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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덕지맥 사진방 9 스크랩 백덕지맥 6구간 (아침재 - 다래산 - 광탄고개 - 한반도 지형)
金谷 추천 0 조회 124 16.08.29 16:4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 2016년 8월 21일 (일요일)

 날   씨    : 흐린후 맑음

 산행시간 : 10시 40분 ~ 17시 40분 (7시간 00분)

 도상거리 : 약 10.3 km

 백동회 정기산행  

 

말복이 지난지 여러날이 지났건만 올 여름의 끝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한달째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로 전국이 가마솥 처럼 꿇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염천 속에 백덕지맥 마지막 구간 종주에 나섰다.

 

아침재에서 올라서 아세아 시멘트 광산을 지날땐 다행히 햇살이 구름속에 갖쳐 지날만 했으나 점심 식사 이후엔 햇살이 강렬해 오름길에선 더위와 한판 승부를 별여야 했다.

 

폭염속에 진행된 6구간 종주에 별다른 사고 없이 마칠수 있어 다행이었고 길찾기 애매한 곳이 몇 군데 있었지만 알바 없이 종주를 마쳤고 한반도 지형 끝자락에서는 운영위원장님이 땟목배를 준비해 평창강을 쉽게 건너 마무리를 깔끔하게 했다.

백덕지맥 끝자락 한반도 지형

10시 30분 아침재

82번 국지도가 지나는 아침재는 평창에서 주천으로 가던 장똘뱅이들이 유목정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고 해서 아침재라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차량통행이 많은 편이다. 

아침재 서쪽에 버섯 농원점과 식당이 있다.

아침재를 넘어서 동쪽에 들머리가 있다. 햇볕이 구름속에 있어 출발이 순조롭다.

10시 40분 아침재 출발

고개를 서쪽으로 넘어 오면 콘크리트 도로가 있고 입산 통제 간판 앞으로 올라간다.

구름이 끼어 햇살을 가렸고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임도따라 낙엽송 숲길~~

11시 00분 임도 삼거리

좌측은 면 경계 능선으로 가는길이고 지맥은 우측 철탑 방향으로 간다.

 

11시 18분 능선위

철탑 사이로 지나 우측 임도 따라 가면 임도가 고도를 낮춰 마루금과 멀어져 좌측 흐릿한 임도로 올라 서니 잡풀이 우거져 길이 흐려진다.

조금 진행을 하다, 좌측으로 올라서 능선위로 올라 10분 쯤 가니 아세아 광산 지대가 나온다.

11시 30분 아세아 시멘트 광산

여기서 보면 광산지대 왼편 끝에 이동통신탑이 보이는데 지맥 마루금은 통신탑 뒤로 이어진다.

길찾기 애매해 고생을 했으나 광산도로 따라 계속 진행해 이동통신탑 뒤로 가면 쉽게 갈수 있다.

 

석회석 광산 개발로 지형이 바뀌어 화성에 온 느낌이 들기도 하고 "태양의 후예" 촬영장 같은 생각도 든다.

좌측으로 보이는 배거리산

 

 

 

 

암석을 폭파하기 위해 구멍을 뚫는 장비라고 이 분야의 전문가인 공사천님이 설명을 한다.

 

 

 

 

 

화성 표면 같은 지형

그냥 보기에는 별로 커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보니 바퀴 크기가 어마어마 하다.

이렇게 큰 장비는 첨 본다.

 

 

 

 

 

운전석에 올라 가려면 앞에 사다리로 올라야 한다.

 

어마어마 하게 큰 포크레인

 

 

 

 

 

 

 

 

 

 

 

 

 

 

12시 15분 광산지역을 벗어나 우측 산길로

광산 도로에서 벗어나 우측 산길로 접어들어 급경사로 올라간다.

길이 흐릿하게 있어 올랐으나 왼편 도로 따라 이동통신탑으로 가는것이 편하다.

공연히 산길로 올라서 고생을 했다.

 

 

12시 35분 이동 통신탑

지맥은 여기서 콘테이더 뒷편으로 이어진다.

광산 도로 따라 여기 까지 왔으면 편했을 텐데 힘들게 왔다.

 

통신탑에서 본 배거리 산

12시 52분 무명봉

통신탑을 내려서 평평하게 지나 조금 솟은 봉우리고 많은 표지기가 달렸다.

석회암 지대로 올랐고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급경사로 내려간다.

1시 00분 식사

광산지대를 지나 지맥 마루금으로 들어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았다.

광산지대를 지날때 햇볕이 구름속에 들어 별 어려움 없이 지났다.

 

1시 35분 518봉

갈림길로 지맥은 우측으로 꺾어 내려 가는데 급경사로 고도를 급격히 낮춘다.

길주의 할곳이나 많은 표지기가 달려 지맥을 이탈할 우려는 없겠다.

 

1시 58분 안부

급경사로 로프를 잡고 내려왔고 안부는 평평한 능선이다.

여성분들이 어렵게 내려와 시간이 지체됐고 능선이 평평해진다. 우측에 시멘트 공장이 보인다.

아세아 시멘트 공장

 

2시 1분 묵은 묘지

봉분이 납짝한 묵은 묘지가 평평한 능선에 있고 묘지를 지나면 다시 살짝 오른다.

 

2시 10분 무명봉

묘지를 지나 부드럽게 올랐고 많은 표지기가 우측으로 안내한다. 우측으로 내려간다.

 

2시 14분 묘지 2기

묘지를 지나면 부드럽게 내려가는 길이고 햇볕이 강하게 내려 쬐인다.

 

2시 18분 410봉

갈림길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간다.좌측으로 배거리산을 복구한 모습이 보인다.

