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한데요~
화순군에서 장애인과 저소득층들의 여행 활동을 지원했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들도 퍼플섬이라 불리는 신안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왜 신안이 퍼플섬으로 불리는지 아시나요?
현지 직원분께 여쭤보니 신안에 도라지, 꿀풀 꽃 등이 많이 나는데 그 색이 보라색이라 퍼플섬으로 지었다고 해요.
우리 가족들이 좋아하는 관광버스 타고 퍼플섬으로 갑니다요~
그런데 퍼플섬을 가기 위해서 천사교를 건너야 하는거 알고 계시나요?
퍼플섬에 이어 천사교는 또 뭐지?
할 수 있는데요.
신안에는 약1004개의 섬이 있다고해요.
그래서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천사(1004)교로 지었다고 합니다.
정말 기발하게 이름 잘 짓는 것 같아요. ㅎㅎ
이 날 비록 날이 흐려서 비가 찔끔찔끔 오기도 하고, 흐릿한 하늘 아래 사진이 다소 어둡지만,
우리 가족들의 얼굴만큼은 환하게 빛났답니다!
시간상 점심을 먼저 먹기로 해서 천사교 근처를 잠깐 둘러본 후 식당으로 향했어요.
점심은 모두 돈까스!!!
점심식사를 엄청 기대했는데, 어린이돈까스여서 양도 적고, 돈까스가 메인이 아닌 식당이라 맛도 별로여서
점심이 참 부실한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맛있게 잘 먹었지요.
드디어 퍼플섬 도착!!!
이곳은 이름에 걸맞게 섬 전체가 보라보라했는데요.
무료 입장은 아니예요.
다만, 보라색을 착용 혹은 소지를 한다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들도 군에서 준비해준 보라색 스카프를 두르고 입장했어요.
보라보라한 다리를 건너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보라용도 만날 수 있고요.
전동카트 타는 곳에 보라토끼도 반겨준답니다.
보라지붕도 너무 예쁘죠.
모든게 보라보라하네요, ㅎㅎ
퍼플섬을 한바퀴 돌기 위해 전동카트를 탑니다.
걸어서 한바튀 도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지만
우리 가족들은 편~안하게 전동카트를 타기로 했어요~
아닛, 시간이 왤케 빨리 지나가는거죠?!
전동카트를 타고 20분가량 돌고나니 벌써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시간이잖아요?!
퍼플섬이라고 해서 이게 다인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고요...
퍼플섬은 반월도와 박지도, 두 섬을 지칭하는데요.
현재 우리 가족들과 여행 중인 곳은 반월도예요.
다시 퍼플교를 건너왔는데 우리 가족들, 이쯤되니 당이 떨어져서 힘들어 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당 충전을 위해, 근처 카페에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앉아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박지도로 가려는데요.
아이고 이런...
우리가 너무 푸우우우우욱 쉬었나봐요... ㅎㅎ
박지도를 갈 시간이 안되지 않겠어요...
어쩔 수 없이 우리 가족들의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점심 메뉴와 여행 시간 등은 조금 아쉬운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즐겁게 잘 다녀온 여행이었어요.
우리 가족들이 좋아하는 관광버스 타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하나 또 만들었네요.
다음에 또 이런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꼭 참석해야죠~!
우리 가족들 푹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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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퍼플섬, 살짝 기대 이하긴 했지만 그래도 덕분에 힐링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