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해변의 솔밭길은 참으로 좋습니다.
다만 솔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자칫 훼손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만
태안군에서 가끔 좋은 흙을 덮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문행사 중 중요한 과정은 코스가 아무리 짧아도 간식타임을 갖는 것입니다.
우의를 다질 수 있고 기수간 대화로 서로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행사를 추진하는 과정도 발달하는 것 같습니다.
순천향우회에서 먹어본 홍어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순천산악회에 자주 나가는
문오순(24) 동문에게 부탁하여 가게 전화번호를 알아내 주문했더니
동문들의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늦게온 저의 동창 20회 친구들이 맛을 못봐서 안타깝지만요.
다음에는 많이 주문하겠습니다.
막걸리 두 상자와 소주 몇병이 소모되었지요.
추석 뒤끝이라 명절음식도 많이 싸오셔서 나눠 먹었구요.
좋은 기후,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제인 고참선배 정영채(5)동문께서 부회장 이병주(16)동문께 한 잔 권하십니다.
19회 캠프군요,허연심,그리고 명예19회 양창만(신춘옥 동문 남편)이 보이는군요.
아~~가운데는 11회 박양남 동문이네요.
어디서 이렇게 웃어보고 소리 질러 보겠습니까?
여기는 재경조례총동문회 입니다.
이렇게 모든 기수가 섞여서 얘기해 보면 다 인연으로 얽힌 사이 입니다.
홍어무침이 단시간에 없어져서 어찌 생긴지도 모른 동문들 께서는 이 사진 속에서 찾아 보세요 ^^
푸른 바다가 보이는 솔밭~~그림이죠?
올해처럼 동문회가 발전하도록 이끌어 주신 선배 그룹,5회,12회
16회 사이에 낀 13회---우정미,허태만,이병주
회장님이 18회들과 어울리시네요.18회가 총동문회에 소극적이라고~~~
재무이사 황석주(23)동문이 오늘 마신 술이 들고가기 힘들정도 아닐까요?
이경규(24).양재근(21),김일란(24)
환자 발생으로 좀 늦게 도착한 20회 캠프
다들 예쁘고 잘생겼지요? 20회 입니다.
끝나고 정리하는 데는 모두가 솔선수범~~우리 동문은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이 사진 누가 찍었는지~~감사합니다. 저를 찍어준 사람이 없었어요.
그 귀한 홍어를 세 접시나?
저기 박옥주(14)동문께서는 접시 가지고 홍어 얻으러 가십니다.
20회 뭉치자~~~~
뒤에 보이는 술병은 5년된 덕유산 자연산 야관문 술입니다.
신연경(24)동문 뭣땜에 삐졌어요?
얼핏보면 두 사람 닮았습니다.-19회 김종오,박외순
허연심과 박정자(19회들) 맞나요?
22회 대표 김영철과 류양석
26회 정봉균,김영문
심도가 깊은 사진은 김미경 작가가 찍은 것이고
핸드폰이 오래된 카메라는 양임용 (15) 동문께서 찍은 것이고
구도가 완벽한 사진은 고영재(17) 동문이 찍은 사진입니다.
나오니 이래 좋은 것을
여기는 아무리 100세 시대라도 할머니급에 속하는 선배들입니다.
당연히 할아버지들이구요
아이고 여기는 더 어르신들~~^^
내가 어렸을때 오빠 교복입고 학교가는 모습 담넘어 몰래 봤다우~~
숙희따라 신월 박씨 19회와 어울리는 동창 미경이(27)
얼굴이 작고 예뻐서 우크라이나에서 왔냐? 러시아에서 왔냐?는 질문을 받는다는 26회 신유덕 동문
"내가 모두 돗자리 갖고오라 했지?" 다 하나씩 나눠 줬거늘
인생에 정답이 없는 것~~~건강하고 즐겁게 살다가는 소풍
"술을 잘 할 수 있는 것도 인생을 즐기는 수단을 하나 더 부여 받은 것" 조상님께 감사를
소풍나온 기분이죠?
이 솔밭은 우리가 모두 죽은 후에도 무성할 것입니다.
자연의 영구성을 존중하여 잠깐 깨끗히 빌려 써야지요.
첫댓글 엄청맛나고좋았어요.고맙습니다😃
제가 폰으로 담은 사진 들이네요
찍다보니 총무이사님 사진은 한장밖에 없어 죄송죄송
담엔 마아니 담아드리겠슴돠,,,
정리하고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동문 여행 끝은 후기보는 재미쥬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