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11: 17 팔이 마르고 눈이 멀어버릴 것이라 ( 3 )
⑥ 눈물
눈 윗쪽에 있는 누선(淚腺)에서 나와 눈을 축이는 투명한 액체로, 자극이나 감동에 의해서 나온다. 슬플 때나 흥분할 때 생긴다.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그 눈물을 보시고 기도를 들어주셨다.
* 왕하 20: 5 -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엘리사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요아스 왕은 눈물을 흘렸으며,
엘리바스의 책망을 받았던 욥은 자신의 심정을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라고 표현했다.
* 왕하 13: 14 -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그에게로 내려와 자기의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매
* 욥 16: 20 -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다윗도 대적으로부터의 구원을 바라면서 밤마다 눈물 흘렸으며,
절망 가운데 있던 고라 자손도 눈물 흘리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찬양했다.
* 시 6: 6 -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 시 42: 3 -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선지자 중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잘 알려진 사람은 예레미야였으며,
에스겔 선지자에게는 아내가 죽었을 때 눈물 흘리지 말 것을 요구했다.
* 렘 9: 1 -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 렘 13: 17 -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에서 울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
* 겔 24: 16 – 인자야. 내가 네 눈에 기뻐하는 것을 한 번 쳐서 빼앗으리니 너는 슬퍼하거나 울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하지 말며
신약에서는 바울이 있다.
* 행 20: 19, 31 –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 고후 2: 4 -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예수께서는 눈물로 기도하셨다.
* 히 5: 7 -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누구나 땅에 사는 동안에는 때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 욥 16: 20 -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 딤후 1: 4 -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주의 나라에서 그 모든 눈물은 씻겨질 것이다.
* 계 7: 17 -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 계 21: 4 -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악어의 눈물
위선적인 행위를 말한다.
이집트의 악어(crocodile)는 먹이를 먹을 때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먹이가 불쌍해서는 아닐 것이다. 이런 모습이 위선적으로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메리카나 중국의 악어는 crocodile이 아니라 alligator라고 한다. crocodile이라고만 해도 위선자를 뜻한다.
뇌물을 주고 부정을 행한 후 법정에서 억울하다고 눈물을 흘린다. 이것이야말로 악어의 눈물이다.
⑦ 눈에는 눈
동해 복수법(同害復讐法)을 말한다.
남의 눈을 멀게 한 자는 눈을 멀게 한다는 식의 보복을 인정하는 법이다.
기원전 1600년 경 하무라비 법전의 196조와 200조에 명시되어 있었다고 한다.
⑧ 눈이 성하면
* 마 6: 22 -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 눅 11: 34 -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눈이 성하면'의 '성하면' 원어 '하플루스'의 문자적 의미는 '주름이 없는', '단순한', '진실한'이다.
아울러 영적 안목이 단순하고도 진실되게 진리에만 고정되어 있어야 함을 뜻한다.
본문에서 눈이 멀어버린다는 것은 계 3: 17에서 눈 먼 것( 영적 소경 )은 그들의 영적 상태가 감겼다는 것이다.
이는 시대를 보지 못한다는 것으로 징조와 시대, 진리를 보지 못하였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에게도 이 시대의 징조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
성경을 통해 역사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
시각장애인(소경)이 시각장애인(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렁텅이에 빠진다.
본 장의 교훈을 정리해 보자.
첫째, 자랑하지 말자.
우리는 훌륭한 인물들이나 건물들이나 외적 영광들을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무(無)로 돌리실 때 사람들은 통곡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사람들과 세상의 영광이 다 허무함을 알아야 한다.
성도는 오직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만 자랑하고 하나님의 선물인 성경 말씀만 귀히 여겨야 한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서만 살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자.
따라서 그 은혜를 더 많이 사모하며 그 은혜 안에 거하며 하나님을 대항하지 말자.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따르며 의롭고 선하게 살아야 한다.
셋째, 우리는 참 목자와 거짓 목자를 분별하자.
그 방법은 그의 교리 사상과 인격과 삶을 살핌으로써이다.
참 목자는 교리 사상이 바르고 성경적이고 인격과 삶이 의롭고 거룩하고 선하고 진실할 것이다.
또 우리는 항상 진리편에, 즉 성경적 교훈의 편에 서야 한다.
넷째, 우리는 참 교회의 모습을 간직하자.
참 교회의 모습은, 첫째로 경건을 지키는 것이며, 둘째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요한일서 3: 23, “[그의 계명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또 양들이 바른 교훈을 사랑하고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선한 목자를 항상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