배거리산

통두둑 마을

 

2시 28분 통두둑 마을 진입도로

지맥은 여기서 직진해서 산길로 들어 가지만 길이 흐릿해 도로따라 광탄고개로 내려간다.

광탄고개로 내려가는 길

 

 

 

2시 45분 광탄고개

통두둑 표석과 광탄 표석이 있는 삼거리로 지맥은 직진해서 올라간다.

무더운 날씨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아 일부는 여기서 탈출하자고 했지만 1시간 3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88도로 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운영위원장에게 연락한다.

 

지맥은 광탄 표석 뒤로 올라간다.

광탄고개를 올라서면 묘지가 있는데 묘지 앞 자연석 석등이 이채롭다.

 

3시 10분 갈림길

광탄고개에서 올라서면 갈림길이고 우측으로 간다.

 

3시 30분 묵은 묘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다시 갈림길이고 우측으로 간다.

길 주의 할곳이고 또렷한 마루금을 따라 가면 묘지를 지난다.

3시 35분 안부 (임도)

능선을 임도가 넘어가고 임도를 건너 곧 바로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3시 50분 365봉 돌탑

작은 돌탑과 운동시설이 있는 봉우리로 좌측으로 로프를 따라 내려 간다.

공사처님과 장종호님이 먼저 올라 휴식을 취하고 있다.

더운날씨로 체력이 급 방전되 88번 국지도에서 산행을 마감하겠고 하며 먼저 가라고 한다.

 

소나무에 붙어 자라는 버섯으로 영지 처럼 생겼다.

3시 54분 시멘트길 안부

좌측엔 배거리산과 우측에 거대한 시멘트 공장이 보인다.

우측으로 보이는 시멘트 공장

 

4시 00분 안부

마루금 우측으로 비켜 왔고 안부에서 마루금과 만났다.

4시 20분 455봉 돌탑

힘겹게 올랐고 다시 내려간다.

 

4시 32분 88번 국지도

우측에 통신탑이 있고 뒤로 다래산이 보인다.

4시 50분 355봉

88번 국지도에서 대단히 가파르게 올라 호흡이 거칠어 지고 땀이 비오듯이 흐른다.

주천강과 평창강의 합수처와 시멘트 공장이 보인다.

주천강의 모습

4시 59분 석회석을 수송하는 대형 컨베어 시설

355봉을 내려서면 대형 시설물이 있고 안을 들여다 보니 석회석이 컨베어 시설로 이동한다.

5시 7분 336.1m

백두사랑 산악회에서 표지판을 달았고 바로 앞이 주천강과 평창강의 합수처다.

시멘트 공장의 소음이 여기까지 들려온다.

5시 12분 울타리

평창강과 주천강이 합쳐지는 모습

5시 15분 백두산

한반도 지형의 백두산 위치로 여기부터 해남 땅끝마을 까지 백두대간이 이어진다.

 

우측으로 길이 있으나 좌측으로 간다.

백두산을 내려서면 함경북도고~~

좌측으로 동해 형상~~`

황해도를 지나면

삼남 유배길이다.

이어서 경기도를 지나~~~

충청도 땅이고~~

좌측으로 땟목이 보인다.

잠시후 이 땟목을 타게 된다.

선암마을

 

 

 

바위문을 통해서 본 선암 마을

 

 

 

경상도 땅을 지나면

한반도 끝 땅끝마을에 도착하며 백덕지맥의 대미를 장식한다.

5시 40분 한반도 지형 끝

이곳을 해남 땅끝마을 이라고 한다.

종주를 마치고 내려서니 운영위원장님이 땟목 배를 예약해 다가오고있다.

힘들게 종주를 마친 일행을 주차장까지 걷게 하지 않으려고 시간을 딱 맞춰 땟목을 예약한 운영위원장님의 배려로 땟목에 올랐다.

 

다가 오는 땟목

땟목엔 중간에서 탈출한 일행이 승선해서 다가 오고 있다.

평창강이 구비쳐 도는 곳

 

땟목에 승선

땟목에 노와 엔진이 달려있어 물따라 내려갈때는 노를 저어서 가고 물을 거슬러 올라 갈때는 엔진을 가동해서 간다.

백덕지맥 끝자락인 해남 땅끝을 땟목에서 본 모습

 

종주를 마치고 한반도 지형을 볼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 백덕지맥을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55km 남짓한 지맥을 6구간에 나눠서 진행을 했는데 쉽지는 않았다. 백덕산을 지나면서 길이 흐려지고 길찾기 애매한 곳이 여려곳 있었지만 알바 없이 종주를 마칠수 있었다.

 

초봄에 양구두미재로 내려서며 시작한 백덕지맥은 청태산, 술이봉, 백덕산등 명산을 두루 만났고 마지막 구간에서 지난 아세아 시멘트 광산 현장은 다른 행성에 온듯한 이색적인 느낌이 들었다.

 

백동회 여러분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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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8.29 19:55

    첫댓글 뙤악볕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지나온 길마다 이야기 거리가 넘실 거릴 겁니다 ,
    장시간 걸어 오신만큼 십오년 정도 젊어 지셨을거구요 동서남해에서 발까지 깔끔하게 씻으시고 오셨으니 무좀은 없어지고 거언강~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 16.08.30 12:59

    우린 밑에서 놀앗지만 후기를보니 갔다온것 같군요 .자세한 후기 감사히 잘보고갑니다

  • 16.08.30 14:03

    금곡헹님덕에 지맥 잘마무리할수있어 항상감사합니다.

  • 16.09.03 19:58

    백덕지맥 마무리에 고생들 많으셨습니다~금곡님후기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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