 행 75 사 75
이랫던거같아요
다행히 6월시험에 100점이 나와서 합격할수있었습니다...
민팸 분들 절대절대 끝날때까지 포기하지마세요
자신한테 맞는 시험이 있다라는걸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사회도 남들은 민쌤듣고 기출 한번만 돌려도 100점 90점 이러는데 전 그때 기출 3번 돌리고 과제몰도 하고 진도별 모의고사 2번 돌리고 그랫는데도 75.. 그땐 그냥 풀면서 넋이.나갔었나봐요
정말 당연한것도 어이없이 틀리고....
넋놓고 있을 새 없이 바로 6월 시험 준비했어요
4월 시험끝나고 단 이틀만 쉬고 다시 책상에앉으라는 민쌤말 듣구 바로 도서관에 다녔어요
제가 제일 괴로웠던건 불면증이였어요
다음날 7시에 일어나야하는데 새벽 3시까지 잠이안오고.. 그리고 7시에 비몽사몽 일어나서 도서관가고... 다시 밤에 잠들면 잠이안오고 ..
그게 거의 3개월 반복되니까 미치겠더라고요
나중엔 그냥 1시까지 잠안오면 새벽 5시까지 인강듣고 낮 11시까지 자는방법을 택했어요...
국가직 전날에는 뜬눈으로 밤샜구요.. 너무긴장되서 잠안오는데 진짜 눈물나더라고요 ㅋㅋㅋ
혹여나 저처럼 긴장되면 잠못이루시는 분들...
걱정마세요 수능처럼 긴시험이 아니기때문에 100분정도는 졸림오고 그러지않더라구요
늘 하시던대로 초콜렛 드시구. 마음편안히하고 시험보세요 ^^
12월까진 일주일에 한번은 쉬었는데 1월부턴 안쉬고 그냥 쭉 달렸어요. 7시 30분정도나 8시에 나가서 밤 10시 30분까지하고 왔어요. 도서관 오고가는길에는 한길쌤 필기노트 들으면서 갔구
밥은 딱 30분만에 먹고 들어갔어요 도시락싸들고 혼자먹어서....30분은 낮잠자구요...
도서관에선 혼자 공부하고 스터디는 따로 안들구 온라인 스터디만 들었어요. 국어는 스터디 들어서 계속 감잡아주는게 좋을거같아요.
영어는 편입시험을 준비했어서 문법강의도 안듣고 하프만 의존하다가 피를봣죠 국가직에서 ... ㅠㅠㅋㅋ
국가직 끝나고 바로 문법은 진숙쌤 900제 돌렸습니다.
진숙쌤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행정학은 무조건 반복이 중요한거같아요
행정학 고득점을 맞지는 못했지만 행정학은 거의 10회독 넘게했어요 주말마다 하루잡고 1단원 하는데 네시간... 2단원하는데 네시간...이런식으로요 행정학은 하고 뒤돌아서면 까먹을정도로 양이 방대하기때문에 꼭 계속적으로 반복이 중요합니다
김중규쌤 3권짜리 기출 4회독 , 요약집 10회독 , 모의고사 풀고 서울시 모의고사까지 계속 커리따라갔어요
사회는.. 민쌤께 꼭 점수로 보답하고자했으나
국가직 75 교행 85 ㅠㅜㅋㅋ 쉬울때는 이렇게맞고...
이번서울시 사회 경제때문에 높은 난이도였죠 그치만 이때만큼은 90점 맞았습니다. 경제에서 민쌤이 주목하던게 다 오지선답으로 나왓더라구요. 그렇게 시간 많이 잡아먹지않구 90점 맞을수있었어요!
서울시에서 잘한건 사회밖에 없네요 ...ㅋㅋ ㅜㅜ
사회는 기출 4회독하고 진도별 모의고사 3회독 한거같아요 진도별 모의고사 강추합니다!!
전 기출과 진도별 모의고사 , 동형 모의도사 쭉 따라가면서 틀렸던 보기를 필기노트에 모두 적었어요. 그럼 자기가 무슨보기에 약한지, 나중에 정리할때 큰 도움이 되요
공부방법은 다른분들께서 잘 올려주셨고...
