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주님을 만나야 치유 받습니다.』
레위기 15:13-15, 258・259장
13 유출병이 있는 자는 그의 유출이 깨끗해지거든 그가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이레를 센 후에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그의 몸을 씻을 것이라 그러면 그가 정하리니
14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15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유대인들에게는 ‘미크바’라고 하는 정결 예식이 있습니다. 성전에 들어가기 전 정결하지 않다면, 예를 들어 시체를 가까이했다든지, 율법상 오염상태에 있었다면 ‘미크바’ 물에 잠기는 정결 예식을 행한 후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의 정결 예식과 우리가 행하는 세례 혹은 침례와 다른 것이 무엇일까요?
미크바와 달리 우리가 행하는 세례의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미크바는 자신의 몸이 정결하도록 물에 잠기는 것이지만, 우리가 행하는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 자아가 죽고 다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세례의 가장 중요한 것은 죄를 씻는 회개이며, 두 번째 중요한 것은 바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레위기 15장은 유출병에 관한 율법의 말씀입니다. 유출병으로 부정한 사람과 같이 우리도 매일같이 날마다 우리의 몸에서 거룩하지 못한 죄악이 흘러넘칩니다. 영적인 유출병이 있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정결할 수 있을까요?
마가복음 5장을 보면 열두 해 동안 혈루병을 앓던 여인이 나옵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병 때문에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허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최후의 수단으로 예수를 찾아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가진 죄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하여도 흐르는 유출병과 같은 우리 죄악의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은 이 여인과 같이 우리도 주님의 십자가를 부여잡을 때 주님께서 피 묻은 손 못 자국 난 그 손으로 우리를 붙잡아 주실 때 성경 말씀처럼 유출의 근원이 치유되는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에 나오는 유출병 뿐만 아니라 내 육신의 문제 그리고 영혼의 문제도 누구를 만나야 하며 누가 붙잡아 주셔야 할까요?
우리 모두 열두 해 동안 혈루병을 앓았던 여인과 같이 주님을 만나, 세상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었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끝도 없이 흐르는 죄악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마무리기도
주님을 만나면 살 수 있고 주님을 붙잡으면 해결되는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