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신버젼삼국지 107<br /><br /><br /> 장판교를 막아선 장비<br /><br />유비의 뒤를 추격하던 조조는 장판교 입구에 다다릅니다.<br /><br />그 장판교 입구엔 단기 필마의 장수가 버티고 서서 고함을 지릅니다.<br /><br />"나는 연인(연나라 출신이란 뜻) 장비다.<br />누구던지 자신 있으면 이 다리를 통과해 보아라.<br />장팔사모 맛을 보여주겠다."<br /><br />이때 장비의 부하들은 언덕 너머에서 나무가지를 꺾어 말 꼬리에 매달고 분주히 뛰어다닙니다.<br /><br />"아니! 저건 무슨 이냐?<br />10만 대군을 장비 혼자 가로막고 서있다니?"<br /><br />"승상, 아무래도 이상합니다.<br />장비 뒷쪽 언덕 너머에 흙먼지가 자욱하게 피어오릅니다.<br />아무래도 복병을 숨겨둔 듯 합니다."<br /><br />"그렇구나. 언덕 양쪽에 복병 가능성이 있다.<br />좀더 살펴보도록 하자."<br /><br />"일전에 관우가 이르기를....<br /><br />고 말하였다. 무서운 장수이니 조심해야 한다."<br /><br />이때 장비가 고리눈을 부릅뜨고 엄청난 소리로 고함을 지릅니다.<br /><br />이 장면을 좀더 재미있게 으로 표현해보겠습니다.<br /><br />바로 그때에.....<br /><br />장판교 위로 어떤 장수가 나타나는디...<br /><br />아! 키는 8척 장신에 머리통은 항아리 맹키로 크고,<br />눈깔은 똥그랗고 큰디다가,<br /><br />오매! 그놈의 수염은 호랑이 맹키로 거칠게 나서 아조 험하고 무섭게 생겨불었것다.<br /><br />또 오른손으로는 질디 진~ 창을 들었는디....<br /><br />하! 이것이 그 유명한 '장팔사모'였구나!"....<br /><br />장팔사모가 뭐냐면?<br />고것이 장비가 갖고 다니는 창인디 ....<br /><br />창끝이 배암맹키로 생겨갖고....<br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모양이제~<br /><br />그라고 창 질이가 사람 키 2배나 된다고 했응께로 겁나 질어불제!..."<br /><br />그 창을 들고 장비가 고함을 지르는디....<br /><br />"네 요놈의 자식들아 들어라~<br />여가 어딘줄 알고 쳐들어오냐?<br />쳐들어오게~'<br />이런 상여르자식들아!"<br /><br />하고 우레와 같은 소리를 질러부니.....<br />그 소리가 천둥치는 소리멩키로 컸당께"<br /><br />"그라고 나니, 10만 조조 대군중 9만명이 혼이 나가불고 나자빠져 불었당께!..."<br /><br />야~~~~아~아~아~아~아~아~아~<br /><br />"모두 덤비랑께...... 장팔사모 맛좀 보여줄텡께."<br /><br />오매 오매! 고함소리가 으찌께나 크고 무섭던지...<br /><br />조조 옆에 딱 붙어있던 이라는 장수가<br />말에서 뚝 떨어져 불드만.....<br />떨어져서 사지를부들부들 떨고<br />게버큼을 뿍적 뿍적 흘리더니<br /><br />으째야 쓰까~잉.....<br />밥숟갈(?)을 놔불드랑께<br /><br />(전라도 버젼은 여기까지 입니다)<br /><br />"승상...하후걸이 낙마하여 죽었습니다.<br />일단 군사를 뒤로 물리시지요."<br /><br />"알겠다. 퇴각하라. 전군...퇴각."<br /><br />(삼국지가 7진3허라고 했죠?<br />아무리 장비가 무섭게 소리 질렀다 해도...<br />그 소리에 사람이 죽었다?<br />엄청난 뻥이죠.....)<br /><br />조조군사가 모두 물러가자 장비는 유비에게 돌아옵니다.<br /><br />"형님, 제가 장판교를 막고 고함을 지르자 조조가 군사를 물리고 후퇴하였습니다.<br /><br />"장비야...수고했다.<br />네가 제법 병법에도 소질이 있구나.<br />이제 한숨 돌리고 좀 쉬어가자."<br /><br />"형님 제가 장판교에 불을 질러 아예 태워버렸습니다."<br /><br />"저런...장비야....네가 병법에 밝다는 말은 취소해야겠다.<br />큰 실수를 했구나."<br /><br />형님. 실수라니요?<br /><br />"장장군...제가 설명해 드리죠.<br />장판교에 불지른 사실을 조조가 알면 언덕 너머에 복병이 없다는 사실도 눈치챌 것입니다.<br /><br />그렇게 되면 다시 추격이 시작되겠지요"<br /><br />"공명선생 말씀을 들으니 제가 실수를 했군요."<br /><br />"주공...쉴 시간이 없습니다.<br />조조가 속았다는 걸 금방 알게 될것입니다.<br />뺠리 까지 가야합니다."<br /><br />잠시 후....<br /><br />공명의 예측대로 조조는 장판교 너머에 복병이 없음을 눈치채고 다시 추격을 시작합니다.<br /><br />"장판교에 임시 다리를 가설하고 추격을 계속해라.<br />완전 무장한 철기병보다는 가볍게 차려입은 기마병이 추격을 담당해라"<br /><br />조조가 공병대를 동원하여 장판교 다리를 가설하는 동안<br />유비와 신야성의 백성들은 에 도달하였습니다.<br /><br />모두 지친 몸으로 나루터에 주저앉아 널부러져 있을 때 행군 맨끝에서 적의 동태를 살피던 병사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립니다.<br /><br />"주공...저 멀리 조조의 추격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br /><br />아! 앞엔 시퍼런 강이 가로막고,<br />뒤에는 적의 기마병이니 우린 어쩌면 좋단 말이냐?<br /><br />마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애굽왕 에게 쫒기는 의 신세와 같구나.<br /><br />또 장비가 나서서 유비를 다그칩니다.<br /><br />형님도 는 읽어 봤수?<br />가 지팡이로 홍해를 가르듯 형님도 지팡이로 물결을 갈라보슈..<br /><br />자 과연 장강의 물결이 홍해처럼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날까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QKHV/e404238e9a73d3c326f4a4debd0282f55f6fffba'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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