전 멘탈부분을 좀 말씀 드리고싶어요
저는 멘탈 진짜 부스러기에요
아무것도 없는 미래를 향해 묵묵히 공부해야하는건 정말 예상보다 힘들고, 가만히있다가도 눈물이 나고 , 내가 지금 감정적인지 이성적인지도 가늠이 안되고 그러더라구요
종교가 없는대도 갑자기 종교를 갖고싶어지더라구요
의지할곳이 필요했었어요..
내인생은 여태 많이 평탄하지 않았던것 같은데 그게 계속 될것같았어요.
그럼에도 의지할건 자기밖에 없네요
항상 필통에 쪽지를 적어놨어요.
여태 공부했던것이 어디 가지않는다. 그날 내옆에 자리를 지키고 있을것이다
공시생은 가벼운말에도 상처받지만, 가벼운 몇마디 구절에도 위로받을수있어요!
저는 스스로 암시하는 말을 많이 써넣었어요 (지금보면 부끄럽지만 그만큼 힘이 됬어요)
결국 시험장에 같이있는건 여태 같이공부했던, 자기자신밖에 없어요. 그동안 공부했던게 어디 가지않고 정말시험장에 같이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하더라도, 그냥 그걸 겪고 지나가게 냅두세요. 불안감이 없는게 특이 (?) 하신거에요
지극히 불안해야 정상입니다. 합격으로 가는길로 가고있으시니 너무걱정하지마세요. 남부끄럽지않게 공부하고있다면 , 불안감도 합격의 과정이라 여기세요( 단, 공부 안하시고 불안해만 하시면 안되용 ㅠㅠ 끊임없이 노력하셔야 불안할 자격도 된다고 생각합니당..ㅠㅠ)
모의고사는.... 정말 모의고사일뿐이란걸 합격수기에서 여러번 봐왔지만 직접 체험하고나서야 깨닫네요
다만 꾸준히 보시는건 필요해요. 꾸준히 시험감을 익히시는게 중요합니다
지방분들집안 사정이 안좋으시다면 도서관에서 공부하시는것도 강력추천합니다.
알바비 모아서 1년잡고 집앞 도서관 다니면서 점심 저녁 똑같은 반찬 싸가지고 다녔더니 1년에 100만원정도면 버틸수있었습니다
(+프리패스와 교재비는 부모님께 부탁드렸어요)
매일 밥먹고 양치할때 민준호입니다 게시판의 글보면서 많이 울었고 이런쌤과 함께라면 다시 도전할수있겠다 생각했어요!
민팸분들
결과 어떻든간에 수고하셨어요. 지난 1년동안 민팸게시판에 상주하면서 어떤 마음으로 공부하셨는지 너무 잘알아요...
곧시작하시는 분들도 건강 잘 챙기시며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저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정말 체감하게되었습니다 .
할수있는 모든걸 쥐어짜냈다고 생각해야 결과가 좋지않아도 털어내고 새롭게 시작할수있습니다.
저도 다른시험 포함하면 불합격 화면을 20번정도 넘게
봤었습니다. 그때도 많이 힘들었지만, 결국 어떻게든 보상을 받나봅니다.
그만한 노력을 했다면 그만한 결과를 얻게되어있네요
공시 공부하다보면 말도안되는거에 흔들리게될때가 많아요.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민쌤카페회원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 더불어 이 카페 없었으면 어떻게 수험시절을 견뎠을까, 생각이들어요
공시생들만 공감할수잇는 일들, 많이 여기서 서로 위로도 받고 그래서 너무 애착이 많이가는 카페입니다
준호쌤,준형쌤,세진쌤 더불어 질문게시판에 제가 중구난방으로 질문 올리는데도 답변 달아주시는 친절한 전문가분들 ㅠㅠ
모두 감사합니다.
확실히 포인트를 다시 되짚을수 있다랄까요 ^^ 10강정도 되니 40포인트 들으시구 900제하는거 추천합니다. 그후 900제 2회독 정도 더 돌려주세요. 독해는 하프만 풀었는데, 한문장한문장 해석에 의존하지마시고 전체흐름, 분위기가 뭔지 파악한다는 식으로 연습하세요
15년 국가직 문제같은경우 독해부분은 전 다맞았는데, 사실 모두 정확히 독해한 문제는 하나도 없었어요 다 흐름위주로 풀었어요....모르는 부분 과감히 넘기고 문제가 물어보는포인트가 뭐고, 그 포인트가 독해지문 어느부분에 있는지 파악하려는 연습을 주로 하는쪽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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