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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수출유망품목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유망품목
□ 자동차부품
2010년부터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혼다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3위에 올랐으며 필리핀 시장에서
한국차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12년 기준, 신규등록 차량 수는 18만대를
기록하면서 2011년 대비 1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차량 브랜드별 판매순위는 도요타 1위(65,396대), 미쓰비시 2위(34,915대), 현대 3위(21,996대)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의 경우, 상반기 브랜드별 승용차 판매는 도요타
34,714대(35.8%), 미쓰비시 21,282대 (22.0%), 현대 10,992대(11.3%)가
상위 3개사로 나타났으며, 기아자동차도 2,913대를 판매(3.0%)하며 선전하였다.
특히, 경제특구인 카가얀에만 중고차 수입이 임시 허용되었을 때 월 평균 약 250대의 중고차가 아이린(Iren)항구를 통해 수입었으며 주로 수입된
차종이 현대 스타렉스로 밝혀졌다.
이러한 시장변화에 따라 국산차 부품수요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현지 도/소매상에 따르면
필리핀 소비자는 가격에 매우 민감해 비싼 정품(Genuine)보다 가격이 저렴한 비품(Replacement)또는 OEM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자동차보험의 경우에도 정품수리와 비품수리를 취사 선택할 수 있으며 비품수리를 선택할
경우 더욱 저렴한 가격에 보험가입이 가능한바, 필리핀 소비자들의 특성상 현지 비품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화장품
2011년 총 화장품 수입금액은 5000만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규모이다. 필리핀에서 2010년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PONDS는 강한 브랜드파워와 함께 OEM생산으로 이뤄낸 저렴한 제품가격으로 오랫동안 소비자에게 좋은 평을 받으며 이와 비슷한 성격의 브랜드 제품들이
시장에서 가장 두터운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다.
미백 기능성 제품이 여전히 가장 인기이며 색조 화장품도 유행에 따라 색의 종류가 바뀌기는 하나 꾸준한 판매를 이루어낸다. 최근에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많이 출시되다 보니 제품의 성능보다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
필리핀 여성은 흰 피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데 그 이유는 얼굴이 흴수록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다는 통념 때문이다.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 상승에 힘입어 얼굴이 하얀 한국 연예인의 메이크업 스타일이 빠르게
확산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한국에서 처음 유행시킨
BB Cream의 인기가 필리핀 여성들 사이에서 날로 높아지면서 대형 유통 업체와 백화점 등의 BB
Cream 제품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필리핀 소비자들은 고유의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갖추어진 매장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며, 이러한
이유로 SM, Robinson, Glorietta 등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화장품 매장들은 각각
특색있는 매장 인테리어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